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피알게이트 동아리 - 인생학교, 24년 5월 서평

PRG 이야기

by 피알게이트 2024. 6. 17. 09:07

본문

5월 인생학교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나누었습니다. 업무 관련 책도 있지만 소설책도 있네요. 다방면의 관심사를 말해주는 책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책에 끌리시나요?  

 

[IT트렌드 2024] IT에 관심도 배경지식도 별로 없어도 술술 읽을 수 있다. 메타버스, AI,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등을 다양한 기업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이젠 IT와 마케팅을 따로 떼서 볼 수 없는 만큼 마케터도 읽어보면 좋을 책. 
[AI 인간지능의 시대] "AI시대를 항해하는 사피엔스를 위한 안내서"라는 부제에 걸맞는 책. AI를 기술적인 접근보다는 다양한 기업과 개인이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굉장히 많은 사례를 통해 소개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AI가 너무 생소하다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


[컨셉수업]
기획자라면 항상 고민될 컨셉을 어떻게 만들어낼 지 실질적인 가이드를 주는 책. 
이세이 미야케 '동양과 서양을 초월하는 세계적 의류'를 목표로 '한 장의 천'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음. 
컨셉이란 전체를 관통하는 새로운 관점이라는 점에서 돈 한푼 들지 않는 시제품, 즉 프로토타입과 같은 역할을 한다. 브랜드/제품의 기능보다 '의미'를 사는 시대에서 기획자는 ‘말’이 스스로 일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컨셉은 고객으로 하여금 판단의 기준, 대가의 이유를 줄 수 있어 컨셉 만들기는 ‘의미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일’, 즉 ‘아이디어를 고객의 관점에서 재창조’하는 일이다. 
테마가 마주해야할 과제를 가리킨다면 컨셉은 고유한 답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치유라는 테마에 스타벅스는 제 3의 장소라는 컨셉으로 답을 내놓은 셈. 
컨셉은 비전을 향한 첫걸음으로 브랜드의 현재에 해당하는 역할을 한다. 즉, 5년후, 30년 후 다가가야 할 이상적인 미래를 위해 지금 실현할 수 있는 것을 말로 표현한 것이 컨셉. 컨셉만들기에 진심이라면 읽고 연습해보자. 

[숨] 숨을 비롯한 9개의 중단편이 담겨있다. 장르는 SF소설이지만, 철학과 인생을 담고 있는 책으로 느껴졌다. 망각없는 완벽한 기억력을 가졌을 때, 내가 과거에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신의 흔적을 찾는 여정과 그것을 발견할 수 있을까 같은 ... 아주 가볍게, 한번쯤 상상해본 것을 소재로, 그 안에서 작가의 기발한 과학적 상상력이 더해져 흥미롭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