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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동영상’ 시대, HOT 3 채널별 특징은?

피알게이트 2016. 7. 21. 17:31

지난 7월 14일 모바일 플랫폼 피키캐스트가 속초로 내려가 진행한 ‘포켓몬 고’ 게임 현장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이 하루 만에 46만뷰를 돌파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처럼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채널에서 실시간 동영상 콘텐츠들이 하나 둘 화제를 이끌면서, ‘실시간 동영상’의 대세를 입증하고 있는데요. 대세로 자리 잡은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알고 보면 각 플랫폼마다 차별화되는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는 것 알고계신가요? 요즘 가장 핫한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까지 세 가지 채널의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의 특징은 무엇인지, 하나씩 파헤쳐보겠습니다.

 

 

 

페이스북, 다양한 콘텐츠를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시키는 ‘라이브 동영상’

 

지난 달,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우주비행사 3명과 진행한 페이스북 라이브 생방송을 보셨나요? 이 영상은 생중계 당시 동시 접속사 수는 수십만 명을 기록하고, 방송 종료 6시간 후에는 약 300만 뷰를 돌파하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죠.   

 

 

 

해당 영상이 궁금하신 분은 위의 이미지를 꾹! 눌러주세요.

 

페이스북은 이러한 화제의 생방송을 만든 ‘라이브 동영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투자와 서비스 확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명인에 한정해 사용권을 주었던 기능을 모든 개인 유저에게까지 확대하고, 최근에는 CNN, 뉴욕타임스, 버즈피드를 비롯 약 140개의 미디어 기업 및 유명인들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페이스북이 이처럼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페이스북 부사장 니콜라 멘덴손은 “페이스북 일일 동영상 조회 수가 1년 전 10억 뷰에서 올해 80억 뷰로 늘어났다”며 ‘동영상’ 자체가 콘텐츠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이미지출처: 중앙일보 2016.6.10 기사 

 

또, 페이스북은 일반 동영상보다 ‘라이브 동영상’ 시청에 3배 이상의 시간을 투자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실시간 동영상'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실시간 동영상’ 콘텐츠를 늘리면 그만큼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페이스북에 체류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을 테니 페이스북이 라이브 방송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앞으로도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큰 파급력을 자랑할 이 서비스가 기대가 됩니다.

 

 

유튜브, 증강현실을 통해 현장감을 보여주는 ‘360도 실시간 영상’

 

유튜브는 2011년부터 실시간 영상 서비스를 선보이며 라이브 방송의 선두주자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6월 23일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모바일 앱에도 ‘생방송 기능’을 추가한다고 공식 발표를 하며 다시금 그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제는 PC뿐 아니라 모바일 앱을 켜고 오른쪽 구석에 달린 빨간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누구든지 실시간 동영상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더, 주목해야 하는 기능이 생겼는데요, 바로 ‘360도 실시간 영상 기능’ 입니다! 이 기능은 단순한 실시간 영상을 보여주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현장의 모습을 마치 그곳에 있는 것처럼, 좀 더 실제에 가깝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연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는지 이 기능을 활용해 촬영한 구글 데이터 센터를 보실까요?

 

 

 

 

언제 어디서든 현장에 있는 것처럼 앞, 뒤, 옆, 위, 아래 시선을 그대로 옮기는 360도 실시간 영상 기능, 이 기능으로 세상의 모든 곳을 실시간 영상으로 생생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네이버, 스타들의 실시간 개인방송을 제공하는 ‘라이브’ & ‘V 라이브 플러스’

 

네이버 'V 라이브‘은 네이버가 작년 7월에 야심차게 선보인 동영상 전용 플랫폼입니다. 다른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들과 가장 차별화된 점은 바로 배우, 가수, 유명 콘텐츠 크레에이터 등 인기스타들이 직접 개인방송을 한다는 것이죠.
 

엑소나 빅뱅과 같은 한류 스타도 만날 수 있는데요, 한류 스타들이 생중계를 할 때는 무려 60만명~80만명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도 엄청난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약 70% 이상의 어플 다운로드수가 해외에서 이루어 진다고 하니 그 인기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사며, 현재까지 약 80만뷰를 기록한 빅뱅 대성의 안심 귀가 서비스 영상!

궁금 하신 분들은 위 이미지를 꾹! 눌러주세요.

 

네이버는 이러한 인기를 공략해 V앱을 K-POP을 넘어 K-뷰티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현재 ‘스타 개인방송 생중계’를 넘어 유명 콘텐츠 크레에이터를 적극 유치해 ‘요리’, ‘뷰티’, ‘개그’ 등등 다양한 분야까지 함께 아우르며 콘텐츠의 범위를 점점 넓히고, 언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기계번역’을 적용시켜 총 9개 언어에 대해 자막까지 함께 지원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노력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거죠. 

 

 

또한, 네이버는 올해 ‘V 라이브’의 유료 버전인 ‘V 라이브 플러스’를 론칭했습니다. 이는 스타를 더욱 가깝게 보고 싶은 팬들의 니즈를 해소하기 위한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인데요. 론칭을 하자 말 그대로 대박이 터졌습니다. 지난 3일 종료한 엑소의 방송은 한 달 동안 콘텐츠 구매 100만 건을 넘어서며, 약 11억 5000만원의 매출을 높이며 성공적인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유료화 서비스가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만큼 좋은 품질의 영상과 내용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네이버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의 이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등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들이 집중하고 있는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동영상’이 타인과 소통하는 또 하나의 대중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 그리고 각 플랫폼 마다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어떤 서비스들이 우리를 놀라게 할지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서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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