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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상위노출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네이버 다이아 플러스(DIA +) 로직!

피알게이트 2021. 2. 26. 10:27

 

네이버가 이런 저런 변화를 주면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어제인 25,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뉴스토픽서비스가 16년만에 폐지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죠. 그날의 핵심 이슈를 빠르게 알 수 있는 실검은 마케팅과 여론조작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수차례 개편에도 불구하고 결국 서비스를 중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네이버, 실검·뉴스토픽 없앤다…"언론사 구독 방식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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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강화…공식 정보·잘 정리한 홈페이지 먼저 뜬다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이보다 일주일 앞선 18일에는 솔리드 프로젝트를 단행하며 웹사이트 검색 기능 강화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품질이 좋은 웹문서를 먼저 띄우겠다는 방침으로, 공식적인 정보와 적절한 링크를 첨부하고 글의 구조와 문맥이 좋은 글이 노출되기에 유리하다고 설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이버가 이렇게 대대적인 변화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는 신뢰성이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뢰도가 높고, 정보로써 가치가 높은 콘텐츠들을 상위에 노출시키겠다는 전략인데요. 이에 따라 작년 11, 블로그 알고리즘인 다이아(DIA)’‘다이아플러스(DIA+)’로 개편했습니다. 다이아플러스 로직은 어떤 점을 강조하고 있는지, 블로그를 운영하고 포스팅을 작성하는 입장에서 어떤 점을 놓치면 안 되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VIEW 검색 알고리즘의 두 축, C-Rank & D.I.A.

출처 :  네이버  Search & Tech  블로그

다이아플러스는 네이버 VIEW 검색이 강화되면서 다이아 로직이 변경된 케이스입니다. 다이아(D.I.A, Deep Intent Analysis)는 문서의 정보성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으로, 키워드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문서를 분석해 이를 점수화하고 랭킹에 반영했습니다. 2018년에 새롭게 등장한 다이아는 출처의 신뢰도를 분석하는 C랭크(C-Rank, Creator Rank)와 상호 보완하며 블로그 생태계 판도를 크게 변화시켰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전에는 정보의 출처만 분명하면 됐지만, 이제는 아무리 출처가 명확한 정보이더라도 알맹이 없이 양산된 콘텐츠는 상위 노출되기 어려워진 것이죠. 이 때문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브랜드나 개인 블로거 분들이 많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특정 분야에 대해 꾸준히 포스팅하며 인기를 얻어온 블로그들은 상위노출이 원활하게 됐는데, 언젠가부터 일 방문자 수가 대폭 감소하는 상황과 마주해 원인을 살펴보니 상위노출이 잘 안 되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었고, 근본적으로는 포스팅에 다이아 로직이 충실하게 반영되지 않은 것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특히, 광고성 글이나 어뷰징 문서들을 올리면 저품질로 쉽게 분류되기 시작했습니다. 반면에, 평소에 같은 소재로 포스팅을 올리더라도 보다 풍부하고 자세한 글과 사진을 담은 경우에는 이전과 다르게 상위노출이 잘 되기 시작하더니 방문자 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D.I.A.+(다이아플러스)의 2가지 변화

다이아플러스의 핵심 변경사항은 노란색으로 표시한 영역인 ‘질의 의도 분석’‘문서 패턴 분석’입니다.

이 두 가지 기능 추가가 시사하는 바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키워드를 다양하게 선정하고 포스팅 양만 채워 체류시간만 늘리는 포스팅은 상위 노출이 되기 힘들어졌다는 뜻입니다. 이를 밝혀 내기 위해 D.I.A플러스는 딥 매칭, 패턴 분석, 동적 랭킹 등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반영했습니다.

출처 :  네이버  Search & Tech  블로그

질의 의도 분류기

의미 기반 클러스터링(유사성 등 개념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류해 그룹화하는 방법)과 학습을 통해서 사용자의 질문 패턴을 분석한 것입니다.

검색 이용자들은 경험이나 의견을 정보를 찾으려 하는 의도가 모두 다르고, 또는 가격이나 위치 등 찾는 주제가 다양할 겁니다. 이렇게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창에 입력하는 키워드들이 있을테고, 네이버는 이 질의 의도 분류기를 이용해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주제를 충실히 반영한 연관성 높은 포스팅을 보여주겠다는 거죠. 콘텐츠 내에 구체적인 정보가 충분히 들어 있으면 사용자 반응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문서 패턴 분석기

문서 구조, 본문 텍스트, 이미지 정보 등으로부터 추출된 새로운 패턴을 로직에 활용하는 장치입니다. 예전에는 문서 길이나, 업로드하는 사진의 개수, 키워드의 단순 반복 언급 등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AI가 글의 구조가 얼마나 짜임새 있게 쓰였는지, 제목의 키워드가 본문에 들어가 있는지, 중간중간 들어간 키워드마다 얼마나 주제와 적합한지, 이미지가 글과 얼마나 연관 있는지를 중요하게 분석합니다.

 

사용자들의 검색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문서 확장 기술’

노란색으로 표시한 영역 중 한 가지 더 중요한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문서 확장 기술입니다.


문서 확장 모듈

문서상 키워드 중 의미상 대체 가능한 키워드 추출을 강화해 검색 매칭 확률과 검색 품질을 높여주는 모듈입니다.

출처 :  네이버  Search & Tech  블로그

 

예를 들어, 멍멍이라는 표현 대신, 요즘엔 일상에서 댕댕이라는 귀여운 표현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강아지와 관련된 포스팅에서도 당연히 댕댕이라는 표현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다만 정보를 검색할 때에는 사용자들이 정형화되고 짧은 표현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독창적인 후기와 경험을 녹여낸 포스팅이더라도 글의 강아지라는 표현을 댕댕이가 대체하고 있다면 검색한 사용자에게 그 글은 전혀 도달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문서상의 단어검색에 사용된 단어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를 어휘 불일치 문제라고 부르는데요. 단어가 다르더라도 본문에서 사용자가 찾는 키워드를 잘 설명하는 신뢰성 높은 콘텐츠라고 판단한다면 얼마든지 상위노출 될 수 있습니다.

 

변화된 블로그 로직이 체감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용자들의 검색의도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눈높이에 맞춰 의견과 경험과 연관된 풍성한 글을 작성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단순한 SEO 스킬만 가지고 상위노출에만 신경 쓰던 예전 블로그는 다소 주객전도된 모습이 보였습니다. 네이버의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서, 기계적인 글을 써내는 게 아니라 양질의 글로써 유용함과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네이버가 강조하고 싶은 건 본질입니다. 그 방향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포스팅을 올리는 창작자도, 정보를 탐색하고 싶은 유저도 서로 얻는 것이 많은 로직으로 점점 더 발전하면서 그에 적응해 나가기를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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