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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신설된 피알게이트 사내 동아리를 전격 공개합니다!

피알게이트 2023. 12. 28. 13:24

올 한 해는 동아리 풍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코로나로 한동안 소모임도, 회식도 축소되어 함께 어울리고 알아갈 기회가 매우 줄어들었던 1~2년을 보내고 나니 올해 애프터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매월 새로운 동아리 발족 소식이 들려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말인 지금까지도 대부분의 동아리가 매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사내에 활력을 더하고 있답니다. 이에, 총 4개의 신규 동아리를 직접 취재해보았습니다.  

헬~쑥해지는 그날까지, 헬게이트

헬게이트는 러닝, 수영, 헬스, 크로스핏, 자전거, 요가, 클라이밍 등 건강한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되는 모든 운동을 섭렵하는 동아리가 되겠다라는 취지로 출발했습니다. 자그마치 11명의 회원을 보유하여 피알게이트의 동아리 중 두번째로 많은 회원수를 자랑합니다. 헬게이트를 경험한 동아리원들은 헬게이트 덕분에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육신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스트레스 대신 신체적 즐거움과 정신적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혼자라면 힘들지만 함께라서 다양한 운동에 도전할 수 있다며 동아리 부심을 보였습니다. 
헬쑥해지는 그날까지라는 모토가 있긴 하지만 알고보면 헬게이트는 뒤풀이 맛집이라고도 합니다. 신나게 볼링을 치고 난 10월의 어느 날 춘계 마라톤을 다짐하며 주간 러닝 모임을 약속했다 하는데 들려오는 후문에 의하면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로 월간 러닝조차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춘게는 물건너갔지만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한번 달리기를 시작하여 꼭 추계마라톤에 도전하여 블로그를 통해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선 넘네 아니고 산 넘는 동아리, 산 넘네?

 

처음 이 동아리가 생겼을 때 "정말 주말에 만나서 산에 간다고?" 얼마나 갈까라는 의구심을 가졌던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열심히 활동하는 동아리입니다. 업무로 지친 심신 힐링을 위해 서울, 수도권부터 지방의 멋진 산까지 정복해 보고자 하는 목표로 시작한 '산넘네'는 등산 초보부터 등산 고수까지 다양한 실력의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동아리만의 독특한 활동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정상에서의 공개하는 동아리원들의 '왓츠인마이백'이라고 합니다. 정상의 풍경 만큼이나 기대감이 크다고 하는데요, 이는 바로 등산의 묘미 중 하나로 많은 분들이 꼽는 '정상에서 먹는 맛있는 간식' 때문이죠. 동아리 장님인 K 차장님이 정성스레 손수 타온 '냉커피'를 마시면, '아 이거 먹으려고 올라왔나' 싶다는... (차장님, 앞으로도 힘내셔야 겠습니다..) 그야말로 회사에서 먹는 커피 맛과는 차원이 다르겠죠? 그 외에도 다른 동아리원들이 가져온 과일, 초콜릿, 과자 등을 나눠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다 보면 다시 하산할 힘이 솟아난다네요. 

기억에 남는 한순간으로 지난 8월, 폭염의 관악산을 꼽았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 어지러워 등산하기가 너무 힘들어 허덕이는 동아리원들을 뒤로하고 날다람쥐 회원 한 분이 기다리다 못해 먼저 올라가버려 뒷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더군요. 하지만! 등산을 못해서, 혹은 너무 잘해서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초보라면 뒤처질 걱정 필요 없고, 고수라면 날다람쥐와 함께 등산할 수 있는 산넘네 산악회로 언제든 문을 두드려주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무대에 설 날만을 그리며, 데뷔조 

 

‘데뷔조’는 국가가 허락한 마약, K-POP을 몸소 실천하며 춤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피알게이트의 역사상 유일무이한 춤 동아리입니다. 팀장부터 사원까지 다양한 직급의 동아리원들이 춤 하나로 뭉쳐 매달 연습실을 빌리고 곡을 선정해 전문 선생님께 강습을 받고 있다죠? 춤에 대한 열정 하나로 꽤 진지한 활동 중입니다. 
얼마나 진지한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한편 전할까 합니다. 바로 뉴진스의 ETA 수업이 있던 날, 모든 동아리원들이 열정 만수르로 사비까지 사용하며 거의 2시간 춤추다 녹초로 귀가했습니다. 하필 그날 1일 체험 객원 멤버들도 몇몇 있었는데 이들의 열정에 놀라버린 것인지 그 이후 다시는 볼 수 없었다는 군요.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지만 아직은 심하게 부끄럽네요… 
데뷔조에 들어오면! 뒤쳐지지 않는 K컨텐츠 감을 이어가며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도파민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유산소 운동까지 겸할 수 있어 그야말로 일타이피. 피알게이트 입사를 고려하고 게시는 지원자 중 춤에 관심 있다면 데뷔조를 기억하세요! 

피알게이트의 이모저모 소식을 ‘소근소근’ 전해주는 PBC


피알게이트의 사내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는 PBC. 사실 회사의 소식을 알리고자 외부 뉴스레터를 정기적으로 발행하자는 결정을 매년 하지만 실천까지 이어지는 것이 항상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사내라도 뉴스레터를 매달 발행하는 건 쉽지 않은데 그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는 동아리가 바로 PBC입니다. PBC는 사내의 소식들을 발굴하다보니 직급에 상관 없이 사내 다양한 구성원과 소통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집니다. 또한, 사내 뉴스레터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며 콘텐츠 기획자로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도 쌓아갈 수 있죠. 무엇보다 사내 다양한 소식을 접하며 애사심을 키워갈 수 있다는데 정말이죠? ^^ 

뉴스레터라는 쉽지 않은 과제에 도전한 동아리인 만큼 동아리 창립 당시 대표님께서 점심도 쏘시면서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출발했다죠... 초기에는 시행착오도 꽤 있었습니다. 영상팀 과장님이 가입하기 전 발행된 소근소근 2호는 디자인엔 문외한인 멤버들이 아날로그 식으로 그린 로고로 발행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참조) 그리고 PBC의 로봇이라 불리는 HB AE님은 전직원 MBTI 리포트를 작성하다 야근을 하였다는데… 다행히도 로봇 같은 말투로 작성한 리포트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습니다. 
피알게이트 블로그에서도 만날 수 있는 PBC의 콘텐츠들은 잘 모르던 피알게이트 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따뜻하고 유쾌해서 메일을 열기 전 항상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PBC의 모토도 "취미가 일이 되지 않게"라니 앞으로도 지치지 말고 오래 이어가길 기원합니다.  

 

2024년에는 또 어떤 동아리들이 신설될까요? 신구멤버가 자유롭게 어울리며 일로 받은 스트레스를 함께 해소하는 장이 되는 사내 동아리. 2024년에도 새로운 동아리 활동들이 이어지길 기대해보며 사내동아리가 궁금하다면? 유일한 방법은 피알게이트 입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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