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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Action!” 액션캠, 그 뜨거운 전쟁

피알게이트 2016. 7. 26. 15:12

어느덧 여름의 절정의 와있는 요즘, 모두 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저마다의 취향을 담아 여름 휴가를 준비하고 있을 텐데요. 휴가 필수 준비물 중 하나는 바로 카메라입니다. 그 중에서도 몸에 부착하여 촬영할 수 있는 소형캠, ‘액션캠’이 2-30대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액션캠에 방수 기능이 지원되거나 방수케이스가 기본 구성품으로 지원되어 물놀이 중심의 여름 휴가지에서 활용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TV 예능방송에서 액션캠 촬영 모습이 자주 노출되면서 대중들의 인식에서 액션캠의 활용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TV캐스트 - 무한도전>


또한 많은 여행이나 일상을 사진을 넘어서 영상으로 생생하게 기록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니즈와 실시간으로 사진과 영상 공유가 가능한 기술 발전까지 맞물려 영상 촬영에 특화된 액션캠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상황을 마치 예측이라도 한 듯 많은 카메라, IT, 통신 업체에서는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액션캠 시장과 각 브랜드의 제품의 간략한 특징, 그리고 액션캠 시장의 선두 브랜드인 고프로와 소니를 중심으로 마케팅∙홍보 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액션캠 시장


국내 액션캠 시장은 고프로와 소니의 양강 체제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신제품 출시로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2012년 6,000대 규모였던 국내 액션캠 시장이 3년 새 7배 성장하여 지난 해에는 4만 2,000대 규모로 커졌습니다. 2016년에는 5만 대 이상이 팔릴 것이라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여행객과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레저스포츠 매니아,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본인 여행기를 동영상으로 공유하는 사람들, 개인 방송 진행자 등 작고 촬영이 간편한 액션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액션캠, 터줏대감 고프로와 소니, 그리고 신흥 강자

액션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액션캠은 본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매니아 층에서 사용했던 카메라입니다. 작은 크기로 휴대성이 좋고 마운트라 불리는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몸이나 특정 기구에 부착 가능해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다양한 앵글로 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흔들림에 강하기 때문에 격한 익스트림 스포츠에서의 활용이 적격인 것이죠. 또한 액션캠은 대부분 광각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행지에서의 풍경을 시원하게 담아내 여행카메라로도 적합합니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고프로 ‘히어로4’, 소니 ‘HDR-AS50’, 파나소닉 ‘HX-A500’, 올림푸스 ‘TG-트래커’, 샤오미 ‘YI 액션캠’, LG ‘액션캠LTE’>


각 브랜드 별 제품과 각 특징도 다양합니다. 액션캠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전세계 점유율 1위에 빛나는 고프로의 신제품 ‘히어로4’부터 오래된 방송 영상 기술과 탁월한 손떨림방지 기술을 자랑하는 소니‘HDR-AS50’, 렌즈와 본체가 분리되어 내시경처럼 좁은 장소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파나소닉 ‘HX-A500’, 올해 6월 발표한 신제품으로 별도 방수 하우징 없이 30m의 방수, 영하 10도의 방한, 방진이 가능한 올림푸스‘TG-트래커', 타사 제품 대비 부족함 없는 스펙에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를 앞세운 샤오미 ‘YI 액션캠’,’ LTE/3G 통신기능을 지원해 실시간 영상과 사진 전송 및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해 인터넷 1인 방송용으로 적합한 LG‘액션캠LTE’ 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액션캠, 소비자에게 다가가다

1) 액션캠, 일상캠이 되다.

