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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는 꼭 제품을 구매해야만 체험이 가능할까? 거리두기가 해제된 요즘, 이전보다 외출이 잦아진 만큼 패션업계가 들뜨고 있다. 지난 11일에 백화점업계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분기 대비 이익이 상승하였는데 그 중에서 특히 패션 분야의 상품군의 실적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한다. 롯데백화점은 해외패션 부문에서 23.4%, 남성·스포츠·아동 부문에서 7.3%의 성장률을 보였고 현대백화점은 국내패션 부문에서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졌으며 신세계백화점은 특히 골프웨어와 아웃도어가 각각 54.6%, 28.6%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비대면 마케팅을 주로 펼치던 작년과 달리 소비자들에게 방문과 체험을 유도하는 패션 팝업스토어 역시 연이어 성수, 도산 등의 핫플레이스에 ..

보통 사람들에게 “라이언레이놀즈가 뭐하는 사람인가요?” 라는 질문은 하면 10에 7은 데드풀? 복면가왕 외국인? 이라고 할겁니다. 하지만 배우이기 이전에 라이언레이놀즈는 이제 유명한 사업가이자, 창의적인 마케터입니다. 라이언레이놀즈는 통신사업, 주류사업 그리고 마케팅 프로덕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사업체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운영한다는 공통점에 외에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창의적인 마케팅입니다. 라이언레이놀즈의 마케팅을 정리해보면 이미 이슈가 되어있는 것을 빼앗아오는 “Hijack Marketing (하이잭 마케팅)” 과 정확한 시기에 맞춰서 진행하는 “Seasonal Marketing(시즈널 마케팅)”입니다 이러한 라이언레이놀즈의 광고 중 이슈를 그 어느때보다 빨리 캐치..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그거슨 ‘음악’ (˵ ͡~ ͜ʖ ͡°˵)ノ 익숙함에 끌려서, 플레이리스트 업데이트가 귀찮아서, 매일 같은 음악만 반복해서 듣는 분들 많으시죠? 그날의 무드에 따라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다면, 다양한 주제의 ‘플레이리스트’를 주목해보는 건 어떠세요? 몇 년 새 ‘플레이리스트’만들고, 구독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Z세대들을 중심으로 ‘플레이리스트’를 하나의 문화로 소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는데요. ‘플레이리스트’를 도대체 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소비하는지 그리고 ‘플레이리스트’를 활용해 보다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려 합니다. ‘플레이리스트’는 자신이 듣고 싶은 노래를 하나의 ‘재생목록’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음악을 듣는다..

다들 찐으로 좋아하는 최애 브랜드들이 한 가지씩은 있으시죠? (가지고 계실 거예요) 브랜드를 진심으로 좋아하면 브랜드 소식이나 관련 콘텐츠를 마주하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지죠. 제품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어필하거나, 애정 어린 피드백으로 브랜드의 발전을 도모하고, 예상치 못한 최고의 드립을 날리는 등 남다른 바이브 덕에 브랜드가 더 돋보이기 때문일까요? 올해 들어 브랜드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하고 열광하는 '찐' 팬들을 직접 찾는 브랜드들이 많아졌습니다. 친근한 매력으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소통형 마케팅 활동도 많지만, 오늘은 브랜드를 사랑하는 찐 팬들이 마음껏 애정을 뽐낼 기회를 제공해주는 참여형 팬덤 마케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브랜드를 사랑하는 팬들의 참여로 하여금 없던 팬심까지 만드는 찐팬 참여형 마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베지테리언'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만 들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가로수길, 홍대와 같은 번화가에서 비건 음식점을 찾아 볼 수 있는 것을 물론 동네 작은 빵집에서도 쉽게 'NO 계란, NO 우유'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채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있는만큼 온라인에서는 채식인을 위한 앱이 출시되고, 오프라인에서는 다양한 채식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채식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할 지 감이 안잡히던 여러분들의 건강한 채식 생활을 함께 해 줄 플랫폼들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건, 샐러드만 먹는 것 아니야? 2020년 9월, 국내 최대 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은 앱 메인 화면에 ‘채식’ 카테고리를 추가했습니다. 비건 스..
