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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코로나와 이렇게 함께 시작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코로나 기간이 길어 짐에 따라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도 늘어나지만 브랜드들의 고민도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온택트 시대라 해도 고객과 직접 만나는 접점을 아예 배제하고 가상공간에서 만의 만남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올해 초, 이전보다 더 새롭게, 더 즐겁게, 더 따뜻한 고객 '경험'을 제시하며 고객들의 발걸음을 조심스레 이끄는 브랜드 공간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롤리폴리 꼬또, 오뚜기 하면 ‘3분 카레, 진라면’만 떠오르는 바로 당신을 위한 공간 어느 날 인스타그램 피드에 멋진 레스토랑 사진과 함께 올라온 소개를 읽다가 맞나 싶어 두 눈을 의심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가 오뚜기 레스토랑이라고? 이름부터 너무 생소하지 않나요? ..

MZ 세대들이 아직도 유투브, 인스타그램만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늘 새로운 것에 열광하는 그들은 이미 "오디오 플랫폼"에 푹 빠져 있다. 1. '인싸들의 SNS' 이와 같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선두주자는 '인싸들의 SNS'로 불리우는 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클럽하우스의 전세계 다운로드 건수가 1050건을 기록했다고 한다.(21년 2월 24일 기준) 국내 다운로드 건수도 32만건을 넘어섰다. 온갖 미디어에서 클럽하우스의 인기를 보도하고, 인스타그램에는 가입 인증 피드가 하루에도 몇개씩 올라고, 유명 중고 사이트에는 클럽하우스 초대권이 거래되고 있다. 선풍적인 인기가 피부로 느껴진다. 그럼 왜 인기인 건가? '오디오 SNS'거든! 1) "음성"으로 실시간 소통 ->..

네이버가 이런 저런 변화를 주면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어제인 25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와 ‘뉴스토픽’ 서비스가 16년만에 폐지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죠. 그날의 핵심 이슈를 빠르게 알 수 있는 실검은 마케팅과 여론조작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수차례 개편에도 불구하고 결국 서비스를 중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네이버, 실검·뉴스토픽 없앤다…"언론사 구독 방식으로 변화"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네이버 웹 검색 강화…공식 정보·잘 정리한 홈페이지 먼저 뜬다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이보다 일주일 앞선 18일에는 ‘솔리드 프로젝트’를 단행하며 웹사이트 검색 기능 강화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품질이 좋은 웹문서를 먼저 띄우겠다는 방침으로,..
이제 ‘가치’를 소비하는 것은 트렌드라기보다는 당연한 것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 2030 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55%가 “‘착한 소비’를 위해 추가 비용을 더 지불할 수 있다’”고 답변할 정도로 높아진 환경 감수성과 윤리 의식이 소비 생활로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환경과 인권을 고려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상황에서 업사이클링에 대한 주목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이란 리사이클링의 상위 개념으로,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디자인을 더하는 등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기업들 또한 점차 업사이클링 제품 및 굿즈를 출시하며 친환경적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낡고 오래된 것들에..
할매니얼 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할머니 + 밀레니얼 세대’ 를 합친 단어로,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고 뉴트로 열풍이 확대됨에 따라 할머니 스타일에 빠진 MZ세대들 사이에서 생긴 신조어입니다. 할매입맛, 할미룩 등 이미 MZ세대들의 트렌드가 되었는데요. 장기 불황으로 ‘옛 것’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다방면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할매니얼’은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포인트입니다. 팍팍한 현실에 몸과 마음이 지친 MZ세대들에게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할매니얼'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장 큰 요인인데요. 다양한 방면에서 드러난 ‘할머니’ 취향을 알아보겠습니다. 먹거리 속 #할매니얼올 한 해 흑임자, 인절미,쑥 등 할머니 입맛의 먹거리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할매입맛 은 약 2,400개의..
