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게이트 동아리 - 인생학교, 24년 8월 서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인공지능 제대로 일시키기]
생성형 인공지능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AI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질문해 효율적으로 원하는 답을 얻는 것이다. 저자들은 AI 전문가들로,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16가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정리해 설명하고, 실습을 보여준다. 인공지능 서비스 적용 예시부터 직무별 활용법까지 책 한권의 내용을 정말 꽉꽉 담았다는 것이 느껴졌다. 지난달 책에 이어 요즘 시대 집과 회사에 한권쯤 소장할 책으로 추천!

[천 개의 파랑] 
정말 현실적인 타입이라 SF는 영화도, 책도 좋아하지 않아 거의 보지도 읽지도 않는데 우연한 기회로 집어 들었다가 몰입하며 본 소설. 혹시 남모를 힘든 일들로 시간이 그 상태로 멈춘 것 같다면,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하며 남기고 싶은 한 단락을 공유하고 싶다. '슬픔을 겪은 많은 사람들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는 것일까. 사실은 모두 멈춰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지구에 고여버린 시간의 세계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그 시간들을 흐르게 하기 위해서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까.' 사람의 이 질문에 휴머노이드 콜리는 이렇게 답한다. "그렇다면 아주 천천히 움직여야겠네요. 멈춘 상태에서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는 순간적으로 많은 힘이 필요하니까요. 행복만이 그리움을 이길 수 있다고 했잖아요. 아주 느리게 하루의 행복을 쌓아가다 보면 현재의 시간이, 언젠가 멈춘 시간을 아주 천천히 흐르게 할 거에요."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노티드, 다운타우너, 글로우서울을 브랜딩한 CMO의 현실적인 기록'이란 부제에 맞게 어떤 실무들을 했는지를 알 수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작은 카페였던 노티드가 핫해진 비결이 궁금했는데 여러 요소들이 있었지만 패션 업계 및 매거진 에디터, 인플루언서들과의 네트워크와 진정성 있는 바이럴이 그 한 축이었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였다. 브랜딩을 위해서는 진정성과 꾸준함, 무엇보다 대표부터 매장 직원까지 소통하며 한 마음으로 일했기에 놀라운 결과들이 있을 수 있었던 것. 다만 이걸 우리 클라이언트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벌써 현실적인 반응들이 예상이 되니 쉽지많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