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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안녕, 인터넷 익스플로러 본문
마이크로소프트가 올 가을 출시되는 새 운영체제(OS)에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스파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웹 브라우저를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총 11개의 버전으로 한때는 전 세계의 웹 브라우저 점유율을 장악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이제 수명을 다한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결정의 가장 큰 이유로,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총 4,000만명이 넘는 스마트폰 가입자 중,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사람은 단 2%에 그친다고 합니다. 크롬, 사파리, 안드로이드 브라우저 등이 훨씬 활발히 운영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다음 앱으로 대체하는 이용자도 많습니다.
'스파르탄 프로젝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웹 브라우저로, 올 가을에 출시 예정인 'Window 10'에 탑재된다고 합니다. 익숙하게 사용하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먼저 찾을 사용자를 위해, 당분간은 '스파르탄 프로젝트'에도 '익스플로러' 표시를 함께 기입한다고 하네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 방향과 신제품 모두 '더 이상 혁신적이지 않다', '익숙함 때문에 억지로 다음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는 사용자들로 겨우 버티고 있다'는 혹평을 들어 왔는데요. 작년 2월 Satya Nadella가 CEO로 새로 취임한 이후 모바일 환경에 맞는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 등에 오피스 앱을 이용 가능하도록 하는 등 개방적인 정책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IT 절대 강자로 회생할 수 있을지, 새 '스파르탄 프로젝트'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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