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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알게이트 블로그
이제 ‘가치’를 소비하는 것은 트렌드라기보다는 당연한 것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 2030 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55%가 “‘착한 소비’를 위해 추가 비용을 더 지불할 수 있다’”고 답변할 정도로 높아진 환경 감수성과 윤리 의식이 소비 생활로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환경과 인권을 고려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상황에서 업사이클링에 대한 주목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이란 리사이클링의 상위 개념으로,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디자인을 더하는 등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기업들 또한 점차 업사이클링 제품 및 굿즈를 출시하며 친환경적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낡고 오래된 것들에..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초 ‘언택트 소비’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지난 6개월 사이 언택트 소비의 꽃이라고 불려도 될 만큼 고속 성장하고 있는 게 ‘라이브커머스’인 것 같습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는 네이버와 카카오 두 거대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중심으로 브랜드들의 진행 사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지난 3월에 라이브커머스(당시 ‘셀렉티브’)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는 얼마 전 11월까지 누적 뷰 수가 4500만건을 기록하고, 누적 구매 고객도 40만 명을 넘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거래액도 초창기였던 8월 대비 11월 340% 증가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홈쇼핑과 인스타그램 라방을 결합한 듯한 이 서비스, 어떤 브랜드들이 어떻게 참여했..
소위 ‘브랜딩’의 시대입니다. 기업만 브랜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도 ‘퍼스널 브랜딩, 셀프 브랜딩’이 중요해지고 있을 정도니까요. 마케팅은 여전히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지만, 브랜딩을 빼고 사랑받는 브랜드, 잘 팔리는 브랜드가 되기란 어렵습니다. ‘잘 팔리기 위해 하는 행위’가 마케팅이 아니냐고 묻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럼 브랜딩은요? 앞서 말씀 드렸듯 잘 팔리기 위해선 브랜딩도 필요합니다. 마케팅과 브랜딩은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 더 풀어서 이야기해 볼까요. 먼저 마케팅입니다.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찾아 다양한 툴로 영향력을 행사해 상품을 알리고 소비자의 구매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활동입니다. 기업 주도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브..
함께해요 모두 다 ~ 행복해요 하리보~ 앞 소절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뒷소절을 흥얼 흥얼 거리게 되는 CM송의 마력! 모바일 first 시대. 라디오 광고는 지고 있지만 숏폼 콘텐츠가 뜨며, 브랜드 후킹송 캠페인이 눈에 띄는 한 해였습니다.15초 안에 핵심을 전달하는 메시지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더한 수능 금지곡! 올해를 강타한 후킹송 한 번 들어볼까요? 캔을 따! 캔을 따면, 바로 맛의 대참치~ (feat. 펭수 & 나은) 펭수의 랩실력, 지루할 틈 없는 화면 흐름과 ‘캔을 따! 캔을 바로 따!따!’ 중독성 강한 리듬으로 조회수 2천만을 넘었습니다. 삼성증권 ‘영원히 0원 댄스’부터 ‘시작을 시작해’까지 삼성증권은 비대면계좌 개설 이벤트로 유인나와 함께 한 0원 댄스 붐 콘텐츠를 제작해 좋은 반응을..
오늘도 여전히 마스크 끼고 계시죠? 확진자 수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가 코앞에', '코로나가 턱밑까지'와 같은 불안한 심정을 나타내는 이야기들이 오가네요. 코로나 19가 장기화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일상 속에 깊게 침투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신조어도 많이 생긴 가운데 '코비디엇(covidiot)'이란 단어가 눈에 띄더라고요. 'covid-19'와 영어로 바보를 뜻하는 'idiot'의 합성어로, 초기에는 무분별하게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사람들을 이야기했지만 이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를 보면서 일상 속 코비디엇처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코비디엇같은 요소가 발생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요즘 많은 브랜드가 MZ 세대를 겨냥한 굿즈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Z세대는 그 어떤 세대보다 굿즈 소비에 열광하며 진심인 세대거든요! 최근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알바천국의 조사에 따르면 67.3%가 “굿즈 때문에 예정에 없던 소비도 해봤다”고 응답했고,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실시한 ‘굿즈 트렌드’ 조사에서는 50.2%가 “굿즈 구매를 위해 오픈런 등 시간적 투자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그들이 모든 굿즈에 열광하는 것은 아니에요. 아무런 의미 없이 제품에 로고만 붙였다거나, 심미성과 실용성 등 그들이 세운 기준을 어느 정도 충족시키지 못하면 오히려 브랜드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드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MZ세대에게 호평받은 굿즈 마케팅 사례들을 몇 가지 ..
