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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성공기] 파워 인스타그래머 되는 방법

피알게이트 2020. 12. 28. 21:54

인스타그램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많은 팔로워수를 보유한 파워 인스타그래머들도 중요한 PR 툴로 자리매김했다. 홍보회사 AE라면 파워 인스타그래머를 컨택해 협찬 리뷰 등을 진행해 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파워 인스타그래머가 되었을까? 바로 이점이 궁금했던 나는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파워까지는 아니지만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되는 데 성공했다. 경험을 통해 체득한 나의 성공기를 살짝 공개하고자 한다. 

 

 

 

1. 계정 “컨셉”(주제)부터 잡고 “컨텐츠 퀄리티” 높이기


일단 파워 계정이 되고자 한다면 계정의 “컨셉”(주제)부터 명확히 잡아야 한다. #맛집 #뷰티리뷰 #ootd패션 #술스타그램 #골프스타그램 - 어떤 주제던지 상관은 없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고 해당 컨텐츠를 거의 매일같이 꾸준히 포스팅할 수 있는 주제를 잡아야 한다. 해당 분야에 종사하고 있거나 전문 자격증이 있어서 보다 전문적인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분야라면 더 좋다. 뷰티 홍보 경험이 많은 나는 <뷰티 홍보녀의 화장품과 영양제 이야기>로 계정 컨셉을 잡았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은 컨텐츠 퀄리티를 높이는 것인데, 인스타그램이 비주얼 채널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결론적으로는 정보를 전달하는 컨텐츠라고는 해도 인스타그램에서 비주얼이 빠질 수는 없다. 이때 각종 카메라 및 보정 어플을 활용해 사진을 보정하면 좋다. 개인적으로 인물 촬영에는 SODA 어플을 추천한다. 다른 카메라 어플에 비해 과하지 않게 예쁘게 잘 찍히는 편이다. 또 인물, 제품 사진 보정용으로는 Meitu를 추천한다. 웬만한 카메라 어플들이 보정 기능이 다 좋은 편이지만, Meitu의 경우에는 보정을 해도 사진 화질이 떨어지지 않아서 특히 좋다. 화질이 떨어지면 사진 퀄리티도 떨어져 보이니, SNOW 어플의 “조정” 섹션에서 “선명하기”와 “밝기”를 30 정도로 먼저 보정한 후에 다른 보정을 진행해도 좋다. Beautyplus 등의 보정 어플도 인물 보정용으로 상당히 유용하다. 

 

그리고 사진을 촬영할 때는 인스타그램이 선호하는 앵글을 참고하면 좋다. 이건 다른 파워 계정들을 많이 살펴보고 적극 참고하면 된다. 제품 리뷰의 경우에는 제품을 들고 촬영한 셀카 컷, 화보처럼 세팅된 제품 컷, 디저트&음료는 항공 샷이라던지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비주얼들이 있다. 

 

 

 

또 컨텐츠에 인기 해시태그를 항상 달아줘야 한다. 이때 보편적인 인기 해시태그도 달아야겠지만, 그런 해시태그들은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에 좀 더 상세한 인기 해시태그도 같이 달아주는 게 좋다. 피드에 해시태그를 표기하면 그 옆에 해당 해시태그 관련 컨텐츠 개수가 뜬다. 이때 몇백~몇천개 수준의 해시태그들도 선택해서 같이 달아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2. “비즈니스 계정”으로 전환하고 “씨드 팔로워” 확보하기

   

그리고 해야 할 일은 비즈니스 계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브랜드 SNS 채널을 신규 세팅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기도 한데, 개인 계정을 운영할 때도 개별 컨텐츠의 반응 살필 때 매우 유용하다. 

 

 

비즈니스 계정으로 전환하게 되면 컨텐츠 왼쪽 하단에 <인사이트 보기> 버튼이 뜬다.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컨텐츠의 반응이 수치화되어 나온다. 해당 컨텐츠가 몇 개의 클립(저장)이 나왔는지, 해당 컨텐츠가 몇 개의 계정에 도달되었는지 홈/프로필/해시태그 등 어떤 경로를 통해 도달되었는지까지 세세하게 정리되어 나온다.

 

 

컨텐츠 제작과 반응 분석에 대한 준비가 끝났다면 나의 계정의 기반을 닦아줄 “씨드 팔로워”를 확보해야 한다. 나의 계정 주제와 관심사가 같은 팔로워를 찾는 것이다. 내가 뷰티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면 뷰티스타그램을 운영 중인 팔로워, 내가 와인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면 와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팔로워를 말이다. 씨드 팔로워를 찾는 방법은 본인의 계정 주제에 해당하는 키워드 중 인기 해시태그를 눌렀을 때 나오는 <최근 게시물> 탭에서 찾으면 된다. 해당 기능을 통해 관심사가 같은 계정을 찾아서 먼저 팔로우(선팔)를 해 주고 좋아요와 댓글을 달아준다. 그럼 그 사람도 내 계정에 와서 맞팔을 하고 소통이 시작된다. 

 

3. “인기 게시물” 상단 랭크가 1차 목표! 인기 해시태그 통해 신규 팔로워가 유입되니깐!

