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에게 “라이언레이놀즈가 뭐하는 사람인가요?” 라는 질문은 하면
10에 7은
데드풀?
복면가왕 외국인?
이라고 할겁니다.
하지만 배우이기 이전에 라이언레이놀즈는 이제 유명한 사업가이자, 창의적인 마케터입니다.
라이언레이놀즈는 통신사업, 주류사업 그리고 마케팅 프로덕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사업체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운영한다는 공통점에 외에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창의적인 마케팅입니다.
라이언레이놀즈의 마케팅을 정리해보면 이미 이슈가 되어있는 것을 빼앗아오는
“Hijack Marketing (하이잭 마케팅)” 과 정확한 시기에 맞춰서 진행하는 “Seasonal Marketing(시즈널 마케팅)”입니다
이러한 라이언레이놀즈의 광고 중 이슈를 그 어느때보다 빨리 캐치하여 마케팅에 이용한 사례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2019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미국의 떠오르는 스포츠기구 브랜드인 '펠로톤(Peloton)'이 'The Gift That Gives Back'이라는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펠로톤 실내 사이클을 선물하고 아내는 고마워하며
1년 동안 이 사이클을 이용해 운동하는 영상을 촬영하여 남편에게 선물로 되돌려준다는 내용의 광고입니다.
이 광고는 공개되자마자 대중의 뭇매를 맞게 되었는데요 남편이 아내에게 날씬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성차별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것입니다. 아내에게 남편이 원하는 몸매를 주입시키고 신체 이미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요한다는
비판을 일었습니다.
이 광고는 여성비하, 성차별적인 광고라는 이유로 광고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며 주식이 9%로가 하락하며 총 9조원에 달하는 금액이 증발했습니다. 미국 사회에 이 광고에 대해서 각종 매체에서 다뤄지며 이슈가 되고 있을 때
라이언레이놀즈는 영리하게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자기 회사인 Aciation Gin(양주브랜드)에 펠로톤 광고속의 여자 모델을 그대로 섭외하고
광고의 제목도 펠로톤 광고에서 그대로 따와서 “보답하는 선물에서 보답하지 않는 선물로”라고 지었으며 내용은 멍하니 앉아있는
펠로톤 광속 여자 모델을 친구들이 술 한잔하며 달래주는 내용입니다.
이 광고가 정말 영리한 마케팅인 이유는 펠로톤의 광고가 공개된지 36시간만에 공개가 되었던 점이다.
펠로톤 광고의 이슈를 확인한 순간 빠르게 움직여 곧 바로 패러디 영상을 촬영하고 송출한 것이다.
타 브랜드의 논란을 역으로 본인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이용한 똑똑한 마케팅의 한 예입니다.
이렇듯 라이언레이놀즈의 마케팅에는 화제를 이용하고 재미를 추구하는 마케팅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라이언 레이놀즈가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의 광고들은 소위 말하는 병맛과 유머, 장난식입니다.
하지만 광고를 자세히 보면 광고를 통하여 전하고자 하는 정보는 제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즉, 재미만을 추구했다는 것은 광고의 접근과 제작하는 것에 있어서 일 뿐, 광고가 해야 할 일은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The Aviation Gin 사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반응을 보일만한 사건을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재미만을 고려해서
그가 이런 광고를 만들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빠른 광고라 하더라도 시의 적절한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것을 어떻게 재미있게 꾸며낼지를 고민하고 마지막으로 실제 빠르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소개한 광고 외에도 라이언레이놀즈의 철학이 담기고 번뜩이는 마케팅에 대해서 알고싶으신 분들은 인터넷에 라이언레이놀즈의 마케팅에 대해서 찾아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라이언레이놀즈가 기획한 Aciation Gin 광고모음◎
https://www.youtube.com/watch?v=F-Y_Yupqc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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