콘텐츠 시장에서 세계관(유니버스)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계관이라고 하면 '작품 진행의 무대가 되는 시공간적 배경'을 이야기며 소설, 영화, 게임 등의 스토리가 있는 긴 장르의 콘텐츠에서 주로 사용되던 장치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짧은 길이의 예술이라는 광고에도 그 세계관이라는 개념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세계관이 적용된 영상 광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2020년의 마지막으로 가장 히트를 친 영상 광고를 뽑자면 바로, KCC의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Feat. KCC창호) 영상이 아닐까 싶습니다.2020년 12월 10일에 온에어 후 약 2주가 지난 뒤 현재 49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화제의 영상을 감상해봅시다. 이 영상 광고는 유명 광고 패러디 + 기승결 KCC 형식으로 구..
코로나로 인해 '집콕'을 하는것 만이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되는 요즘! 세상은 시시각각 빨리 돌아가고 있는데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새로울 것 없는 드라마와 예능, 인터넷 서핑도 이제는 귀찮아질 즈음 양질의 인사이트 트렌드를 소개하는 지식 채널들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tvN Shift인문 교양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온 tvN이 교양 콘텐츠 브랜드 를 런칭한 이후 꽤 많은 콘텐츠가 쌓였는데요. tvN Shift는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소설가 김영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육공학자 폴김, 4인의 지식 큐레이터들이 소개하는 인사이트 채널입니다. 얼마 전 시즌4가 방송되었고, 시즌4 콘텐츠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시작된 사회 변화 속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코로나 재난 상황과..
바야흐로 팬슈머의 시대입니다. 2020년 10대 트렌드로 지목된 팬슈머(Fan+Consumer)는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직접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투자하며 제조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동주의 소비자’를 말하는데요, 브랜드나 콘텐츠에 대한 ‘팬심’을 기반으로 유행을 만들어 온 이들은 이제 기업들보다 앞서 달리며 유행을 선도하고 있습니다.#1. 민트초코가 세계를 지배한다. 민초단이 만든 대유행 ‘상쾌한 박하향 vs 치약맛’ 논쟁은 익숙하시죠. 하와이안 피자와 함께 호불호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민트초코는 팬슈머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미국 베스킨라빈스 본사에서 1948년에 개발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은 1990년 한국에 상륙한 이후 꾸준히 민초단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
트랜드를 이끄는 세계적인 컬러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2021년 올해의 컬러를 발표 했습니다.팬톤은 2000년 부터 매년 올해의 컬러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두가지 컬러가 선정된것은 2016년을 포함해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2021년 컬러를 소개하기 앞서, 팬톤의 '올해의 컬러'로 발표되었던 색상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 팬톤의 '올해의 컬러' 역사 출처 : 팬톤 (PANTONE) 홈페이지 2000년 부터 시작된 팬톤의 '올해의 컬러'는 매해 12월에 발표됩니다. -팬톤'PANTONE'은 만가지 이상의 컬러를 어디서든 통일화 할 수 있게 컬러-고유번호로 체계화한 세계적인 색채 기업입니다.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컬러를 중심으로 그해의 패션,뷰티,리빙,브랜드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랜드 예측과 ..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초 ‘언택트 소비’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지난 6개월 사이 언택트 소비의 꽃이라고 불려도 될 만큼 고속 성장하고 있는 게 ‘라이브커머스’인 것 같습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는 네이버와 카카오 두 거대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중심으로 브랜드들의 진행 사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지난 3월에 라이브커머스(당시 ‘셀렉티브’)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는 얼마 전 11월까지 누적 뷰 수가 4500만건을 기록하고, 누적 구매 고객도 40만 명을 넘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거래액도 초창기였던 8월 대비 11월 340% 증가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홈쇼핑과 인스타그램 라방을 결합한 듯한 이 서비스, 어떤 브랜드들이 어떻게 참여했..