전 세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팬데믹의 장기화. 많은 이들이 평범했던 일상을 그리워할 만큼 생활 곳곳에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헬스장, 영화관 등 다중 이용시설 자제 뿐 아니라, 모임이나 회식 자리 감소, 배달음식 주문 증가 등 일상의 소소한 부분을 비롯해 위생과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집콕족 증가와 같은 크고 작은 변화들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일상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보고서 ‘포스트 코로나 변화하는 국내 서비스업 생태계’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영화, 공연 등 서비스업 매출은 코로나 이전 대비 전반 이하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비대면 서비스 수요 급증으로 기업들의 업무 방식의 변화가 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집콕족들에게닌텐도 스위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광화문 인근 직장인 최 모씨(27): “코로나때문에 아무 데도 못 가니 게임 속 바닷가에 서 있기만 해도 힐링이에요” ‘모여봐요 동물의 숲(줄여서 모동숲)’은 일본 닌텐도사에서 지난 2020년 3월에 처음 선보인닌텐도 스위치 시뮬레이션 게임 ‘동물의 숲’의 최신판입니다. 섬에 마을을 꾸미고 동물 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설정의 모동숲. 친구를 사귀고 데이트도 즐기고, 심지어 결혼식도 열 수 있어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을 누리지 못하게 된 사람들에게 대리 만족이자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닌텐도 스위치는 중국 공장이 코로나로 가동..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어디에선가 졸업을 맞이해본 사람이라면 익히 들었을 법한 노래이지만, 저는 대학교에서 이를 듣기도 전에 PRGATE에 신입 디지털 PR AE 인턴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이야기는 두 달하고도 딱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PRGATE에서 보낸, 다사다난한 인턴의 생활기(를 빙자한 일종의 생존기ㅎㅎ)입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진 사무실 자리 1. 입사 한 달 차부터 재택근무라니요 제가 면접을 보고 입사를 한 시기는 약 2월 초로, 코로나 즉 COVID-19가 국내에서 점차 이슈화되던 시기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코로나로 인해 면접이 날아가는 등 취업 시장은 점점 축소되어가고,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한동안은 백수로 살겠구나 싶어 더욱 간절히 지원한..
미디어 트렌드가 지면에서 디지털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면서 모든 산업군의 PR 방식이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큰 변화를 겪은 분야로 손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뷰티 PR입니다. 기본적으로 소비재라서 소비자들 반응이 빠른 데다가, 다른 소비재들보다 깐깐하게 정보 수집을 해서 구매하는 소비자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전문가(인플루언서)들의 정보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물론, 같은 입장의 소비자 후기에도 반응을 많이 합니다. 때문에 타깃들이 평소 어떤 매체를 통해 정보 수집을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1. 매거진 홍보가 중요했던 과거의 뷰티 PR예전에는 여자들이 미용실에 가면 매거진을 다들 보고 있었습니다. 미용실도 자주 가는 데다가 머리 하는데 몇 시간씩 걸리다 보니, 미용실 한번 ..
마케팅·홍보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키워드 중 하나 바로 ‘타깃’인데요 담당자라면 기획, 실행, 평가 등 모든 캠페인 단계에서 꼭 염두해 두어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제품에 맞는 타깃을 분석하고 목표 타깃을 설정한 뒤 이에 맞춰 미디어 플래닝과 캠페인 기획이 이루어져야 공들인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는 일이 없겠죠? 많은 브랜드들이 최근에는 정확한 타깃에게 도달하기 위해 연령·성별뿐 아니라 관심사, 라이프 스타일 등으로 타깃을 세분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요. 타깃 분석을 할 때는 소비력도 갖췄을 뿐 아니라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소비자 그룹을 타깃으로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F&B, 리빙 브랜드 실무를 하면서 거쳐간 수많은 클라이언트가 원했고, 가장 많이 목표로 설정했던 타깃은 바로바..
마케터는 브랜드를 눈에 띄게 더 많이 노출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광고를 수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광고는 일상생활과 콘텐츠 감상을 방해하는 장애물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요. 돈 들여 열심히 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는데“이거 광고였어?” “뭐야? 광고네~”같은 반응을 듣게 되면 브랜드의 장기적인 이미지에도 마이너스지만 담당자에게는 마상(마음에 상처의 줄임말)로 남는 캠페인이 돼 버리겠죠? 더욱이 최근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들은 “광고를 보느니 돈을 더 주겠다!”며 광고가 없는 유료 서비스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애드 프리!”를 외치는소비자에게 브랜드들은 어떻게 다가가고 있을까요? 드라마 스토리도 실감 나게 하고, 브랜드도 신나는♪ PPL인듯..
마케팅 전략은 타겟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같은 2030세대를 타겟으로 한 브랜드라 해도 80년대, 90년대 그리고 현재 2019년을 살아가는 2030세대를 위한 메시지와 컨텐츠는 단어 하나하나부터 다 달라져야 하죠. 하나의 포인트를 소구하더라도 타겟 특징에 맞춰 메시지 워딩과 톤앤매너를 끊임없이 다듬는 것이 마케터의 숙명이라는 점은 이 글을 보는 분들이라면 이미 충분히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밀레니얼 세대(M세대)와 Z세대로 정의되는 타겟 앞에 놓여진 수만가지의 제품, 서비스와 경쟁하며 ‘눈에 띄고 싶어서’, ‘눈에 들기 위해서’ 마케터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드립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MZ세대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서는 ‘이게 정말 공식 콘텐츠가 맞을까?’..
안녕하세요, 스무살 피알게이트입니다. 1999년 설립된 피알게이트는 지난 20여년간 미디어, 소비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트렌드 변화에 발맞추어 끊임없이 변화해왔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2015년으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피알게이트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피알게이트의 변화된 조직과 업무를 소개합니다. 피알게이트, 이런 일을 합니다. 피알게이트는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을 통해 국내 최고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피알게이트 내 브랜드 전략과 캠페인 기획, 언론과 디지털 홍보,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은 서로의 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유연한 협업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강한 IMC 프로그램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그럼 크..
출퇴근길 지하철 안,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튜브를 보고 있습니다. 앱 분석업체 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33,000명의 앱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총 사용시간이 무려 388억 분으로, 2위를 차지한 카카오톡(225억 분) 보다도 163억분이나 길게 집계됐습니다. 유튜브의 전성시대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유튜브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죠! [출처]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www.wiseapp.co.kr) 이에 따라 많은 브랜드들이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치열한 시장에 자리잡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금세 알게 됩니다. 채널을 개설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