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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지구를 위한 첫 걸음 '채식'!

피알게이트 2021. 7. 9. 09:50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베지테리언'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만 들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가로수길, 홍대와 같은 번화가에서 비건 음식점을 찾아 볼 수 있는 것을 물론

동네 작은 빵집에서도 쉽게 'NO 계란, NO 우유'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채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있는만큼

온라인에서는 채식인을 위한 앱이 출시되고, 오프라인에서는 다양한 채식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채식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할 지 감이 안잡히던

여러분들의 건강한 채식 생활을 함께 해 줄 플랫폼들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건, 샐러드만 먹는 것 아니야?


출처 배달의민족

2020년 9월, 국내 최대 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은 앱 메인 화면에 ‘채식’ 카테고리를 추가했습니다. 비건 스콘부터 마라탕까지, 이제 우리는 디저트와 식사류를 넘나들며 다양한 채식 음식을 집에서 배달받아 먹을수 있게 됐습니다.

 

 

출처 당근마켓

지난 6월, 지역 기반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환경의 달을 맞아 사용자가 속해있는 동네의 친환경 가게의 이름과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친환경 가게 지도’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친환경 가게 지도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제로웨이스트 용품을 판매하는 가게는 물론 친환경 농산물과 비건 레스토랑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식계의 트립 어드바이저 ‘채식한끼’ 앱을 통해서는 지역 내 채식 맛집을 확인할 수도, 직접 제보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채식한끼를 통해 유저들은 비건 밀키트나 온갖 비건 귤팁 (양봉으로 만들어지는 ‘꿀’은 비건이 아니기 때문에 ‘꿀팁’ 대신 ‘귤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당근마켓과 같은 대형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의 채식 옵션 추가부터 비건 타깃을 겨냥해 출시된 채식한끼까지. 채식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채식인을 메인 타깃으로 한 앱 개발은 물론 기존 대형 어플리케이션도 채식인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비건 친구들

출처 비건페스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채식 트렌드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바로 비건 박람회 ‘비건 페스타’입니다!

 

비건 페스타는 올해 벌써 5회를 맞이하며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꾸준히 대중화시키고 있습니다. 비건 식음료, 패션, 뷰티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생산/제조/유통/판매 등 다양한 분야의 비건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비건 요리에센스 ‘연두’로 유명한 ‘샘표 식품’도 참가했었으며, ‘나뚜루’의 비건 아이스크림, ‘한국 야쿠르트’의 하루야채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한국에서 가장 큰 채식 박람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확산됨에 따라서 2021년 7월 개최 예정이던 5회 행사는 2022년 2월로 연기되었으니 채식에 관심이 있었다면 일정 확인 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veganfesta.com/html/index/

 

 

힙한 트렌드, 윤리적 소비!

 

 

20대 연구소 대학내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MZ 세대 900명 중 간헐적으로 채식을 실천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27.4%라고 밝혀졌습니다 (2021.04.14, 대학내일, 나를 위해 채식 실천하는 MZ세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의 소비 패턴을 고려하여 기존 기업들도 점점 채식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비건 마요네즈 '소이마요', 비건 비빔면 '정비빔' 등 오뚜기와 풀무원과 같은 국내 식품 업계는 계속해서 채식인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생산 과정 중 동물을 해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를 실천하는 브랜드 ‘러쉬’, 비건 화장품으로 유명한 ‘멜릭서’ 등 식품 업계를 넘어 뷰티 업계에서도 비건 경영 윤리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채식이 개인의 신념을 넘어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만큼 채식 시장은 앞으로도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미래의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비건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고려해야 할 흐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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