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게이트 동아리 - 인생학교, 24년 6월 서평📖

한발자국도 나가기 싫은 장마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며 책 읽어보세요!

 

[짧게 잘 쓰는 법] 
짧게 잘 쓰는 법은 결국 '문장을 짧게 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이 책 역시 전체적으로 짧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술술 잘 읽힌다. 다만 영어책의 번역서이다보니, 문장과 문법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영문법이 나오는 점은 약간 아쉬운 부분이다. 한국어에 더 알맞게 적용된 책을 찾아보고 싶었고, 책을 읽고보니 후기도 짧게 잘 써야할것만 같은 느낌이다.

 

 

[나의사적인예술가들 BY 윤혜정]
총 18명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 및 인터뷰 모음집
많이 두꺼워서 읽는 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고 예술에 그다지 조예가 깊지 않다보니 생소한 예술가들이 많아 그런면에서 더 흥미롭기도 더 어렵기도 했던 책. 그러나 어떤 분야의 대가라는 사람들은 역시 달라도 정말 다르다라는 것과 몰랐던 예술가들의 이름이라도 알게 되어 살짝 교양이 쌓였나 싶은 뿌듯함을 준다. 지난달, '우고 론디노네'의 인터뷰를 읽고 뮤지엄 산에 직접 그의 작품을 보러갔다. "그냥 보고 느끼면 되는거죠. 음악을 듣듯이 마주할 때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게" [BURN TO SHINE]눈부신 그의 전시를 한참 바라보고 있노라니 무언가 모를 벅찬 감동이 느껴졌다. 마음이 답답하거나 혼자만의 힐링이 필요하다면 강추!

 

 

[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

마흔에 영어공부를 시작해 50세에 구글 커뮤니케이션 최초 비원어민 디렉터가 된 정김경숙님이 소개하는 직장인의 영어공부법. 영어는 근력처럼 평생 키우는 것, 남의 영어 말고 '내 영어'를 해라, 내 일상을 영어모드로 바꾸자, 배운 영어는 반드시 써먹어야 한다, 내 가치관에 맞는 영어를 해라, 실수하는 거지 실패하는게 아니다 등의 영어 마인드셋과 영어 공부법 팁들을 소개한다. 이미 아는 것도 새로운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놀라운건 이 모든 노력을 끊임없이 매일 실천한 저자의 열정과 끈기이다. 딜로이트와 함께하게 되면서 영어 챌린지를 맞이한 모든 피알게이트 직원들에게 적극 일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