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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만난 전시회 트렌드

피알게이트 2015. 8. 26. 15:36

뜨거웠던 여름 입김은 사라지고,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쏠쏠한 전시회 투어하기 참 좋은 날씨인 것 같은데요. 최근에 열린 전시회들은 대중들의 문화수준과 안목이 높아진 만큼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전시회와는 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 주 막을 내린 디올 전시회 ‘디올정신’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준 루이비통 전시회 ’시리즈2’,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접목시킨 마블 어벤져스 전시회 ‘어벤져스 스테이션’까지 미디어를 접목시켜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고 보고, 느끼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진행된 전시회 트렌드, 지금 소개합니다. 


눈이 즐거운 디올 전시회 ‘디올정신’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약 두 달간 열린 디올 전시회 ‘디올정신’에 다녀왔다면 아마 위의 이미지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디올정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코너로도 회자되고 있는데요. 사얼핏 보면 엄청난 크기의 대형 스크린 또는 사진을 배경으로 드레스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드레스가 있는 공간의 벽은 모두 거울로 마감했고, 드레스 뒷면부에만 작은 스크린이 있었습니다. 작은 스크린은 슬라이드 형식으로 꽃 사진을 바꿔가면서, 눈을 떼기 힘든 신기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대부분의 관람객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한참 동안 머무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디올 드레스를 거쳐간 수많은 세계적인 셀러브리티를 소개해주는 코너에서는 화면의 별을 터치하면 드레스를 입은 셀러브리티 동영상을 재생하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미디어로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와 홍보를 이끌어내는, 한마디로 눈이 즐거운 전시회였습니다.





미디어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준 루이비통 전시회 ‘시리즈2’


광화문 D타워에서 열렸던 루이비통 전시회는 디렉터 니콜라스 제스키에르가 진행한 세 번째 컬렉션의 영감을 9개의 섹션으로 나눠 소개했습니다. 마치 디자이너의 머릿 속을 그대로 보는 듯한 느낌의 전시구성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요. 특히 2015 SS 여성 컬렉션 쇼를 그대로 재현한 '토킹 페이스(TALKING FACES)' 섹션이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빔으로 마치 공간에 있는 것처럼 연출한 다양한 인종의 모델이 패션쇼를 알리는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에 남녀노소 모두 매료되었죠. 토킹 페이스를 지나 '매직 트렁크(MAGIC TRUNK)' 섹션에서는 루이비통의 트렁크와 함께 루이비통의 뮤즈들의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표현했습니다. 초기 루이비통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담겨 있는 트렁크와 뮤즈와 로고와 제품들의 홀로그램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함께 관람하는 ‘어벤져스 스테이션’


마블 어벤져스2의 글로벌 전시투어 ‘어벤져스 스테이션’의 첫번째 도시로 선정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내 어벤져스 팬들의 인기에 힘입어 5월부터 오픈한 전시입니다.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과학, 기술, 공학 등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체험형 교육 전시회인데요. 실제로 전시에 입장하면 모든 관람객에게 스마트 워치 ‘갤럭시 기어’를 채워주고, 각각 요원이 되어 수행할 미션을 안내해줍니다. 각 스테이션별 캐릭터 구역을 알려주기도 하고, 섹션에서 주어지는 미션의 성공 정도를 나타내기도 하지요. 어느 정도 미션을 완수하면 갤럭시 기어 VR을 착용해 3D영상이 눈앞에 펼쳐지는 아이언맨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전시입니다.



 


미디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점 더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겠지요?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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