이제 ‘가치’를 소비하는 것은 트렌드라기보다는 당연한 것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 2030 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55%가 “‘착한 소비’를 위해 추가 비용을 더 지불할 수 있다’”고 답변할 정도로 높아진 환경 감수성과 윤리 의식이 소비 생활로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환경과 인권을 고려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상황에서 업사이클링에 대한 주목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이란 리사이클링의 상위 개념으로,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디자인을 더하는 등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기업들 또한 점차 업사이클링 제품 및 굿즈를 출시하며 친환경적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낡고 오래된 것들에..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초 ‘언택트 소비’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지난 6개월 사이 언택트 소비의 꽃이라고 불려도 될 만큼 고속 성장하고 있는 게 ‘라이브커머스’인 것 같습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는 네이버와 카카오 두 거대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중심으로 브랜드들의 진행 사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지난 3월에 라이브커머스(당시 ‘셀렉티브’)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는 얼마 전 11월까지 누적 뷰 수가 4500만건을 기록하고, 누적 구매 고객도 40만 명을 넘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거래액도 초창기였던 8월 대비 11월 340% 증가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홈쇼핑과 인스타그램 라방을 결합한 듯한 이 서비스, 어떤 브랜드들이 어떻게 참여했..
소위 ‘브랜딩’의 시대입니다. 기업만 브랜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도 ‘퍼스널 브랜딩, 셀프 브랜딩’이 중요해지고 있을 정도니까요. 마케팅은 여전히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지만, 브랜딩을 빼고 사랑받는 브랜드, 잘 팔리는 브랜드가 되기란 어 렵습니다. ‘잘 팔리기 위해 하는 행위’가 마케팅이 아니냐고 묻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럼 브랜딩은요? 앞서 말씀 드렸듯 잘 팔리기 위해선 브랜딩도 필요합니다. 마케팅과 브랜딩은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 더 풀어서 이야기해 볼까요. 먼저 마케팅입니다.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찾아 다양한 툴로 영향력을 행사해 상품을 알리고 소비자의 구매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활동입니다. 기업 주도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함께해요 모두 다 ~ 행복해요 하리보~ 앞 소절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뒷소절을 흥얼 흥얼 거리게 되는 CM송의 마력! 모바일 first 시대. 라디오 광고는 지고 있지만 숏폼 콘텐츠가 뜨며, 브랜드 후킹송 캠페인이 눈에 띄는 한 해였습니다. 15초 안에 핵심을 전달하는 메시지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더한 수능 금지곡! 올해를 강타한 후킹송 한 번 들어볼까요? 캔을 따! 캔을 따면, 바로 맛의 대참치~ (feat. 펭수 & 나은) 펭수의 랩실력, 지루할 틈 없는 화면 흐름과 ‘캔을 따! 캔을 바로 따!따!’ 중독성 강한 리듬으로 조회수 2천만을 넘었습니다. 삼성증권 ‘영원히 0원 댄스’부터 ‘시작을 시작해’까지 삼성증권은 비대면계좌 개설 이벤트로 유인나와 함께 한 0원 댄스 붐 콘텐츠를 제작해 좋은 반응..
