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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이 된 비건(VEGAN), 한층 유연해진 비건 마케팅 살펴보기!

피알게이트 2022. 10. 28. 09:51

‘비건(VEGAN)’

 

이제는 일상 곳곳에서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단어가 됐습니다. 대형 마트에 가면 ‘채식’ 코너가 보이고 음식 배달 서비스의 카테고리에도 ‘채식’이 생겼죠. 동네에서도 어렵지 않게 비건 레스토랑이나 비건 디저트 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쇼핑할 때도 ‘비건 레더’라는 말이 곧잘 보이고, 코스메틱 제품에는 ‘비건’ 마크가 심심치 않게 붙어있습니다.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 역할을 하는 당근마켓의 ‘당근모임’이나 ‘동네생활’ 게시판에는 동네 비건 레스토랑 정보를 공유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비건 제품을 공동 구매할 이웃을 구하는 사람들까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진=배달 어플 화면 캡처

기후 위기와 대규모 감염병을 겪고 있는 시대! 비건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서 환경을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나를 위해 건강한 삶을 지향하기 위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조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소비할 때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반영하길 원하는 ‘가치소비’의 트렌드와 만나 더욱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런 흐름 속에서도 삶에서 완전히 동물유래 제품을 소비하지 않는, 즉 엄격한 비건 시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죠.

그래서 요즘은 유연하게 상황이나 여건에 맞춰 비건 라이프를 이어가는 플렉시테리언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기업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제품을 기획하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어요.

 

 

 

매순간 비건을 지향해야 한다는 생각은 그만!
한 번이라도 좋으니 비건 제품을 시도하고 소비해봐요!

 

 

 

 

 

 

 

🔎 이제는 유연함을 갖고 소비자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경험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는 비건 마케팅 사례들

 

👀 한번 살펴볼까요? 

 

 

 

 

 

 

 

✅비건 빵을 먹으러 갔더니 비건 요거트가 따라온다?!

사진=더브레드블루(https://www.thebreadblue.com/) 홈페이지

올해 4월, 풀무원다논이 식물성 원료인 오트를 사용해 만든 비건요거트, 액티비아 ‘오트요거트’를 론칭했습니다.

 

피알게이트는 풀무원다논과 함께 론칭 캠페인으로 비건 베이커리 ‘더브레드블루’와의 콜라보를 통해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이미 비건 제품에 인지도가 있는 소비자들이 식물성 요거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인데요.

 

실제로 제품을 맛본 뒤에 제품 구매 문의까지 있었으니, 소비자 잘알 마케팅 사례가 아닌가 싶네요. 뿐만 아니라 트렌드세터인 2030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공유오피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필라테스 시설에 샘플링을 진행해 타겟과의 접점을 다각도로 넓히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비건 요리가 간편하다? 간편하게 파인다이닝 분위기까지?!

사진=풀무원

지난 8월 풀무원이 지속 가능 식품 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했죠. ‘나는 지구식단합니다.’ 라는 메인 카피를 중심으로 일상 식단 그대로 맛있게 식물성 식단을 지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 10월 28일부터 요즘 MZ 세대들의 성지! 성.수.동 위키드와이프에서 와인 페어링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오마카세, 파인다이닝과 같은 프리미엄 식문화에 익숙한 MZ를 대상으로 식물성 식단을 맛있고 일상적으로 즐길 기회를 마련한 것인데요.

 

트렌디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러운 제품 경험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마케팅! 풀무원 지구식단이 보여줄 다음 도전은 무엇일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서로의 강점으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윈윈(Win-Win) 콜라보!

사진=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식품뿐만 아니라 비건 뷰티 브랜드들 또한 발 빠르게 그리고 트렌디하게 움직이고 있답니다. 일회성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호텔 어메니티에 대한 환경 이슈 때문에 호텔들이 어메니티 서비스를 축소하거나 없애는 추세인 거 다들 아시죠? 이런 흐름을 이용해 비건 뷰티 브랜드들이 작년부터 꾸준히 호텔과 콜라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비건 뷰티 브랜드 ‘아렌시아(Arencia)’는 지난달 14일부터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과의 콜라보 객실 패키지를 통해 비건 원료로 만들어진 아렌시아 트래블 인 솔리드 3종 세트를 제공하고 있고,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도어'는 이달 12일 글래드 호텔과 콜라보를 시작했습니다. 

 

호캉스 문화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MZ를 대상으로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이죠!

 

제품을 필요한 순간, 필요한 장소에 제공하는 훌륭한 TPO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들고 브랜드가 주는 친환경 이미지도 십분 활용한 인상 깊은 마케팅 사례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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