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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오늘

일상을 여행처럼, 사운즈 한남

피알게이트 2019. 10. 7. 14:07

Pick! 각기 다른 브랜드들이 모여 만들어진 사운즈 한남만의 감성!  

 

 

요즘 트렌디한 여가공간으로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흐름에 맞춰 유명 브랜드들 역시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공간을 활용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한데요. 

 

 

https://prgateblog.tistory.com/296?category=596526

브랜드의 공간활용법!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서 확인하세요.

 

 

오늘은 한남동에서도 핫 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사운즈 한남>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사운즈 한남은 도심 속 어반 리조트를 컨셉으로 하고 있어서인지 종종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피알게이트에서 도보로 10분이면 갈 수 있어요. :D






 

 

 

 

 

 

사운즈 한남에는 레지던스와 오피스, 그리고 다양한 F&B, 리테일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그 중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사운즈 한남에 왔다면 이곳은 꼭 가야해!"하는 세 장소를 자신있게 추천 드립니다! 

 

 

1. 한남동 빵지순례 필수코스, 카페 콰르텟

 

 

 

카페 콰르텟의 시그니처 메뉴, 에그번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서 카페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직 날은 더웠지만 매장의 큰 창 너머로 보이는 테라스 풍경이 너무 탐스러워서 밖으로 나가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바람결에 실려오는 차분한 백색소음 덕분에 금방 이곳의 여유에 물들었습니다. 그늘 아래로 바람은 선선하고 의자는 해먹처럼 엉덩이를 감싸줘서 테라스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내도 온 것 같아요. 

 

 

 

 

 

옆 테이블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외국인 무리와 볕을 쬐고 있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전체적인 공간의 색이 따스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에 온 듯 마음 속에 작은 설레임이 일었달까요? 복잡한 길목에서 벗어나 만끽한 잠깐의 여유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참고로 카페 콰르텟은 인기에 힘 입어 최근 강남에 2호점을 열었다고 합니다!

 

 

2. 관점 있는 서점, 스틸북스

 

 

 

 

스틸북스는 4층으로 이루어진 중형 독립 서점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하나의 테마를 정해  책과 물건, 전시, 프로그램을 연결해 소개하는데, 지금은 '술'을 테마로 하고 있어요. 주종 별로 술과 술을 이야기하는 책, 술과 잘 어울리는 물건이 함께 담긴 선물 세트도 팔고 있는 걸 보니, 서점 내 디스플레이에 책과 술의 페어링이라는 컨셉이 잘 녹아 있죠? 

 

 

 

 

 

뿐만 아니라 스틸북스는 책을 큐레이팅해 주기로도 유명한데요! 서점 곳곳에서 책을 큐레이션 해주는 캡션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연관 검색어처럼 추천 도서와 비슷한 느낌의 책들도 함께 엮어 추천하기도 해요. 판매량에 따라 베스트셀러를 추천하는 다른 서점들과 달리, 스틸북스는 스틸북스만의 주관을 기준으로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Still Favorites! 다시 읽어도 여전히 좋은 책을 분야별로 추천하는 섹션도 있습니다. 그 책을 추천하는 이유를 책갈피 형태로 보여주는 아이디어가 눈에 띄었어요. 나중에 책을 사니 종이 책갈피 굿즈를 사이에 끼워주는 걸 보고 감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출처 : 스틸북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till.books/)

 

 

 

그 외에도 스틸북스는 '스틸클럽'이라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달 4~5번 정도 컨셉과 관련된 내용의 강연을 열기도 하고 저자를 불러 토크쇼를 펼치기도 한다고 해요.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까지하는 스틸북스! 관점 있는 서점 다운 프로그램이죠? 책을 통해, 그리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여행하는 것도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이 될 것 같아요. 

 

 

 

3. 아티스트를 큐레이팅 해주는 아담한 갤러리, 가나 아트 한남

 

 

 

 

가나 아트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입체적으로 구현된 회화 작품이라 그런지 작품 속에 제 모습을 투영해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재미가 컸어요. 많지 않은 작품들이 원룸형 전시공간에 심플하게 전시되어 있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짧고 굵게 작품을 감상하기 좋았어요!

 

 

제가 본 사운즈 한남은...

 

 

저와 함께 카페 콰르텟부터 스틸북스, 그리고 가나아트 한남까지 둘러봤는데요! 이것 말고도 2019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한식당 <일호식>과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세컨드키친>, 국내 최초 사운드 시어터 <오르페오> 등 맛보고 즐길 거리가 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일상도 여행처럼 특별하게 느끼게 하는 힘은 바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브랜드들이 모여 탄생한 사운즈 한남만의 감성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건물이 그려내는 선과 하늘이 어우러져 계속해서 시선을 끄는 매력이 있는 사운즈 한남! 앞으로도 자주 찾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일상도 여행처럼, 리프레쉬가 필요한 분들에게 <사운즈 한남>을 추천합니다! 

 

 

 

 

 

위치 :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35

 

인스타그램 @sounds.ha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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