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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취미? 거절할게요. PRG 멤버들의 🌈이색취미🌈 본문

PRG 사내 뉴스레터 '소근소근'

평범한 취미? 거절할게요. PRG 멤버들의 🌈이색취미🌈

피알게이트 2023. 12. 1. 17:13

 여러분, 다들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취미 하나씩  마음 속에 품고 계시지 않나요? 

 

저는 몇년동안 품고 있었던 수영🏊🏻‍♀️과 피아노🎹를 최근에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

 

주위를 둘러보니 PRG 식구 분들 중에서도 회사 밖에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취미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회사에서의 내 모습이 다가 아니야..!

🤸🏻‍♀️🤸🏻‍♂️ PRG 멤버들의 🤹🏻‍♀️🤹🏻‍♂️  

 

💌Editor. 신다정


 

1본부 1팀 연정 팀장님

🩰발레🩰

 

 

 🎤 발레를 취미로 시작하시게 된 시점과 계기는 무엇인가요?

 👩🏻 3년 전 발레 교습소 겸 스튜디오를 런칭한 절친한 친구가 테스트 수업을 권해서 처음 시작하게 되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외부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줄어서 심심하던 차에 한 번 해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운동이 되고(1시간 반 수업 끝나면 걸레짝이 되서 집에 감…) 음악을 들으면서 몸을 움직인다는 게 맘에 들어서 취미로 삼게되었습니다. 

 

 🎤 발레는 강습을 통해 배우시나요?

 👩🏻 초반에는 친구 교습소에서 1년 정도 강습을 받았었고 그 이후에는 회사 근처의 교습소를 다니고 있어요. 한참 열심히 할  때는 회사 근처에서 2회, 집 근처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1회  총  주 3회까지 했는데 요새는 좀 쉬고 있습니다. 날이 선선해지면 다시 가려고요!

 

 🎤 발레를 취미로 가지면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 발레는 세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거북목과 라운드숄더에 직빵..!)

② 세계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같은 언어(불어)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해외여행 가서도 발레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도 해외여행 나가면 꼭 해보고 싶어요!

③운동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들 많이 하시는데 발레리나들은 얇고 길지만 힘쎈 근육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블랙 위도우가 발레리나 출신이랍니다..!

💬 연정 팀장님의 워너비 모습이라고 하시는데요! 

50세에  공연하시는 것이 목표라고 하시니

많. 관. 부.  🩰💪🏻💗

 


 

3본부 디자인팀 서연님

🥋주짓수🥋

 

 

 🎤 주짓수를 취미로 시작하시게 된 시점과 계기는 무엇인가요?

 👩🏻 주짓수 시작한 지는 이제 막 2주 차 된 완전 생초보입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주짓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완전히 빠져버려서 3일 내내 영상만 보다가 마음을 먹고 바로 체험 수업 후 등록했습니다.

 

🎤 주짓수는 어디서 배우시나요?

 👩🏻 집 근처 슬로 주짓수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주 5-6회 매일 빠짐없이 출석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_<)

 

🎤 주짓수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주짓수가 기술이 다양해서 우선 머리로 그 기술을 이해하는 것과 몸에 체득하는 과정이 어려운 것 같아요. 간혹 상대방 제압 후 탭을 치도록(서브미션) 기술을 걸어야 하는데 그냥 제압 후 백지 상태가 된 머리로 가만히 있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관장님 혹은 저보다 숙련된 파트너 분이 그 순간을 봐주시고 어떤 기술을 걸 수 있는지 힌트를 주셔서 잘 배워가고 있는 것 같아요.

 

🎤 주짓수를 취미로 가지면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 평소 많은 생각으로 인해 머릿속이 복잡하시다면 주짓수를 추천드립니다, 주짓수를 할 때만큼은 기술을 어떻게 걸까라는 생각밖에 안 해서 머리가 오히려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덤으로 강해지고 있다는 기분도 함께... (착각일 수도 있지만요,,) 주짓수 자체가 매력이 강한 운동이라서 관심이 있으셨다면 한 번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마 등록까지 하실지도 모릅니다..ㅎㅎㅎㅎ

 


 

1본부 3팀 채영 대리님

🥁장구🥁

 

 

🎤 장구를 취미로 시작하시게 된 시점과 계기는 무엇인가요?