액션캠은 안에서의 경쟁보다 밖에서의 경쟁이 더 치열합니다. 이미 스마트폰 카메라에 익숙해진 소비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액션캠은 오히려 잔잔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갑니다. 바로 ‘액션캠의 일상화’ 인데요. 앞서 말씀 드렸듯 익스트림 스포츠에서의 활용이라는 한정적인 제안에서 벗어나 여행과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하며 사용자의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영상: 소니 액션캠 TV CF>


이 광고는 액션캠의 필요성과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살아 숨쉬는 오감의 기록’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일일 제주도 여행기를 담아냈습니다. 스노쿨링, 낚시, 카트 등 역동적인 레저활동부터 맛집 탐방, 산책 등의 일상적인 모습도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일상에서의 다양한 액션캠을 사용하는 실제 예시를 보여주면서 소비자들이 액션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독특한 앵글과 리듬감 있는 영상으로 액션캠으로 찍은 영상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립니다.


고프로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고프로의 리차드 로어리 고프로 수석 글로벌 디렉터는 7월 서면 인터뷰를 통해 고프로 액션캠을 스포츠 전문화된 기기가 아닌 가정용 캠으로서의 시장 공략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액션캠 강자' 고프로, 아시아 공략 본격화 2015.07.12 보도>


2) 소비자의 참여를 끌어내는 프로모션으로 접점을 높이다. 

소니코리아는 2년 째 러닝 사이클 대회인 ‘데상트 듀애슬론 레이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액션캠이 실제 라이딩과 런닝 매니아 사이에서 블랙박스 대용, 코스 촬영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어 실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인 것인데요.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소니의 액션캠 라인업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보여주고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소니의 강력한 손떨림 방지기술. ‘스테디샷’ 기능으로 자전거나 몸에 부착하여 흔들림이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과 소니의 칼자이즈렌즈와 이미지센서 기술로 터널이나 야간 라이딩 등 어두운 환경에서의 촬영기술력 등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진: 달려라 액션캠! 자전거 출사대회 이벤트>


이 밖에도 2014년에는 11번가와 함께 ‘액션캠 자전거 출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자전거 라이딩, 산악 자전거 등을 즐기며 셀프 동영상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고프로 어워드>


고프로는 전세계 사용자 대상 고프로 어워드를 매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프로로 촬영한 사진, 비디오, 편집영상을 선정해 각 부문에서 50~5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수상작은 공식 SNS에 발표되거나 고프로 홈페이지, 고프로 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됩니다. 이는 전세계 사용자가 고프로로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공유될 수 동기를 부여하면서 이로 인해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확보할 수 있어 세상에 영감을 주고자 하는 고프로의 비전과도 잘 맞습니다. 


또한 고프로는 올해 5월, 서울시에서 열린 ‘아장아장 다둥이 마라톤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고프로는 다둥이 자녀들이 서로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도록 고프로 카메라와 체스티 마운트를 빌려주고 촬영한 영상을 SD 메모리카드에 담아 증정 했습니다. 액션캠은 이처럼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을 촬영하기에 적합하며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액션캠 시장은…

올 여름, 연이어 나오는 신제품과 잦은 미디어의 보도와 TV 예능 방송에서의 활용 등을 통해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었다면, 이제 액션캠으로의 일상 기록이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이미 스마트폰 카메라에 익숙해진 소비자에게 단순히 방수가 되는 카메라, 흔들림에 강한 카메라가 아닌 액션캠으로 담아낸 결과물이 소비자에게 어떤 차별화된 만족감을 줄 수 있는지, 그래서 얼마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지가 중요합니다. 이미 대부분의 액션캠 브랜드는 자사의 제품으로 찍은 영상을 보다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편집 프로그램과 영상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찾아주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스마트폰에서 불가능한 디테일한 ‘슬로우모션 기능’과 SD카드의 용량이 다 찼을 경우 순차적으로 영상을 삭제해 지속적인 촬영을 돕는 ‘루프 레코딩 기능’, 강력한 ‘연사 기능’ 등 사용자의 편의를 돕고 영상 촬영 편집의 흥미를 더하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리더의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먼저 변화하고 도전하는 움직임이 필요한 때입니다.


올 여름 뜨거운 액션캠 시장에서 살아남는 진정한 강자는 누가 될까요? 어떤 브랜드의 제품이 계속 영상 촬영 편집의 흥미를 이끄는 방법을 제시할지 계속해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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