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머리 잘 굴리는 사람은 AI 툴 쓴다고? 🤖

요즘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ai 툴이 대세인데요, 대학생들은 과제 또는 프로젝트를, 직장인들을 업무에 효율을!

심지어 초등학생들까지도 숙제 할 때 쓰기도 한다는 ai 툴,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툴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AI 툴 소개

ChatGPT

요즘 세상에 ChatGPT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인공지능 툴의 유행을 시작한 ChatGPT는 무료로 사용 가능한 텍스트 베이스 ai로, 메신저에 채팅을 치듯 질문을 입력하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람과 대화하듯 답을 해주는 시스템이에요. 코딩부터 글쓰기, 수학문제 풀기 등 물어보면 다 대답해주는 능력자입니다. 가끔 아이디어를 내야할 때 ChatGPT에게 물어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고, 영감을 받아 디벨롭 시키기 좋은 예시들이 꽤 나오기도 해요!

코드도 짜고 동화도 써주는 만능 ChatGPT

 

ChatGPT는 모든 언어를 지원하지만, 어떤 언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정확도가 차이 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렇지만 사용해본 결과 영어와 한국어는 정확도가 꽤 높다는 점! 그래도 이메일 같은 것을 써달라고 할 때 바로 복사하고 붙여넣기 보다는 한번 매끄럽게 만져주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내가 처음부터 쓰는 것 보다는 훨씬 빠르고 쉽다는 점 ㅎㅎ 아쉬운 점으로는 2021년 9월까지의 정보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이후에 관한 정보나 트렌드를 물어보면 대답해주지 못해요. 언젠가는 실시간으로 정보가 업데이트 되는 버젼도 나오지 않을까요?

 

ChatGPT가 써준 이메일

 

DALL-E

만능 인공지능 툴이라 불리는 ChatGPT이지만, 텍스트 베이스의 ai라서 이미지를 그려내지는 못하는데요. ChatGPT를 만든 회사인 Open AI에서 출시한 또 다른 인공지능 툴 DALL-E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문장과 관련된 이미지를 생성하는 딥러닝 모델로, 픽사의 애니메이션 로봇 캐릭터 Wall-2와 스페인의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의 합성어입니다. 

 

DALL-E는 웹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처음에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4개의 이미지를 자동 생성합니다. 그러면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다운받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프롬프트를 고치거나, 이미지 한개를 골라 베리에이션으로 비슷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를 자세하게 쓸수록 내가 원하는 이미지와 가까워지니까 최대한 정확하게 디렉션을 주는게 좋아요. 참고로 이미지의 아트 스타일도 픽셀 아트, 디지털 아트, 사진 등 고를 수 있다는 점!

"오아시스 옆 사막의 선베드에서 차가운 레몬에이드와 햇살을 즐기는 알파카" 라는 프롬프트를 주니까 DALL-E가 생성한 이미지

 

이미지를 세부 수정할 수 있는 기능도 있는데요. 기존 이미지에서 바꾸고 싶은 부분만 지우고 프롬프트에 어떻게 고치고 싶은지 디렉션을 주어 원하는 대로 공백을 채우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어떤 이미지를 추가해 생성할지 디렉션을 주어 기존 이미지를 확장 시킬 수도 있습니다. 저는 DALL-E가 생성해준 이미지 중 하나를 골라, 사진에 있는 음료 부분을 지우고 "핑크색 칵테일"이라는 프롬프트를 추가해 칵테일 색을 바꿔주었습니다. 

 

이미지 세부 수정 - 바꾸고 싶은만 지우고 바꾸기

 

그리고 이미지 확장하기를 이용해 “선베드에서 핑크색 칵테일을 마시는 알파카 옆에 핑크 선글라스를 쓰고 비어퐁을 하는 카피바라”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해주었습니다. 완성된 그림인데, 귀엽죠? 아쉽게도 비어퐁을 하는 카피바라는 아니고 그냥 카비파라와 핑크 선글라스이지만, 아직 이미지 세부 수정은 베타 단계라 그런듯 합니다. 곧 더 정확하게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아쉽게도 아직 한글 지원은 안된다는점, 참고하세요!

