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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가_궁금해 본문
해시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단어' 형식으로 어떤 주제에 대한 글, 사진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기능입니다. '#' 뒤에 특정 단어를 넣어 SNS에 게시글을 올리면, 해당 단어의 해시태그를 검색했을 때 리스트에 함께 노출되게 됩니다. 해시태그 검색을 통해 나와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관심사가 같고, 같은 장소에 간 사람들의 사진과 글을 보는 재미도 꽤나 쏠쏠하지요. 해시태그가 더욱 떠오르는 이유는 최근 SNS 트렌드가 지인 기반의 SNS에서 사진과 관심사 기반의 SNS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심사 기반 SNS가 뜬다
이달 15일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카카오스토리의 순이용자수가 1300만명을 넘어섰고 밴드는 125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페이스북의 순이용자는 940만명으로 정체되어 있습니다. 최근 새롭게 뜨고 있는 SNS 중 인스타그램의 수치가 눈에 띄는데요. 이용자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현재 3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피키캐스트(237만) 빙글(52만)도 인기입니다. 이런 SNS들은 인맥보다는 관심사나 취향을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맥 베이스의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올릴 때, 이걸 보는 사람이 나를 어떻게 판단할까라는 점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사람들이 관심사 기반의 SNS로 갈아타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네이버는 기존 서비스들이 부가기능으로만 활용하던 해시태그를 전면에 내세운 폴라(PHOLAR)라는 새로운 SNS 서비스를 이달 25일 출시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소 인스타그램의 카피캣으로 보이기도 하는 서비스이지만, 폴라는 메인화면에 현재 관심을 받고 있는 해시태그와 사진을 노출해, 현재 이슈와 사진을 확인하도록 배치했습니다. 또한 지인 기반의 SNS와 달리 사람이 아닌 해시태그 자체를 팔로우할 수 있도록 서비스합니다. 네이버가 모바일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 뒤 내놓은 첫 결과물로 업계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과연 인스타그램의 인기를 뛰어넘어, 또 다른 브랜드 마케팅 채널로서 가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추이를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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