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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G 매거진

굿즈를 샀는데 제품이 오네?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이색 굿즈 마케팅

피알게이트 2020. 12. 4. 18:16


요즘 많은 브랜드가 MZ 세대를 겨냥한 굿즈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Z세대는 그 어떤 세대보다 굿즈 소비에 열광하며 진심인 세대거든요! 최근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알바천국의 조사에 따르면 67.3%가 “굿즈 때문에 예정에 없던 소비도 해봤다”고 응답했고,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실시한 ‘굿즈 트렌드’ 조사에서는 50.2%가 “굿즈 구매를 위해 오픈런 등 시간적 투자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그들이 모든 굿즈에 열광하는 것은 아니에요. 아무런 의미 없이 제품에 로고만 붙였다거나, 심미성과 실용성 등 그들이 세운 기준을 어느 정도 충족시키지 못하면 오히려 브랜드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드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MZ세대에게 호평받은 굿즈 마케팅 사례들을 몇 가지 소개해보려 합니다!


1. 브랜드X브랜드 콜라보레이션 굿즈

(1) 호빵의 포근함이 옷과 만나다, SPC삼립 삼립호빵X하이드아웃


  

출처: 코오롱FnC 하이드아웃x삼립호빵 플리스 컬래버레이션/제공=코오롱FnC

올겨울 호찜이, 삼육두유 호빵 등을 출시하며 MZ 세대에 즐거움을 주고 있는 SPC삼립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드아웃과 만났습니다! 삼립호빵과 따뜻~한 겨울 보내시라고 호빵 특유의 따뜻하고 폭신한 질감을 담아 귀여운 방한 세트를 제작했어요. 하지만 MZ세대가 좋은 반응을 보인 것에는 귀여운 디자인만이 이유는 아니었답니다! 바로 판매 수익금 전액이 ‘빅이슈 코리아’를 통해 판매원분들의 주거 비용, 겨울 의류 등에 사용되었기 때문이에요. “삼립호빵 열일해서 좋은데 통장은 괴롭다”, “귀여운데 의미도 좋으니 사고 싶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으니 SPC삼립의 굿즈가 MZ세대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듯하죠?



(2) 음료 13잔 마시고 호그와트 입학한 썰 푼다, 할리스커피X해리포터

  

출처: 할리스커피 공식 유튜브

연말과 함께 브랜드들의 치열한 플래너 경쟁이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문구 덕후들의 행복한 고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할리스커피는 해리포터와의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선보이며 문구 덕후뿐만 아니라 포터헤드(해리포터 팬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단순히 디자인에 로고만 차용한 것이 아니라 퀴디치, 마법 지도, 마법 주문 같은 스토리적 요소를 굿즈에 잘 녹여냈거든요. 굿즈로 덕심을 표현하고 디테일과 세계관에 진심인 MZ세대의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해서 호평받은 사례입니다!


2. 기존 제품과 시너지를 일으키는 품절대란 굿즈

(1) 찰리와 초콜릿 공장 속 감성 그대로, 메가박스 골든티켓


출처: 가박스 공식 유튜브

특색있는 오리지널 티켓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메가박스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출시한 스페셜 굿즈, 메가박스 골든 티켓입니다! 이 골든 티켓 중에는 추가 혜택이 담긴 스페셜 티켓이 2,020장 숨어있는데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속 골든 티켓과 똑같이 한입 베어 문 디테일을 살려 몰입감을 더했어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메가박스 공식 유튜브에 담당자가 윌리웡카로 변신해서 프로모션을 홍보하는 영상이 화제를 일으켰거든요. 윌리웡카(로 분장한 담당자)는 지금까지 나온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을 바닥에 던지며 “이건 진짜 티켓이 아니야!”라고 외치기도 해요. 브랜드가 단순히 굿즈만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홍보 단계에서부터 브랜드와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는 점에서 신선한 기획으로 호평받았습니다.



(2) 책이 선사하는 또다른 특별함, 민음사 민음북클럽 굿즈

  

출처: 민음사 공식 블로그

올해 10살을 맞은 국내 최초 단행본 멤버십 서비스 ‘민음북클럽’은 사실 감성과 실용성을 다 잡은 굿즈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올해는 회원들만을 위해 디자인된 특별 리커버 에디션을 포함한 책 5권과 독서 관련 굿즈 3가지를 가입 선물로 선보였는데요, 반응이 너무나 뜨거운 나머지 얼리버드 오픈 직후 서버가 터지기도 했어요.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굿즈에 포함된 엽서책이 민음사 연간 활동과 이어진다는 거예요! 온라인 필사 모임 등의 활동을 하면 엽서책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와 스탬프를 받을 수 있거든요. 민음사는 10개를 먼저 모은 회원들에게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하면서 활발한 독서 활동을 독려하고 있어요.


3. 트렌드/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굿즈

(1) 이것이 K-내셔널굿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려청자에디션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 샵

에어팟 케이스와 키링 등으로 구성된 국립중앙박물관의 고려청자에디션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힙한 것’이라는 MZ세대의 생각을 잘 담아낸 굿즈입니다. 사실 국립중앙박물관은 MZ세대들 사이에서는 굿즈 깎는 장인으로 유명해요. 시기별 트렌드에 발맞춘 실용적인 아이템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미를 살린 의미 있는 컨셉과 디자인이 독보적이거든요! 국중박 굿즈가 출시될 때마다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자발적 바이럴 효과가 일어날 정도라고 하니 MZ세대가 우리 문화재를 더욱더 가깝게 느끼고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굿즈가 큰 홍보 효과를 주었습니다.



(2) 캠핑에 맥주가 빠질 수는 없으니까, 버드와이저 그릴패키지


출처: 오비맥주 홈페이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캠프닉(캠핑+피크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롯데리아X펩시, 아몬드브리즈 등 다양한 업계에서 너도나도 캠프닉 아이템을 출시하는 가운데 버드와이저는 무려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그릴 패키지’를 출시하며 캠핑족들의 눈길을 끌었어요. 세련된 디자인과 적당한 사이즈, 가벼운 무게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이 굿즈를 통해 좀 더 편하고 즐겁게 캠핑을 즐길 수 있죠! 버드와이저 355mL 캔 12개, 불판과 숯 통이 포함된 그릴, 나무 도마로 구성되어 실용성까지 꽉 잡은 이 굿즈는 실사용자들에게 맥주와 캠프닉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라는 평을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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