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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새롭게 추가된 6가지 감정 버튼

피알게이트 2015. 10. 16. 20:54

여러분은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안타까운 사건 사고나 부정적인 소식을 접하셨을 때 어떻게 반응 하셨나요? 페이스북 내에 있는 ‘좋아요’ 버튼은 단순 좋음의 의미뿐만 아니라 공감의 의미로 넓게 사용되고 있지만, '좋아요' 대신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전할 수 있는 ‘싫어요’ 기능이 생기길 원한다는 댓글도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사용자들의 이런 답답한 마음이 이제는 조금 풀릴 것 같습니다.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해진 페이스북

 

<사진: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

 

페이스북은 최근 ‘좋아요’가 아닌 다른 감정 공유 버튼을 만들었습니다. ‘사랑해요(Love)', '재밌어요(haha)', '기뻐요(yay)', '놀랍네요(Wow)', '슬퍼요(Sad)', '화나요(Angry)'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반응 이모지((Reactions emoji)'를 추가하여 보다 폭 넓은 감정 공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현재 스페인, 아일랜드 지역에서 시범 적용 중이며 점차 전 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 마크 주커버그는 추가된 감정 버튼이 사랑과 경외, 유머, 슬픔 등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이라 말하며 “’싫어요.’ 버튼은 아니지만 기쁨, 따뜻함, 슬픔 등 보다 폭 넓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변화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마크 주커버그, “‘싫어요’는 싫어요.”

지난 달 15일,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 본사에서 열린 공개 질의응답 시간에서 ‘좋아요’ 외의 공감 버튼을 만들 예정이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오랜 기간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싫어요’ 버튼이 생기는 것으로 소문이 돌기도 하였지만 이는 와전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마크는 페이스북이 찬반 토론이나 논란을 만드는 커뮤니티로 만들고 싶지 않다며 ‘싫어요; 버튼을 만들지 않은 이유를 직접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타인의 포스트에 반대하는 것이 아닌 공감을 중심으로 소통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덧붙여 앞으로도 ‘싫어요’ 버튼이 생길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페이스북 내 표현할 수 있는 감정 표현이 넓어지면서 사용자들의 행동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 지, 여전히 '싫어요' 버튼에 대한 요구는 사라지지 않을 지 추이가 궁금해지는데요. 나아가 뉴스피드 알고리즘과 광고에는 어떻게 적용 될 지, 다양한 리액션으로 조금 더 세밀한 타겟팅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채널로 활용될 수 있을지 그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기사: 페이스북, 감정 표현 버튼 6개 추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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