 👩🏻 저는 사실 실용음악을 전공하려고 고민했을만큼 중∙고등학교 내내 진지하게😎 드럼을 쳤는데요. 중앙밴드동아리에 들어가겠노라 마음먹고 간 대학교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에서 마주한 풍물패의 공연은 저의 마음을 한순간에 사로잡아버렸습니다…! (진짜 멋있었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저희 학교에는 교내 풍물패가 무려 12개나(…!) 있고 제가 입학했을 당시는 풍물패연합이 최전성기를 달리며 새내기가 300명씩… 가입하던 그런 풍물패 대부흥의 시기였답니다. 

 

🎤 장구는 어디서 배우셨고, 공연은 어떻게 진행하게 되셨나요?

 👩🏻 저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임실필봉농악을 주로 연주합니다. 처음에는 생각하시는 여느 공연 동아리와 같은 구조라 선배들에게 악기를 배웠어요. 그리고 방학이 되면 인간문화재 선생님이 계시는 임실 필봉마을로 전수를 받으러 갔습니다. 처음엔 방학이면 일주일씩 일 년에 2주만 가던 것이 점점 늘고 늘어 이제는 그냥 언제고 종종 내려가곤 할 만큼 익숙한 곳이 되었네요. 평소에는 남부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필봉농악서울전수관에서 악기를 치고 있어요! 연습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매주 두 번씩 갈 때도, 두 달에 한 번을 겨우 갈 때도 있기 때문이고, 연습이라고 부르기엔 시간 날 때 가서 놀다오는 느낌이거든요.

공연은 정해진 횟수가 없이 그냥 찾아주는 사람이 있는 경우, 마음이 맞아 같이 공연을 꾸리는 경우, 그리고 전수관에서 함께 공연할 기회가 있을 경우에 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매년 8~9월에는 경연대회가 있어서 호흡이 빠른 대회굿을 칠 일이 많고, 날이 좋은 4~5월과 9~10월에는 여기저기서 공연이 많아 제대로 된 판굿을 칠 일이 많습니다. 이때를 일명 공연 “시즌”이라고 부르는데 바쁠 때는 거의 매 주말 공연을 하기도 했어요🙄. 올해는 8월, 9월 내내 주말마다 정말 바빴답니다.

 

🎤 장구나 사물놀이(?)를 취미로 가지면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 이렇게까지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사실 제가 하는 것은 사물놀이가 아닌 농악/풍물인데요. 사물놀이는 마당에서 즐기는 농악을 1970년대에 김용배 선생님께서 실내악 형태로 재구성한 것이거든요! 저는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수십명의 사람들과 최소한 2~3시간 이상 악기를 치는 풍물을 주로 하고 있어요. (사물놀이도 가능하죠😎 사물놀이 알바자리가 많았거든요)

아무튼 농악을 연주하는 악기는 각각 천둥, 바람, 비, 구름을 상징해요. 그만큼 자연스러운 소리를 만드는 게 중요하고, 그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러운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칼군무도 칼박도 아니에요. 각자의 움직임이 있고 분위기가 있는 굿판에서는 각자의 소리에 집중하면서도 서로 눈을 맞추고 상대방의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답니다. 저는 그 시간에서 이유 없이 에너지를 얻어요. 요즘 그런 시간이 참 없잖아요. 그런 시간이 좋아요.

 저 생각보다 풍물에 너무 진심인가요… 관심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공연도 보러오시구요! 

 


 

2본부 2팀 혜원님 

💗아이유 덕질💗

 

 

🎤 덕질을 시작하시게 된 시점과 계기는 무엇인가요?

 👩🏻 학생 때부터 아이유를 좋아했는데요 (이유는.. 노래도 잘하고 러블리 프리티 큐티..하기 때문...🤍) 분홍신이 타이틀인 <모던타임즈> 앨범을 듣고 홀딱 빠져서 10년째 아이유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 애정하는 아이유를 위해 어떤 덕질 활동들을 하고 계신가요?