오늘도 여전히 마스크 끼고 계시죠? 확진자 수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가 코앞에', '코로나가 턱밑까지'와 같은 불안한 심정을 나타내는 이야기들이 오가네요. 코로나 19가 장기화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일상 속에 깊게 침투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신조어도 많이 생긴 가운데 '코비디엇(covidiot)'이란 단어가 눈에 띄더라고요. 'covid-19'와 영어로 바보를 뜻하는 'idiot'의 합성어로, 초기에는 무분별하게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사람들을 이야기했지만 이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를 보면서 일상 속 코비디엇처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코비디엇같은 요소가 발생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요즘 많은 브랜드가 MZ 세대를 겨냥한 굿즈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Z세대는 그 어떤 세대보다 굿즈 소비에 열광하며 진심인 세대거든요! 최근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알바천국의 조사에 따르면 67.3%가 “굿즈 때문에 예정에 없던 소비도 해봤다”고 응답했고,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실시한 ‘굿즈 트렌드’ 조사에서는 50.2%가 “굿즈 구매를 위해 오픈런 등 시간적 투자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그들이 모든 굿즈에 열광하는 것은 아니에요. 아무런 의미 없이 제품에 로고만 붙였다거나, 심미성과 실용성 등 그들이 세운 기준을 어느 정도 충족시키지 못하면 오히려 브랜드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드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MZ세대에게 호평받은 굿즈 마케팅 사례들을 몇 가지 ..
전 세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팬데믹의 장기화. 많은 이들이 평범했던 일상을 그리워할 만큼 생활 곳곳에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헬스장, 영화관 등 다중 이용시설 자제 뿐 아니라, 모임이나 회식 자리 감소, 배달음식 주문 증가 등 일상의 소소한 부분을 비롯해 위생과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집콕족 증가와 같은 크고 작은 변화들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일상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보고서 ‘포스트 코로나 변화하는 국내 서비스업 생태계’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영화, 공연 등 서비스업 매출은 코로나 이전 대비 전반 이하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비대면 서비스 수요 급증으로 기업들의 업무 방식의 변화가 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집콕족들에게 닌텐도 스위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광화문 인근 직장인 최 모씨(27): “코로나때문에 아무 데도 못 가니 게임 속 바닷가에 서 있기만 해도 힐링이에요” ‘모여봐요 동물의 숲(줄여서 모동숲)’은 일본 닌텐도사에서 지난 2020년 3월에 처음 선보인 닌텐도 스위치 시뮬레이션 게임 ‘동물의 숲’의 최신판입니다. 섬에 마을을 꾸미고 동물 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설정의 모동숲. 친구를 사귀고 데이트도 즐기고, 심지어 결혼식도 열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을 누리지 못하게 된 사람들에게 대리 만족이자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닌텐도 스위치는 중국 공장이 코로나..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어디에선가 졸업을 맞이해본 사람이라면 익히 들었을 법한 노래이지만, 저는 대학교에서 이를 듣기도 전에 PRGATE에 신입 디지털 PR AE 인턴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이야기는 두 달하고도 딱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PRGATE에서 보낸, 다사다난한 인턴의 생활기(를 빙자한 일종의 생존기ㅎㅎ)입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진 사무실 자리 1. 입사 한 달 차부터 재택근무라니요 제가 면접을 보고 입사를 한 시기는 약 2월 초로, 코로나 즉 COVID-19가 국내에서 점차 이슈화되던 시기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코로나로 인해 면접이 날아가는 등 취업 시장은 점점 축소되어가고,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한동안은 백수로 살겠구나 싶어 더욱 간절히 지원한..
미디어 트렌드가 지면에서 디지털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면서 모든 산업군의 PR 방식이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큰 변화를 겪은 분야로 손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뷰티 PR입니다. 기본적으로 소비재라서 소비자들 반응이 빠른 데다가, 다른 소비재들보다 깐깐하게 정보 수집을 해서 구매하는 소비자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전문가(인플루언서)들의 정보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물론, 같은 입장의 소비자 후기에도 반응을 많이 합니다. 때문에 타깃들이 평소 어떤 매체를 통해 정보 수집을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1. 매거진 홍보가 중요했던 과거의 뷰티 PR 예전에는 여자들이 미용실에 가면 매거진을 다들 보고 있었습니다. 미용실도 자주 가는 데다가 머리 하는데 몇 시간씩 걸리다 보니, 미용실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