소위 ‘브랜딩’의 시대입니다. 기업만 브랜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도 ‘퍼스널 브랜딩, 셀프 브랜딩’이 중요해지고 있을 정도니까요. 마케팅은 여전히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지만, 브랜딩을 빼고 사랑받는 브랜드, 잘 팔리는 브랜드가 되기란 어렵습니다. ‘잘 팔리기 위해 하는 행위’가 마케팅이 아니냐고 묻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럼 브랜딩은요? 앞서 말씀 드렸듯 잘 팔리기 위해선 브랜딩도 필요합니다. 마케팅과 브랜딩은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 더 풀어서 이야기해 볼까요. 먼저 마케팅입니다.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찾아 다양한 툴로 영향력을 행사해 상품을 알리고 소비자의 구매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활동입니다. 기업 주도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브..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비건(vegan)관련 산업은 식품 뿐만이 아닌 뷰티, 패션, 생활 모든 영역까지 확대대고 있습니다.비건은 식물성 음식만 섭취하고, 일체의 동물성 식품과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말합니다.그럼 비거노믹스란? 비건 + Economy(경제)를 뜻하는 신조어로 채식주의자를 대상으로 한 경제를 의미합니다. 동물 보호와 환경까지 생각한 비건 제품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롯데리아 비건 버거 출처 : 롯데리아 홈페이지 비건 소비자들이 늘어가면서 간편식 시장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요즘 유튜브 먹방 콘텐츠로 많이 볼 수 있는 롯데리아의 비건 버거입니다. 곡물로 고기 맛을 내는 대체육 버거로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되었습니다.- 리아미라클 버거 : 밀로 만든 패티로 ..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한 해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지치고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즐거워야 할 연말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연말답지 않은 연말을 보내고 있으며 성큼 다가온 새해에는 무슨일이 생길지 두려움 부터 생기는 때에 서울문화 재단의 공공예술 사업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여름 거대 파도로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던 코엑스 아티움에 또 한번 거대 미디어 아트가 설치되었는데요.이번 미디어 작품은 서울문화재단과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함께 시민에게 선보이는 의 일환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프로젝트 그룹 Pivotal Lab의 와 이예승 작가의 ‘정중동(靜中動), 동중동(動中動)’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그 중 의 작품이 눈에 띄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당산나무 Pivotal Tree :..
올 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MBTI는 Z세대가 선도한 유행 중 하나인데요. 단순히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결과를 본 친구와 좀 더 쉽게 대화를 시작하고 관계를 쌓아가는 것에 흥미를 가지는 이들의 성향에서 비롯된 유행이었습니다. 여전히 Z세대 사이에서는 MBTI뿐 만이 아니라 내 모습을 보여 주는 여러 테스트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에서는 이러한 유행에 맞춰 테스트를 통한 바이럴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들의 테스트 바이럴 사례를 만나보겠습니다! 1. 꽃 MBTI하고 기부도 하고 가세요! – Lu24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통해 확산되면서 서버를 마비 시킬 정도로 Z세대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꽃 MBTI. 뷰티, 패션, 헬스케어 제품을 아우르는..
인스타그램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많은 팔로워수를 보유한 파워 인스타그래머들도 중요한 PR 툴로 자리매김했다. 홍보회사 AE라면 파워 인스타그래머를 컨택해 협찬 리뷰 등을 진행해 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파워 인스타그래머가 되었을까? 바로 이점이 궁금했던 나는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파워까지는 아니지만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되는 데 성공했다. 경험을 통해 체득한 나의 성공기를 살짝 공개하고자 한다. 1. 계정 “컨셉”(주제)부터 잡고 “컨텐츠 퀄리티” 높이기 일단 파워 계정이 되고자 한다면 계정의 “컨셉”(주제)부터 명확히 잡아야 한다. #맛집 #뷰티리뷰 #ootd패션 #술스타그램 #골프스타그램 - 어떤 주제던지 상관은 없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고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