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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알게이트 북클럽을 소개합니다!

피알게이트 2022. 3. 4. 11:51

피알게이트 안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물론… 장소의 한계로 사무실 내 회의실에 마련된 곳이라 멋진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직원들이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수시로 업데이트가 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지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고 있는 북클럽, 과연 직원들은 잘 이용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이에,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총 27분이 참여해주셨는데요, 북클럽을 이용해 본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55%가 그렇다, 반면 45%는 이용해 본 적이 없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이용해 본 적이 없다는 분들은 "회사에서 집으로 책을 가지고 가서 읽어야 하다 보니 읽고 싶은 책은 있지만 막상 퇴근할 때는 깜박한다, 가지고 가기 귀찮아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퇴근할 때는 빠르게 회사를 나가고 싶은 마음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죠. 업무로 책까지 읽을 여유가 없다는 답변도 26%나 차지했네요. 올해는 좀 더 여유가 생기길, 더불어 책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려보는 한 해가 되면 어떨까 바래 봅니다. 

북클럽을 이용하는 분들 중에서도 절반 정도는 월 평균 1회 이상 책을 빌려 꾸준히 읽고 있는 반면, 나머지는 연 1회에서 3회 정도가 다수를 차지해 이용률이 높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직원들을 위해 시작했지만 관심을 받지 못해 슬퍼할지도 모를 북클럽의 책들을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활성화될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들어보았습니다. 


가장 많은 의견은 [현재 분야가 마케팅, 홍보 등으로 제한을 두고 있는데 제한없이 책을 구매하면 좋겠다]가 차지했습니다. 다음은 [책을 읽고 짧은 감상평을 남겨주면 좋겠다, 밑줄 그은 나만의 문장 공유] 등 미지의 책장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 볼 수 있게 이미 읽은 분들이 약간의 수고를 해주시면 어떨지 하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비슷한 의견으로 책을 신청할 때 왜 이 책을 신청하는지 짧게라도 이유를 달아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작은 수고지만 이를 통해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주기도, 메마른 감성에 불을 지펴줄지도, 업무로 인한 고민에 해결책을 줄 지도, 더 나아가 혹시 인생의 책을 발견하게 되는 기쁨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또, 같은 책을 읽고 소감을 나누다 보면 서로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기회도 생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바쁜 시간을 내어 설문에 참여해주신 사우분들의 의견을 경영지원팀에서 적극 수렴, 올해 피알게이트의 북클럽은 조금씩 새로워질 예정입니다.


첫째.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분야에 관계없이 왜 읽고 싶은 지 간단한 이유와 함께 신청하면 끝!

리스트는 다양해지고 구매자의 이유를 통해 다른 직원들도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길 것 같아요. 

 

둘째. 헌책 줄께, 새책 다오! 
오래된 책들은 정리하고 격월, 또는 분기별 베스트셀러 중 엄선한 책들이 구비되어 세상의 관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도 챙겨보려 합니다.  


셋째. 나만의 책으로 두지 말고 함께 읽기 위한 한 줄 평 남기기
기억하고 싶은 한 문장이나 한 줄 감상평을 직접 남길 수 있도록 각 도서마다 자리를 마련해 동료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올해의 책 읽기 목표로 월 1회, 상당수는 월 2~3회 이상 책을 읽겠다는 피알게이트 사우분들을 응원하며 피알게이트 북클럽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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