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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전성시대! 브랜드들의 유튜브 운영 전략은?

피알게이트 2019.08.23 15:06

출퇴근길 지하철 안,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튜브를 보고 있습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33,000명의 앱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총 사용시간이 무려 388억 분으로, 2위를 차지한 카카오톡(225억 분) 보다도 163억분이나 길게 집계됐습니다. 유튜브의 전성시대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유튜브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죠!


[출처]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www.wiseapp.co.kr)


이에 따라 많은 브랜드들이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치열한 시장에 자리잡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금세 알게 됩니다. 채널을 개설해도 구독자를 확보하기가 어렵고, 콘텐츠를 열심히 만들어도 구독자수 대비 조회수가 높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 운영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양날의 칼, 크리에이터 기용... 신중 또 신중!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의 영향은 지대합니다. 그들은 '캐릭터'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팬들과 소통하며 성장시키죠. 


하지만 브랜드의 유튜브에선 크리에이터를 전면에 내세우기가 어렵습니다. 브랜드 콘텐츠에 등장하는 크리에이터의 캐릭터가 브랜드 전체의 이미지를 대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터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한 사건사고는 브랜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힐 수도 있어요.


또한, 브랜드 채널의 컨셉, 캐릭터 등 많은 부분은 브랜드의 자산이죠. 하지만 브랜드 콘텐츠를 특정 크리에이터가 끌고 간다면 시청자들은 자칫 '브랜드 유튜브 = 특정 크리에이터의 채널'로 인식 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주도하는 '캐릭터'는 브랜드 채널을 성장시키는 요소 중에 하나이지만, 그 힘이 브랜드가 아닌 크리에이터에게만 귀속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꾸준하긴 더 어려운 '영상'이라는 허들


유튜브는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이미지 중심의 플랫폼보다 더 많은 콘텐츠 제작 비용이 소요됩니다. 영상 한 편을 만들기 위해선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상당한 리소스가 투입돼야 하기 때문이죠. 다른 SNS 채널에 비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크다 보니, 자주 그리고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기란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채널 운영은 난항을 겪게 되고 결국 TVC 등 브랜드의 영상 콘텐츠를 모아두는 아카이브로 바뀌게 됩니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영상 콘텐츠 사이에서, 단기간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


그렇다면, 브랜드들은 어떻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야 할까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우리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유튜브 시청자들은 유튜브를 왜 볼까요?


DMC미디어에서 발표한 <2019 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접촉 태도 분석 보고서> 요약본을 살펴보면, 정보·콘텐츠 영역에서 유튜브는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습득하기 위해서 ▲ 진정성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 전문적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 유튜브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는데요.


유튜브 운영을 고민하는 브랜드라면, 가장 먼저 '우리 브랜드만이 제공할 수 있고 구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할 명확한 이유를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죠.


우리은행의 경우, 작년 11월 '웃튜브(Wootube)'란 이름의 채널을 개설해 금융경제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고 있고요.


웃튜브(Wootube)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부동산 투자, 절세, 부동산 계약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직방 TV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 기업인 단꿈교육은 설민석 강사와 함께 영화 속 역사 이야기를 전하는 시리즈 영상을 발행, 평균 조회수 400만을 넘으며 많은 구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단꿈교육


브랜드만의 활동만 홍보하는 일방적인 채널을 구독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브랜드의 유튜브는 구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거나, 구체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정보들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을 준비하라!


유튜브 구독자수를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한 두개의 콘텐츠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기가 매우 어려울뿐더러, 해당 콘텐츠의 파급력이 채널 전체의 영향력으로 확대되기 위해선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채널을 운영하며, 브랜드 컨셉을 확립하고 구독자를 확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많은 브랜드들이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이면 사람들이 많이 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유튜브를 '브랜드 채널'로 활용하려 한다면 영상의 퀄리티에 앞서 콘텐츠의 지속가능성을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 하나의 콘텐츠에 많은 제작비를 들이는 것보다, 콘텐츠 제작 비용을 낮추는 대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대중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채널로서의 영향력을 기르는 데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댄스 스튜디오 '1 MILLION Dance Studio'의 유튜브는 4년만에 1700만명의 구독자를 모으며 국내 Top 채널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성공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속적인 콘텐츠 운영과 그걸 가능하게 만드는 콘텐츠 제작 방식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 MILLION Dance Studio 


1 MILLION Dance Studio는 2015년 2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2019년 8월까지 1600개가 넘는 콘텐츠를 발행했습니다. 일수로 따지면 하루에 한 개씩 영상을 업로드한 셈인데요. 만약 여기에 전문적인 장비나 화려한 편집이 들어갔다면 이런 꾸준함을 유지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1 MILLION Dance Studio는 한대의 카메라와 짐벌을 이용한 무빙만으로 '1 MILLION Dance Studio'가 가진 '춤'이라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했고, 이러한 꾸준함은 공간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열정을 담아내며 '1 MILLION Dance Studio만의 색깔이 되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유튜브의 썸네일만 보고도 1 MILLION Dance Studio임을 알고 클릭하니까요!


글을 마치며,


정보, 재미, 감동 등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이 담을 수 있는 콘텐츠는 무궁무진합니다. 결국 핵심은 고객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캐치해, 브랜드만의 방법으로 꾸준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만의 색깔을 찾는다면 유튜브 운영도 마냥 막막하지만은 않을 거예요. 앞으로 구독자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 참고자료 : 오픈애즈 '유튜브 전성시대,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사이트로 자리매김한 유튜브'>

* 참고자료 : [DMC] 2019 소셜 미디어 이용 형태 및 광고 접촉 태도 분석 보고서_요약본, 출처 : 디지털 미디어 렙사 DMC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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