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늘어나

점차 사회공헌활동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SNS가 발달하면서 'SNS 연계 고객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식음료업계에서도 SNS를 접목한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방적인 기부가 아닌, 고객 참여를 통한 기부 이벤트에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참여 방법이 간단해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무엇보다 SNS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확산 효과가 크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랍니다. 더불어 소비자에게 해당 기업의 이미지를 따뜻하게 남길 수 있다는 점도 있죠.

그럼 예시로 도미노피자와 스타벅스에서 진행한 이벤트를 살펴볼까요?

 

도미노피자 '해피옥션'

 

 

도미노피자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로 '해피옥션'을 진행했습니다. 도미노피자 광고 모델이 착용했던 의상, 아이템 등을 경매에 부쳐는 이벤트인데요. 참여자들이 도미노피자 페이스북 '해피옥션' 게시글에 낙찰가를 댓글로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수익금은 최종 낙찰자의 이름으로 전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되었습니다.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고객이 스스로 참여를 통해 기부에 함께한 것이죠.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꿈의 도서관'

 

스타벅스 또한 도서 후원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꿈의 도서관'을 진행했는데요. 스타벅스 RTD 페이스북 페이지의 이벤트 게시물에 소비자들이 직접 추천하는 도서와 이유를 댓글로 남겨 '도서 추천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벤트에서 선정된 책은 소비자 추천 도서 스티커가 부착돼 '스타벅스 소비자 추천 도서' 특별 코너에 기증됐죠.

 

얼마 전까지 '기부' 버튼만 클릭하는 기부 이벤트가 진행됐다면, 이제는 소비자의 직접적인 참여가 가미된 이벤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부 이벤트를 넘어, SNS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 이를 통해 보다 능동적인 기부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참고기사]
식음료업계, SNS 기반 고객참여 사회공헌활동 '붐'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꿈의 도서관’ 온라인 이벤트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