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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비지니스와 창작자를 응원하는 네이버 프로젝트‘꽃’, 만개할 수 있을까?

피알게이트 2016. 9. 22. 15:30

요즘 유명세의 척도나 영향력은 단연 대형 포털에서의 노출이 아닐 까 싶습니다.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거나 각 포털의 섹션에서 메인에 떠 소개가 된다거나 검색로직에 잘 맞아 내가 쓴 콘텐츠가 상위에 노출되는 것으로 말이죠. 하지만 이런 결과를 이끌어오는 대부분은 이미 오프라인에서도 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들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기업 관련 콘텐츠이거나 인정받은 작가, 이미 많은 지지자를 등에 업은 유명 연예인처럼 누구나 이미 알고 선망하는 대상이 온라인에서 그 연장선으로 영향력을 내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점차 대형 포털 사이트들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이들을 찾아내고 조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주인공이 아닌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젝트, 네이버 프로젝트 ‘꽃’을 소개합니다.

 

 

 

<사진: 네이버 프로젝트 꽃>

 

네이버는 올해 4월,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프로젝트인 ‘꽃 프로젝트’를 시작을 알렸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김춘수 시인의 ‘꽃’의 구절을 사용한 컨셉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 웹툰 작가, 일러스트 레이터, 인디뮤지션 등 창작자와 쇼핑몰 사업자, 농수산물 생산자, 가구 디자이너 등 스몰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이들이 세상에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꽃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네이버 메인 노출, 그 꿈으로 직진하는 ‘네이버 플레이스’

 

 

 

<사진: 네이버 플레이스 판 이미지>

 

 

홍보나 광고, 블로그 운영과 뉴스 등 모든 콘텐츠를 담고 있는 그 누군가 한번씩 꿈꾸게 되는 것,그것은 은 바로 네이버 메인입니다.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오른 연예인들이 이를 자랑 삼아 이야기 하거나 블로거들이 네이버 메인 노출로 인해 하루 방문자수가 폭발하는 등의 모습을 보면 그 영향력이 새삼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네이버는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8월 25일, 모바일 첫 면 주제에 노출할 수 있는 플레이스 판을 공개했습니다. 전국 골목골목에 위치한 세탁소, 백반집, 철물점, 분식집, 목욕탕 등의 로컬, 스몰 비즈니스와 지역 문화 축제가 플레이스 판을 통해 소개되어 네이버 메인에 노출됩니다. 여기에 사용자가 위치 정보 설정을 켜둘 시 지역 타겟팅이 가능해 그 세밀한 노력이 돋보이는데요. 실제로 네이버 모바일 홈 방문자는 약 2700만명으로 뉴스, 연예, 스포츠 등 총 22개 주제판이 운영되고 있는데 모든 주제 판이 100만 설정자를 넘었고 인기 주제판의 경우 평균 600만~800만 설정자를 보유했다고 하니 다들 왜 ‘네이버 메인’에 나오는 것을 목표로 잡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실제로 기존 대형 포털 사이트로서 네이버가 가지고 있던 영향력이 이번 프로젝트의 어떻게 반영될지 기대가 됩니다. 

 

 

‘꽃’이 되기 위한 시작, 소박하고 따뜻한 동네 밥집을 소개하는 ‘백반위크’

 

 

 

 

<동영상 : 네이버 TV캐스트>

 

현재 백반위크라 해서 로컬 밥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번화가에 위치한 유명 프렌차이즈 맛집이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동네에서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며 그 고유의 맛과 분위기를 간직한 골목 밥집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소박하지만 따뜻함으로 가득 찬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밥집으로 동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백반집이 주인공이 되고 있는 것이죠.

 

    

<좌: 효창/청파동 백반위크 지도, 우: 수유/번동 백반위크 지도>

 

첫째 주 효창/청파동, 수유/번동 18개 식당을 시작으로 둘째 주에는 망원서교합정동, 자양/화양동 21개 식당을 소개했습니다. 친구와 함께하는 1+1 쿠폰 발급으로 조금 더 많은 방문자를 유도하고 있고 매주 그 에피소드를 풀어내 더욱 정감이 가는 프로젝트로 한 발자국 다가가고 있습니다.

 

▶ 자세히보기: [백반위크] 우리 동네 밥집, '꽃'을 피우다

 

 

 

당신도 꽃 필수 있다!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사진: 네이버 뮤지션리그>

 

위에 소개한 내용 외에도 창작자에 대한 지원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네이버 뮤직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계획이 등장했는데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음악 창작자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차트를 기반으로 매달 30팀의 뮤지션에게 지원금을 제공하고 뮤직판을 통해 인디 뮤지션, 밴드, 소규모 공연 정보등 다양한 스토리도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패션디자이너를 위한 창작 플랫폼인 ‘디자이너 윈도’또한 오픈해 컬렉션, 룩북, 쇼룸과 같은디자이너 브랜드 특유의 개성과 스토리를 담아 패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우리 함께 ‘꽃길’을 걸어요.

 

 

골목을 살리는 길이 골목 식당부터 해서 지금도 어디선가 소신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담아 노력하는 창작자들을 위해 기꺼이 발판이 되어주고 있는 네이버, 독과점과 이른바 가두리양식으로 불리며 온라인 생태계를 망치고 있다는 일부 비판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온라인에서의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까요? 가장 많은 생산자와 창작자와 가장 많은 소비자가 만나는 플랫폼으로서 이들을 연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도모하는 공간으로 무르익는 그 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꽃길을 걷고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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