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도 나이가 든다고! 대한심혈관중재학회와 함께한 심장 판막 질환 바로 알기, 2023 하트시그널V 캠페인💘

최근 우리나라는 60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늘며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고령 인구에게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퇴행성 질환이라고 생각하면 보통 관절이나 인대와 같은 장기를 많이 떠올리셨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여러분, 심장에도 퇴행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심장의 구조 (출처: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

 

살아있는 동안 하루 10만 번 매일 쉬지 않고 움직이는 우리 심장에는 문과 같이 움직이며 피가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돕는 판막이 있습니다. 이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문이 잘 열리지 않거나 잘 닫히지 않아 피가 잘 나가지 않거나 혹은 역류해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심장 판막 질환은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아 발병하더라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급사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인데요. 최근 10년 간 환자수가 무려 4배 이상 급증해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순간도 쉬지 않고 수십 년 간 매일 10만 번을 움직인다고 생각하니… 퇴행성 질환이 생기는 것도 놀랍지는 않지요?

 

이에 심장 판막 질환에 관한 관심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PRGATE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와 함께 한 달 간의 심장 판막 질환 바로 알기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했습니다💡. 

 

2023  심장 판막 질환 바로 알기 캠페인: 하트시그널V – 내 심장의 문단속

 

9월 한 달 간 진행한 ‘심장 판막 질환 바로 알기 캠페인: 하트시그널V – 내 심장의 문단속’

그 여정을 함께 살펴보시죠🏁

 

우선 준비 과정부터 다시 돌아보자면요,

 

6월 초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모아 9월부터 본격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올해는 심장의 문과 같이 작동하는 판막의 역할에 빗대어 ‘내 심장의 문단속’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캠페인에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소속 의료진이 함께하며 전문성을 한층 더했습니다.

 

심장 판막 질환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노화이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의 가장 메인 타깃은 65세 이상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메인 타깃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메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라디오로 선택하고, 라디오를 통해 공익 캠페인과 의료인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1.     라디오 캠페인

 

2023 하트시그널V 라디오 캠페인 녹음 현장

 

첫번째로, 9월 한 달 간 20일 이상 매일 저녁 시간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와 함께 공익 캠페인을 송출했습니다. 약 40초 분량의 공익 캠페인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최동훈 이사장이 직접 녹음한 카피로 진행했는데요. 퇴근 시간 인기 프로그램과 함께 송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질환 정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라디오 인터뷰

 

2023 하트시그널V 라디오 인터뷰 현장

 

두번째로는 KBS1라디오의 메인 시사 정보 프로그램인 오늘아침 1라디오에서는 한림대학교병원 고윤석 교수의 인터뷰를 통해 좀 더 상세하게 질환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심장의 구조를 시작으로 판막의 역할, 심장 판막 질환의 증상과 진단 방법,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정보를 세세하게 다루며, 청취자들이 질환에 관해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새벽 6시 편성의 새벽 방송이었음에도 보이는 라디오와 실시간 유튜브 라이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분들께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3.     오프라인 행사

2023 하트시그널V 오프라인 행사 현장

 

마지막으로는 실제로 심장 판막 질환에 관한 정보를 좀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65세 이상의 코어 타깃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행사 장소를 시청역 부근으로 선택했어요.

 

2023 하트시그널V 오프라인 행사 현장

 

세계 심장의 날이 추석 연휴와 겹치는 탓에 올해는 부득이하게 일정을 조금 앞당겨 26일에 진행했는데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무려 900명에 달하는 인원이 부스에 참여하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판막을 심장의 문에 빗대어 잘 열고 닫힐 수 있도록 관리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포토월에는 문단속 키워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열쇠 퍼포먼스를 녹여냈습니다.

 

2023 하트시그널V 오프라인 행사 현장

 

그리고 열쇠 고르기 게임을 통해 심장 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했고, 심장 건강에 좋은 유산소 운동을 직접 체험하며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줄넘기 미션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미션을 완수한 인원에게는 심장 판막 질환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와 질환 자가 체크리스트 등이 담긴 교육 자료와 심박 측정기를 선물로 제공했습니다.

 

물론 행사 당일에는 우천으로 프로그램을 온전히 진행하기 어려웠지만,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심장 판막 질환을 조금 더 알릴 수 있었는데요. 행사 소식과 함께 캠페인 메시지를 보다 확산할 수 있도록 행사 전일 오전과 행사 당일 오후에 캠페인 정보를 담은 보도자료와 현장 사진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PR AE로써 비영리단체와 캠페인을 처음 진행하며 깨달은 두 가지 주요 고려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 번째는 시간입니다. 외부 기업에서 비용을 기부 받아 진행하는 비영리단체의 캠페인은 일반 브랜드 캠페인에 비해 훨씬 이른 시점에 사전 준비를 마쳐야합니다. 기부 지원 신청서를 캠페인 90일 전까지 게재하고, 진행 가능 여부에 관한 검토 과정을 거쳐 기부자를 모집하는 과정이 추가로 수반되기 때문입니다. 기획 단계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동일하니 이 기간을 고려해 더욱 발빠르게 움직여야겠죠?

 

두 번째는 비용입니다. 영리 목적이 전혀 없는 공익성 캠페인이다보니 기부 신청 금액과 실제 지출 금액이 동일해야 하는데요. 최초 작성한 견적을 기준으로 기부금을 신청하는 구조이다보니 실제 실행 시점과 견적서 작성 시점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이 부분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매체비 및 제작 실비 등이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경우가 많아 고려할 수 있는 모든 변수를 고려해 타이트하게 견적서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그간 진행해 온 여느 브랜드의 IMC 캠페인과 진행 목적부터 방식까지 정말 달라 배울 점이 참 많았는데요. 무엇보다도 더욱 건강한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준비하고 실행하는 내내 정말 뿌듯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