 

 

<최근 게시물> 탭을 통해 찾은 “씨드 팔로워”들은 관심사가 같기 때문에 서로 자주 소통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나의 계정 반응률(댓글, 좋아요 등)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이래서 선말, 맞팔, 대댓글은 사랑인 것) 인스타그램의 경우, 팔로워수 대비로 반응율을 평가하기 때문에 초반에 팔로워수가 많지 않을 때는 이와 같은 “씨드 팔로워”들의 적극적인 반응들이 큰 도움이 된다. 나의 게시물이 <인기 게시물> 탭에 랭크되려면 반응율이 좋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의 평가 기준이 팔로워수 대비 반응률이라는 것! 

 

팔로워수가 많지 않은데, 그에 비해 팔로워수들의 댓글, 좋아요 등이 많이 나오면 <인기 게시물> 탭 상단에 노출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해시태그를 통해 내 계정에 신규 유입되는 팔로워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것은 <인사이트 보기>를 통해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컨텐츠 왼쪽 하단에 있는 <인사이트 보기>를 클릭해서 맨 하단 <노출> 섹션을 보면 해당 컨텐츠가 어떤 경로를 통해 노출되었는지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해시태그>를 통해 노출되는 수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면 당신의 씨드 팔로워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고 동시에 당신의 컨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컨텐츠 포스팅 주기는 매일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자주 포스팅하면 팔로워들이 이탈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기도 했는데, 경험적으로 볼 때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뚫은 가장 쉬운 방법은 포스팅을 자주 하는 것이다. 정보 없이 지인들과 소통하는 목적의 계정이라면 포스팅을 자주 하는 것(도배한다고 하죠?)이 팔로워 이탈의 원인이 되겠지만, 파워 계정으로 키우고 싶다면 최소 2일에는 1번은 포스팅해야 하고 가장 좋은 것은 하루에 몇 개씩 꾸준히 올려주는 게 가장 좋다. 

 

4. 좋아요, 댓글수보다 더 중요한 “클립”수! 팔로워들이 당신에게 원하는 컨텐츠니깐!

  

그렇게 팔로워수가 어느정도 모여 몇 천명 수준이 되었다면, 그때부터는 <인사이트 보기>에서 “클립(저장)” 수에 주목해야 한다. 이것은 해당 컨텐츠를 보고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남기는 수준이 아니라, 팔로워가 컨텐츠를 저장을 한 것으로 컨텐츠가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강력한 인터랙션이다.

 

클립(저장) 수가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그 계정은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것이다. 컨텐츠가 그만큼 볼만 하다는 것이다. 만약 클립 수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면 당신의 컨텐츠가 그만큼 좋지가 않다는 것이다. 그럴 때는 컨텐츠 퀄리티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해야 한다. 

 

클립 수가 중요한 이유는 팔로워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반응율이 점차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눈팅만 하거나 아주 가끔 로그인하는 죽은 계정들이 많아지기 때문. 그래서 오히려 팔로워수가 많아질수록 인기 해시태그가 랭크되는 확률이 점차 낮아진다. 때문에 팔로워수가 몇만명이 되면 그때부터는 <탐색 탭>에 컨텐츠에 노출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클립 수가 많이 나와야 한다. <탐색 탭> 노출되기 시작하면 신규 팔로워 유입은 더 잘된다. 그리고 클립이 많이 나오는 컨텐츠는 팔로워들이 당신에게 바라는 컨텐츠다. 예쁘게 촬영한 셀카 일상 사진이 좋아요는 더 많이 나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클립이 많이 나오는 컨텐츠들이 당신을 인플루언서로 이끌어 준다. 

 

추가적으로 스토리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해도 좋다. 스토리 답장 또한 상당히 강력한 인터랙션이며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투표하기 등의 스토리 기능을 활용해 팔로워들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5. “컨셉”(주제)의 확장과 “동영상” 컨텐츠 추가하기

팔로워수가 몇만명에 육박했다면 계정 주제를 확장(추가)해 보는 것도 좋다. 특히 뷰티, 패션 등의 주제의 경우에는 최근 파워 계정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파워 계정으로 성장시키는 데 한계가 많다. 이미 파워 계정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다른 주제를 추가해서 같이 다루게 되면 기존 팔로워들에게도 신선하다는 반응도 얻을 수 있고,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신규 팔로워들을 유입시킬 수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살펴보면 확실히 동영상 컨텐츠를 밀어주는 느낌이 강하다. 비주얼 채널로서의 한계를 뛰어넘고 유투브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인 듯 보인다. <탐색 탭>을 봐도 동영상 섹션이 가장 크고 좋은 위치에 배치되어 있다. 또 IGTV라는 툴을 만들어 별도의 탭으로 운영하는 등 동영상 컨텐츠 포스팅을 독려하는 분위기다. 탐색 탭, IGTV, 인기 게시물 상위 노출 등을 위해 숏폼 영상을 자주 제작해서 포스팅하면 유리하다. Viva Video 등과 같은 동영상 편집 어플을 활용해 어렵지 않게 숏폼 영상 편집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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