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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숨쉰다!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

피알게이트 2021. 3. 5. 23:00

2021년에도 여전히 진행형인 코로나. #위드 코로나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지금,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간과 자연의 일상적인 상호작용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요.

이러한 추세를 반전시키고 우리 사회의 트렌드를 변화시킬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 이란?

20세기를 대표하는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저서에 나오는 개념으로 

생명체(Bio)에 대한 사랑(Philia)을 뜻하는 바이오필리아(Biopholia)’에서 확산 되었습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뜻하고, 자연과의 교감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 요구를 반영한 디자인 트렌드입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구현하는 요소로는 자연 채광과 조명, 소리, 바람, 색상, 향기, 천연재료로 만든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이 있습니다. 자연을 묘사한 사진이나 그림도 실제 자연과 유사한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SHO)는 정신 건강 및 심혈관 질환 등 스트레스가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이 될 것이라 했으며

자연공간과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연결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압 및 심박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여 집중력과 창의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자연을 통해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힐링을 선사한다는 점도 있지만,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의 의미도 있습니다.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 더현대 서울

최근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은 바이오필릭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공간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첫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이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머리위로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실내에 12미터의 폭포를 들여놓았습니다. 특히, 프랑스의 국립박물관 '그랑 팔레'의 상징인 '돔 천장'을 모티브화 한 1천 평 규모의 실내정원 사운즈 포레스트에선 천연잔디와 50여 그루의 녹지가 조성됐고, 숲에 들어선 느낌을 주기 위해 새소리로 청각을 즐겁게 하고 천장에 대형 환풍기로 자연바람을 촉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쇼핑공간과 자연, 휴식공간을 5:5의 비율로 나누어 고객의 편안한 휴식과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자율 주행 방역 로봇과 안내로봇, 무인 서비스등의 기술 도입으로 안전을 위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출처 : 디자인프레스

 

자연을 담은 실내 인테리어

집 안 곳곳에 식물을 키우는 바이오필릭 인테리어는 공기 정화 등의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식물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거주자의 활동성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모듈 가구의 대명사인 USM에서는 '할러 플랜트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가구에 꼭 맞게 개발한 화분과 물받이 세트를 가구에 접목시켜 새로운 업무 환경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이들에게 녹색 공간을 효율적으로 데커레이션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제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기반한 식물이 있는 오피스 공간은 기업의 수익성 및 직원 만족도가 개선된 연구사례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 www.usm.com

 

뮤럴 벽지는 한 폭의 그림이나 전시물 같은 벽지로서 무늬가 반복되는 벽지들과 달리 화가의 작품, 풍경사진 등 소재들이 다양합니다. 실제 바깥 풍경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어 바이오필릭 인테리어를 구현하기에 적합해 뮤럴 벽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늘어났습니다. 

레벨우드코리아의 나무 그림 벽지

 

LG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홈가드닝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 상반기 식물재배기를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집에서 녹색 식물을 기르고 섭취하는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는 식물재배기는 인테리어 요소로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출처 : LG전자

 

바이오필릭 시티

싱가포르는 오피스와 집의 범위에서 확장해 '바이오필릭 시티'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서울보다 조금 큰 면적을 가진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높은 인구밀도를 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 전체의 48%가 녹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원 속 도시(City in a Garden)'를 친환경 도시 계획의 목표로 지정하고 현실화 중이라고 합니다.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대규모 공원 지역인 '가든 바이 더 베이'와 '창이공항'은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대표합니다. 

가든바이 더 베이 / 창이공항    출처 : 싱가포르 관광청 

장기적인 미래 전략을 연구하고자 만든 이케아의 디자인 랩인 'SPACE10'에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제안하는 <The Urban Village Project>를 제시했습니다. 

출처 : http://space10.com

 

 

전 세계적으로 급격화된 도시화와 기후 변화,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지금,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게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할 때인 것 같습니다. 작게나마 공기청정기 대신 공기정화 식물을 기르며 마음의 평화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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