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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알게이트 블로그
금융시장에 총 950억 달러의 피해를 일으켰던 6종의 멀웨어에 모두 감염된 노트북을 경매에 올리면 누가 살까요? 나이키 에어맥스의 밑창 쿠션에 요르단 강의 물을 성수라고 넣어서 1,400 달러에 판매한다면 누가 살까요? 세상에서 가장 기이한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팀, MSCHF를 소개합니다. MSCHF는 상식의 범주를 뛰어넘는 방식으로 성공적인 바이럴 마케팅 프로젝트를 반복해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고정적으로 판매하지 않는데도 MSCHF의 팬층이 생겼고, 이들은 자발적으로 이 브랜드와 연결되고 싶어 합니다. MSCHF는 스스로를 회사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아트 콜렉티브, 밴드, 크리에이티브 레이블이라고 소개합니다. 회사라고 이야기하는 순간 "마법이 사라지기" 때문이죠. 2019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거에요. 현재 스마트 IT시장의 투톱은 애플(Apple)과 구글(Google)입니다. 두 천재가 의기투합해 시작한 회사. 시작은 미약했으나 순식간에 대세로 떠오른 회사. 장난처럼 이름을 지은 회사, 심지어 ‘플’과 ‘글’, 알파벳 끝 두글자도 ‘le’. 공통점도 많군요. 그러나 두 회사는 그 출범 년도의 차이만큼 엄청나게 다릅니다. 특히 마케팅 부분에서, 애플과 구글 두 회사는 아예 정반대의 입장이죠. 오빠 믿지? 그럼 따라와! – 대중을 이끌어 나가는 애플 1999년, iMac에서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를 빼버린 것을 시작으로 애플은 늘 ‘이거, 너무 앞서나간게 아닌가?’싶은 행보를 계속 했습니다. 당시 평론가들은 '너무 나갔다', '돌아온 스티브 잡스의 오만' 이라며 독설을 늘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