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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G 매거진

미리 보는 2020 슈퍼볼 광고

피알게이트 2020. 1. 31. 15:34

 매년 2월 첫째 일요일엔 단일경기로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챔피언결정전

바로 슈퍼볼이 있다.

 

 국내에서는 팬 층이 두텁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주목을 하는 이유는 그 경기 중간에 나오는 방송 광고 때문이다.

올해 슈퍼볼 광고 단가는 30초에 500~560만 달러 한화로를 58~65억에 이른다

, 초당 2억의 광고 단가를 자랑한다.

 

 2020 슈퍼볼 광고의 특이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헬리콥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코비 브라이언트의 죽음이 슈퍼볼 광고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M, 하드락인터네셔널, 플랜터스가 이에 속한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브랜드는 플랜터스이다. 이후에 소개하겠지만 다른 브랜드는 사고 이후 약간의 재편집의 과정을 거치고 광고를 공개했지만 플랜터스는 광고를 일시 중단했다.

 그리고 정치적 이슈가 슈퍼볼에도 적용됐다. 블룸버그통신 창업자, 전 뉴욕 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와 현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 대통령도 슈퍼볼 60초 광고를 구매했다고 알려졌고 곧 공개가 될 예정이다.

 

이제 광고를 살펴보자.

 

1. 자동차

 

Hyundai - ”Smaht pahk(스마트 파크)” 

 

말 그대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을 이야기하지만 여기에 유머를 더했다.

r 대신 h가 들어간 것은 오타가 아니다. 바로 보스턴 사투리를 읽을 때 소리나는 대로 표기한 것이다. 보스턴 사투리는 r 발음이 억제된 것이 특징이다.

이 유머를 살리기 위해 많은 보스턴 출신의 스타들이 출연했다. 바로 미국형 크리스 에반스와 레드삭스 데이비드 오티즈 등이 섭외됐다.

유튜브로 시청할 때 CC (자막) 기능을 켜고 보면 더욱 재미있고 이해가 쉽다.

 

 

Porsche - “The Heist(강도)”

 

전기차 타이칸을 소개하기에 충분한 광고이다.

소리에 집중하자

 

 

Audi - “Let it go”

 

아우디엔 '올 뉴 아우디 e-tron 스포트백'이 메인이다. 역시 전기차다.

 

배우 메이지 윌리엄스가 부른 렛잇고는 아우디의 브랜드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를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TMI 빼고 일단 감상하자.

 

 

2. 과자

Cheetos - "Can't Touch This"

 

요즘 우리에겐 싸이와 함께 활동해서 더욱 친숙한 MC 해머가 주연인 광고이다

MC해머의 “You can’t thouch this.” 노래를 잘 살렸다.

 

조금 뻔하긴 하지만 역시 재미있다.

본편보다 티져가 더 유머가 있으니 티져 먼저 보고 본편을 보자.

 

                                                         <티져>

 

                                                         <본편>

 

 

Doritos - “The Cool Ranch” feat. Lil Nas X and Sam Elliott

 

릴 나스 엑스의 "Old town road"과 너무나 잘 맞는 배우인 샘 엘리어트가 서부 cool ranch마을에서 만났다

그리고 시작된 댄스 배틀.

그리고 마지막 “Who got next”라고 말하며 #coolranchdance로 댄스 배틀 참여를 유도한다.

 우리에게 지코 아무 노래 챌린지가 있었다면 미국에서는 ‘yeehaw challenge’가 있었다.

 

 

3. 음료

Mtn Dew - “Zero Sugar, As Good As The Original”

 

마운틴듀는 영화 샤이닝의 "Here's Johnny!" 씬을 페러디한 영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Bud Light Seltzer - “Inside Post's Brain”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의 실사판을 보는 것과 같은 광고이다.

 

버드 라이트 셀처를 접하고 마시는 상황을 유머러스 하게 연출했다.

 

 

4. 기타

Heinz - “Find The Goodness”

 

4개의 스토리 영상이 케첩으로 하나되는 레이아웃이 인상깊은 광고영상이다.

 

 

Planters - “Road Trip”

 

일시 중단된 광고인 플랜터스의 로드트립 편이다.

미스터 피넛 캐릭터는 올해 104살을 맞이했다. 슈퍼볼 티져 영상에서 자동차 사고로 친구들을 구하고 스스로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연출되어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브랜드에서 마스코트를 죽인 것이다. 티져 영상은 성공적이었다. 티져 발표 후 여러 미디어에서 미스터 피넛의 죽음을 보도했고 발표 당일 트위터에서 트렌딩 순위 1등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슈퍼볼 당일에는 미스터 피넛 캐릭터의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고로 광고를 일시 중단했다.

 

 

 

 그 외로 Google, Facebook, Walmart, Discover, Pepsi, Squarespace, Avocados from mexico, WeatherTech 등 

재미있는 2020 슈퍼볼 광고가 많았지만 모두를 소개할 순 없으니..
그 이상의 광고는 밑에 주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광고 더보기 : 
https://www.adsoftheworld.com/collection/2020_super_bowl_commerc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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