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라이포스트 (RYE POST) 이태원에서 내 인생의 샌드위치를 만나다!

이태원 라이포스트 (RYE POST) 이태원에서 내 인생의 샌드위치를 만나다!

이태원에서 한남동까지 정말 많은 맛집이 있습니다. 한남동에 근무해서 새로 생긴 맛집은 꼭 먼저 가봐야 하는 압박감이 있는 저는 의무감에 꼭 한번씩은 가보곤 하는데요. 오늘은 제가 너무 맛있어서 여러 번 가본 RYE POST(라이 포스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쿠바샌드위치가 등장하는 영화 The CHEF를 보고 “정말 맛있는 쿠바샌드위치가 먹고 싶다” 며 인터넷에서 무한 검색을 하다 RYE POST에서 판다는 것을 발견하고 방문하게 되었어요. 

 

 

 

이태원 시장 쪽에 있는 RYE POST는 좁은 입구와 달리 넓은 실내공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조명이 어두운 편입니다. 뭔가 공장 컨셉 인테리어 같기도 하고…팬시한 레스토랑 보다는 거칠고 캐쥬얼한 느낌이죠!

 

 

샌드위치 종류는 여러 가지인데 시기에 따라 종류가 조금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제일 유명한 샌드위치는 필리치즈 샌드위치와 반미샌드위치 인데요. 지금은 판매하지 않지만 저는 쿠바샌드위치를 판매할 때도 가보았지요~후후! 런치타임에 샌드위치가격에 +5000원을 더하면 음료랑 감자튀김도 즐길 수 있습니다. 

 

 

 

RYE POST는 샌드위치는 빵 안의 재료가 풍성하고 빵이 정말 맛있답니다. 빵을 직접 매일 굽는다고 해요. 뉴욕에 유명한 쉐이크 쉑 버거도 저는 빵이 맛나서 햄버거가 더 맛있는 것 같던데 RYE POST 샌드위치도 빵이 맛있어서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아보카도 샌드위치는 가장 저렴하지만 아보카도 + 토마토 + 베이컨의 조합으로 신선하고 고소하면서 쫄깃한 빵으 조화로 상큼한 점심식사에 딱 좋구요! 필리치즈 샌드위치나 헤비한 샌드위치랑 같이 먹으면 느끼함 + 신선함의 밸런스가 잘 맞아서 꼭 주문한답니다. 2명이상 간다면 꼭 주문해야 할 필수 아이템 이예요.

 

 

 

필리치즈 샌드위치는 속안의 고기와 치즈가 정말 풍성하답니다. 한입 베어 물면 입안의 재료들이 꽉 차서 미간을 찌푸리며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마치 테이스티로드의 박수진 처럼요! 근데 주의할 점은 샌드위치가 나오자마자 먹으면 정말 뜨거워서 입안에서 먹어야 하니 조금만 식혀서 드세요.

 

 

 

영화 THE CHEF를 보고 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쿠바샌드위치!!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전체적으로 기계로 눌러서 만들어진 바삭한 식감 때문에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보까디오라고 스페인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쿠바샌드위치처럼 다 만들고 난 후 눌러서 나는 바삭한 바게트 빵 때문에 더 맛있거든요. 딱 그런 맛인데!! 지금은 왜 판매를 안 하시는지 아쉽네요. 나중에 또 판매를 하시겠죠?

 

 

RYE POST를 총 6번 정도 가보았는데요. 항상 먹고 나면 그 다음날 다시 먹고 싶어서 항상 팀원들을 꼬셔서 또 가곤 한답니다. 근데 제가 데려간 사람들도 하루 이틀 내에 재 방문을 했다고 하네요. 마치 샌드위치 다단계 같네요. 저는 타고난 홍보인인가 봅니다 ㅎㅎ

 

 

 

 

정말 맛있는 샌드위치가 먹고 싶을 때, 해외에서 먹은 그 샌드위치 맛을 잊을 수 없을 때 이태원 라이 포스트 (RYE POST)에 들러보세요! 날씨 좋은 5월, 연인과 함께 한강이나 남산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