이미지 확장 - 프롬프트로 디렉션 주어 확장시키기

 

DALL-E로 만든 그림 결과물

 

 

AIVA

만능 ChatGPT가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미술 분야에 DALL-2가 있다면 음악 부문에는 AIVA가 있습니다. 2016년에 처음 개발된 AIVA는 광고, 비디오 게임 및 영화를 위한 사운드트랙을 만드는데 용이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AIVA는 Opus 1 for Piano Solo 라는 앨범도 내며 유명해졌습니다. 이 툴은 유저들이 처음부터 스크래치로 음원을 만들어, 음원 라이선스에 대한 걱정 없이 기존 노래에 대해 온갖 변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음역대, 길이, 몇개의 트랙을 섞을지 등 세세하게 정하게 해주는 다양한 옵션들!

 

AIVA는 유저가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지 사전 설정 후, 다양한 프리셋과 상세한 장르들의 음원이 나오면 유저는 사운드트랙을 수정해 매달 본인이 만든 노래 300여개를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믹싱도 웹에서 바로 할 수 있는 AIVA - 심지어 오토 믹싱 기능도 지원한다.

 

AI 툴의 마케팅 이용 사례

Heinz AI Ketchup Campaign

초등학생부터 직장인들까지 폭 넓은 연령대가 ai 툴을 활용하는 시대에 기업들도 빠르게 발맞춰 ai 툴을 이용한 마케팅을 시작했는데요. 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즈에서 시작을 끊었습니다. Heniz AI Ketchup 캠페인에서 하인즈는 위에서 소개한 DALL-2를 이용해, “케첩병”이라는 심플한 프롬프트를 넣고 ai가 이미지들을 생성하도록 했는데요. 그 결과, 프롬프트를 “르네상스 케첩병” “케첩 타로 카드” 등 이상하게 바꿔도 ai는 하인즈의 케첩이 연상되는 이미지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거기엔 하인즈 케첩의 아이코닉한 로고와 병 모양이 한 몫 했죠. Ai가 생성한 이미지로 홍보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하인즈는 메타버스에 아트 갤러리를 만들어 사람들이 하인즈 케첩 ai 이미지들을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AI가 만든 하인즈 케첩들

[출처] Heinz 공식 유튜브

메타버스에 생성된 하인즈의 AI 케첩 갤러리

캐나다와 미국에서 시작된 해당 캠페인은 금방 글로벌하게 퍼져 85억 이상의 impression에 도달했다고 하네요. 하인즈는 케첩이다. 기계까지 동의했다. 하인즈의 Ai를 활용한 마케팅은 대성공인듯 합니다. 

 

Coca Cola Create Real Magic Campaign

음료 업계 부동의 1위 코카콜라도 하인즈에 잇따라 ai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였는데요. 다른 점이 있다면 인공지능이 만드는 이미지를 위해 하인즈에서는 DALL-E를 이용했다면, 코카콜라는 OpenAI와 Bain&Company가 코카콜라를 위해 독점적으로 구축한 create real magic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했다는 사실이에요. 또, 소비자들이 더 깊이 참여 할 수 있는 캠페인이였는데요. 캠페인 기간 동안 미국, 호주, 유럽 및 기타 국가의 소비자들은 create real magic에 방문해 코카콜라 고유의 윤곽 병과 문자 로고, 산타클로스, 북극곰 등 코카콜라 광고 아카이브에 있는 역사적 상징까지 수십가지의 브랜드 요소를 활용해 AI를 기반으로해 창의적인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작품을 다운로드해 제출하고 뉴욕 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에 있는 디지털 광고판에 소개될 기회도 가질 수 있었고요.

AI로 만들어낸 예시 사진

[출처] 코카콜라 공식 홈페이지

 

 

마법은 일상을 비범함으로 승화시키는 예기치 않은 연결의 순간에 살아있다는 생각에 뿌리를 둔 이 캠페인.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더 의미있는 캠페인이였는데요.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브랜드들이 ai를 활용해 마케팅을 할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