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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 이용자 증가

피알게이트 2015. 4. 2. 18:15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검색만 하면 손쉽게 해당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더구나 스마트폰은 이러한 간편함에 박차를 가하는 역할을 했는데요. '정보 과잉 시대'라고 해도 될 만큼 많은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 거죠. 하지만 그러다 보니 각 소비자는 정보 홍수 속에서 어떤 정보가 내게 필요한 것인지 골라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각 소비자의 취향과 목적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큐레이션은 2015년 눈 여겨 봐야 할 4대 포털 트렌드 키워드로 꼽히기도 했죠.

 

 

 

 

큐레이션이란?

‘큐레이션(curation)’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인데요. 큐레이션은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커지는 질 좋은 정보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가 창조적작업(콘텐츠 제작)에서 콘텐츠의 분류 편집 및 유통으로 확대되는 것을 뜻합니다. 큐레이션의 형태로는 다양한 자료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조합해내는 파워블로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거대한 집단지성을 형성한 위키피디아, 스마트폰을 통해 주제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등이 있습니다.(출처: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삶 곳곳의 다양한 큐레이션 서비스!

정의에서 알 수 있듯 큐레이션 서비스는 정보의 종류에 따라 그 가짓수가 다양합니다. 구글에서 뉴스 큐레이션 앱 '뉴스스탠드'를 선보였는가 하면, 삼성전자에서는 '밀크뮤직'을 통해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맞춤형 영화를 추천해주는 '왓챠'와 개개인의 취향에 따른 프로그램을 첫 화면에 보여주는 KT의 IP TV 서비스 올레TV의 '나만의 맞춤 편성관, 감성큐레이션'도 마찬가지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사진이나, 음악, 짧은 텍스트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큐레이션 앱인 '피키캐스트'도 최근 누적 다운로드 710만 건을 넘어섰으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요즘에는 온라인 쇼핑에서도 큐레이션 서비스를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K 플래닛 11번가에서는 전문 MD가 추천하는 상품을 선별한 '쇼킹딜십일시'라는 큐레이션 쇼핑 코너를 제공 중입니다. 지마켓의 'G9'는 카테고리별 제품 담당자들이 매일 오전 9시와 저녁 5시에 상품을 선별해 추천하며, 주말에도 새 상품을 선보이는 '주말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픈마켓의 주요 큐레이션 쇼핑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4배 급증했다고 하니 그 효과가 톡톡한데요.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햄릿 증후군'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쇼핑 피로도를 낮춰 구매를 유도하고 있는 거죠. SNS를 활용하기 때문에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도 마케팅 효과가 더울 돋보이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편리한 만큼 꼼꼼하게 따져야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2일 소비자가 많이 찾는 12개 큐레이션 커머스 업체의 7개 품목을 대상으로 주문부터 배송에 이르는 과정을 점검한 결과, 전문가가 제품을 골라 추천하는 '큐레이션 커머스' 쇼핑몰이 판매하는 일부 신선식품의 포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구매를 하기 전에 보다 꼼꼼하게 확인하는 노력을 더하면 어떨까 합니다.

 

 

 

[참고기사]

2015 포털 4 키워드빅데이터, O2O, 핀테크, 큐레이션구글, 뉴스 큐레이션 앱 '구글 뉴스스탠드' 선봬"큐레이션 커머스 신선식품, 포장개선 필요"'살까 말까' 결정장애?… 큐레이션 쇼핑이 '정답' 정보 홍수 시대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 인기온라인 쇼핑 넘쳐나는 정보 선별, 큐레이션이 답이다피키캐스트, 콘텐츠 파워로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넘어서..페이스북 자리까지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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