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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레드'로 15초의 기다림과 스킵없이 영상을 즐긴다?!

피알게이트 2015. 10. 23. 14:22

유료 서비스 '유튜브 레드'로 광고 없이 영상 콘텐츠를 즐긴다.

 

 

뉴스,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르 보다보면 주변에 붙어있는 광고나, 영상 전반 중반 후반에 노출되는 광고로 피로함을 느낀적이 한번쯤은 있으실텐데요. 최근 이렇게 수많은 광고로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을 위해, 콘텐츠 열람시 광고를 차단하는 기능과 서비스들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 동영상 비즈니스의 공룡기업인 유튜브까지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유튜브 레드'라는 유료 광고 차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발표하였는데요. 광고 차단서비스의 성장과 유튜브가 새롭게 발표한 서비스 내용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광고 차단 서비스

 

페이지페어와 어도비에서 2015년 2분기 PC광고 차단 소프트 웨어 이용자는 지난해 대비 41% 증가 하였고,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로 인한 온라인 콘텐츠 업계의 손실액은 2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발표 내용만으로도 이미 광고 차단 서비스의 성장세가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차단되는 광고가 늘어나는 만큼 광고를 통해 수익창출을 하던 기업들은 수익 손실은 물론, 앞으로의 서비스 운영 방향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애플와 구글은 광고에 피로감을 느낀 이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애플은 IOS9에 광고 차단 기능인 '콘텐츠 블로킹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발자들이 앱을 만들어 배포시, 아이폰과 사파리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환경을 마련해주었고, 광고 차단 앱은 카테고리내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구글 역시 애드워즈에 맞는 광고만 볼수 있도록 하여 일부 광고들의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출처 AP Photo / Danny Moloshok

 

유료 광고 차단 서비스, '유튜브 레드'

 

유튜브는 다양한 영상을 무료로 즐길 수 있지만, 15-30초의 광고를 봐야 원하는 영상을 볼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5초의 짧은 시간이지만 대부분의 유저는 스킵 기능을 적극 활용할 만큼 광고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오는 28일 부터 월 9.99달러(안드로이드 기기), 12.99달러(아이폰 등의 애플 기기)를 내면 광고 없이 동영상을 즐기고, 비디오를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에 내려받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레드' 서비스로 광고를 통한 피로감에서 해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월 지불되는 비용은 광고 차단 외에도 '구글 플레이 뮤직'과 출시 예정인 '유튜브 뮤직' 등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함께 이용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유튜브의 유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찬반의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의 콘텐츠는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유료서비스로 콘텐츠 구입에 대한 저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를 통한 피로와 짜증으로 차라리 유료로 지불하고서라도 콘텐츠를 이용하겠다라는 의견 역시 만만치 않아 한동안은 유튜브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줄하는 자와 광고 차단으로 수익을 차단하는 자들간의 끊임없는 기술/서비스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저들은 그들의 경쟁과 상관없이 니즈가 없는 상황에서 광고에 노출되어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무조건 적인 차단과 노출 보다는 자연스럽게 콘텐츠 내 광고를 노출하거나 최소의 광고를 통한 협력과 함께 유저의 니즈도 충족시킬 수 있는 절충안을 끊임없이 모색 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기사

유튜브 유료화 실험 "월 10달러 내면 광고 안 봐도 돼요"

광고 차단SW 확산에 'NO 광고 NO 콘텐츠'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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