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인스타그램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9월, 사용자가 4억명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3억 명을 돌파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8천만 장의 사진 공유, 하루 평균 좋아요 수는 35개, 인스타그램 공유된 이미지 총 400억 개로 단연 가장 활발하고 핫한 채널로 볼 수 있습니다.
초창기 인스타그램은 사진을 중심으로 일상과 감성을 공유하는 소통 툴의 역할을 했다면 최근에는 관심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를 유도하는, 쇼핑의 중심에 설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중 절반, “원하는 물건을 검색한 경험이 있다.”
(사진: globlawebindes - Half of Instagrammers use networks to research products)
관심이 가거나 구입하고 싶은 물건을 검색하는 채널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채널은 인스타그램으로 밝혀졌습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중 49%는 ‘원하는 물건을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한다.’ 고 답하였습니다. 또한, 14%의 이용자가 ‘구매하기’ 버튼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텀블러, 트위터 중 가장 높은 비율로, 그 수치는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다양한 SNS 채널에서 가장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채널 성장세로 미루어봤을 때 이 격차는 더욱 커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인스타그램의 광고 서비스 효율, 페이스북 보다 높다.
(사진: 인스타그램 비지니스)
최근 한국에서도 시작된 인스타그램 광고, 현재 먼저 광고를 시작한 몇몇 국가에서는 페이스북 광고보다 효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은 광고주들이 쉽게 광고를 만들 수 있도록 API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인스타그램의 평균 광고 클릭률은 1.5%로 페이스북 0.84%의 약 두 배입니다.
인스타그램 광고 시 오른쪽 하단에 있는 ‘더 알아보기’, ‘앱 설치’, 등의 행동 유도 버튼이 있어 클릭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피드에 광고가 노출되어 화면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 주목도가 높은 것도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물론 인스타그램 광고가 적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용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가고 피로감이 낮다는 것도 고려해야 하지만 현재의 긍정적인 조건을 얼마큼 이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그 지속 여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인스타그램의 높은 광고효율을 이용하여 제픔 및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접점을 높이고 나아가 제품 구매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면 온라인 커머스에서 인스타그램을 빼놓고 논할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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