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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G 매거진

애드 프리(AD-Free) 원하는 밀레니얼에게 브랜드는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피알게이트 2019. 10. 31. 18:47


마케터는 브랜드를 눈에 띄게 더 많이 노출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광고를 수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광고는 일상생활과 콘텐츠 감상을 방해하는 장애물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요.


돈 들여 열심히 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는데

“이거 광고였어?” “뭐야? 광고네~”

같은 반응을 듣게 되면 

브랜드의 장기적인 이미지에도 마이너스지만 

담당자에게는 마상(마음에 상처의 줄임말)로 남는 캠페인이 돼 버리겠죠?


더욱이 최근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들은 “광고를 보느니 돈을 더 주겠다!”며 

광고가 없는 유료 서비스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애드 프리!”를 외치는

소비자에게 브랜드들은 어떻게 다가가고 있을까요?


드라마 스토리도 실감 나게 하고, 브랜드도 신나는♪ 

PPL인듯 PPL아닌 찰떡같은 제품 노출



Burger king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바로가기)



대표적인 “애드 프리(AD-Free)” 유료 구독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플랫폼으로는 ‘넷플릭스’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넷플릭스는 정말 광고에서 자유로운 것일까요?


사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를 보다 보면 익숙한 브랜드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 빅히트 작품 ‘기묘한 이야기’ 시즌2에 등장한 KFC가 있습니다.


친구 집에서 친구 부모님과 어색하게 밥을 먹는 중

주인공이 어색한 침묵을 깨고 파사삭 소리를 내며 KFC 치킨을 먹고


 “이거 손가락까지 빨아 먹을 적도로 맛있는데요”

(This is finger-licking good.)” 


라고 말하는 장면인데요.


이 장면은

대놓고 KFC 치킨 버킷을 노출했음에도

유튜브 등 SNS에 편집된 영상으로 돌아다니며

“KFC 먹고 싶다”, “제일 웃긴 장면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미국의 경제매체 CNBC가 PPL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넷플릭스는 돈을 받고 진행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각주:1]


한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는 넷플릭스가 이러한 방식으로 브랜드를 노출하는 것을


기업은 드라마에 제품을 노출해 홍보 효과를 보고,

넷플릭스는 기업이 이를 활용해 자체 채널을 통해 드라마를 홍보해 주는 등


브랜드와 플랫폼이 서로 윈윈하는 “코프로모션 마케팅(Copromotinal Marketing)의 

일환으로 해석하기도 했는데요.[각주:2]

 

버거킹에서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공개를 앞두고

기묘한 이야기와 콜라보한 ‘Upside Down Whopper’를,


코카-콜라는 기묘한 이야기에 80년대에 ‘뉴코크’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자

드라마와 손잡고 한정판 ‘뉴코크’를 재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넷플릭스가 브랜드를 드라마를 노출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바로 브랜드와 콘텐츠가 찰떡같이 어울려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고 긍정적인 반응까지 이끌었다는 점인데요!


또 다른 드라마인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Orange is the New Black)”에서는

감옥에 갇힌 수감자들이 환장하는 간식으로 “치토스”를 노출해

시청자들을 매장으로 달려가게 했죠.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대표적인 사례를 들 수는 없지만

속속들이 새로운 동영상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OTT 시장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참고해 활용해 볼 만한 모델입니다.


우리 브랜드랑 이렇게 놀아주세요!


가성비, 가심비에 이어 

가격 대비 느낄수 있는 재미라는 뜻의

‘가잼비’라는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SNS에서 인증 놀이, 챌린지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소비자들은 브랜드와 함께 놀 준비가 되어 있는 소비자입니다.


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면서

제품을 홍보하는 브랜드들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칠성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바로가기)



대표적인 사례로 수행해야 하는 미션을 주고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인증하도록 하는 ‘챌린지 캠페인’이 있습니다.


‘칠성 스트롱 사이다’ 출시를 기념해 

스트롱 사이다를 활용한 여러가지 챌린지를 수행하는 영상을 응모 받는

‘스트롱 챌린지’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었죠. 


 

켈로그 프링글스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바로가기)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자신만의 레시피로 제품을 변형하고 조합해 즐기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를 겨냥해

여러 가지 ‘꿀조합’ 레시피 DIY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브랜드들은 다양한 노력으로

광고 피로도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좀 더

색다르고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 넘쳐나는 와중에

내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볼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가 흥행하는 시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한

브랜드들의 색다른 시도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1. That bucket of KFC in ‘Stranger Things’ is not a coincidence: Why product placement is back in vogue. CNBC. 2018.05.28. 링크: https://www.cnbc.com/2018/05/28/kfc-in-stranger-things-not-a-coincidence-netflix-product-placement.html [본문으로]
  2. More product placements may come to Netflix (but don’t call them ads). FAST COMPANY. 2019.07.23 링크: https://www.fastcompany.com/90380266/more-product-placements-may-come-to-netflix-but-dont-call-them-ads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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