 👩🏻 기력이 남아돌던 대학생 시절(그리고 아이유 콘서트 티켓팅이 그렇게 힘들지 않았던 때 😭)에는전국 투어 콘서트를 꼭 다 따라가겠다고 기말고사를 마치자마자 뛰어서 기차를 타고 부산 콘서트에 갔던 기억이 있답니다 - !
지금은 기력이 딸려서  그렇게까지는 못해도 올콘 가기, 팬미팅 가기 등 정도로 꾸준하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

 

🎤 덕질을 취미로 가지면 좋은 점을 알려주세요!

 👩🏻 무엇보다 좋은 점은 팍팍한 일상 속 활기가 생기고 힘이 난다는 점! 그리고 그 힘을 바탕으로 스트레스도 이겨내고 나의 발전도 이뤄낼 수 있다는 점이 덕질의 좋은 점 같습니당 💪🏻… 💗

 


 

3본부 2팀 가현 팀장님

🧶뜨개질🧶

 



🎤 뜨개질을 시작하시게 된 시점과 계기는 무엇인가요?

 👩🏻 저는 평소 취미를 만드는 게 취미인데요. 생산적인 취미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뜨개질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지에서 뜨개질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로망이 있기도 했고요.

 

🎤 뜨개질을 어떻게 배우셨고, 얼마나 자주 뜨개질을 즐기시나요?

 👩🏻 뜨개질의 시작은 올해 3월, 평소 좋아하던 이나피스퀘어의 작가 이나의 버섯 뜨개 클래스에서 처음 코바늘 뜨개를 배운 이후 꾸준히 뜨개질을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매일같이 뜨개질을 했고, 최근에는 무언가 만들 (스스로의)미션이 있을 때만 뜨개를 합니다. 

 

🎤 주로 어떤 물건들을 만드셨나요?

 👩🏻 한동안은 버섯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컬러 조합과 모양의 버섯 모양 키링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이후 작은 가방들과 모자를 만들었고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비니와 바라클라바를 떠볼까 합니다.

 

🎤 뜨개질을 취미로 즐기시면서 어려운 점이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 아직은 뜨개 고수가 아니기 때문에 뜨개의 코를 바로 파악하거나, 힘을 덜 주고 뜨개 하는 요령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창 빠졌을 때는 매주 한의원을 찾을 정도였답니다. 그럼에도 금방 실증을 잘 내는 제가 반년 이상 이 취미를 이어 온 것은 생각을 비우기에 (사실은 아무생각 하지 않기)에 최적화된 취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파워 N이라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할 정도로 머릿속을 비우는 일이 쉽지 않은데요. 머리를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 받은 날 잠깐이라도 뜨개질을 하면 나름대로의 ‘쉼’을 찾는 기분이 들어 좋아합니다.

 




1본부 2팀 소현 과장님 

🎪뮤지컬🎪

 

 

🎤 뮤지컬을 시작하시게 된 시점과 계기는 무엇인가요?

 👩🏻‍🦰 원래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는데, 어릴때부터 같이 다녔던 성당 오빠가 같은 극단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먼저 제안을 줘서 처음 시작하게 되었어요. 대학교 때 학생회에서 행사 MC를 했을 정도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했던 저의 성격을 알고있어서 추천을 해준게 아닐까 싶어요.

 

🎤 공연과 연습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 처음에는 뮤지컬을 추천해준 오빠가 소속된 극단에 들어가서 3~4번 정도 공연을 올렸었는데, 극단 규모가 조금 작아서 할 수 있는 작품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300명 정도가 되는 극단으로 소속을 옮겨서 하고 있습니다! 20명이 한 팀을 이뤄서 공연을 만들어요. (제 동생도 제가 뮤지컬을 하는걸 보고 시작해서, 지금은 같은 극단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요!)

 

작품이 정해지면, 공연을 올리고 싶은 사람은 신청을 하고, 대본&캐릭터 분석을 하는 리딩을 해요. 리딩이 끝나면 오디션을 진행하는데, 지원하고 싶은 배역의 노래와 주요 연기 장면을 연습해서 오디션을 봐요. 그 다음부터는 배역이 정해져서 합창과 개인 뮤지컬 넘버, 장면들을 연습하는거죠! 공연을 올리기 한달 전부터는 런이라고 동선, 노래, 춤, 의상 체인지까지 실제 공연을 올리는 것 처럼 반복해서 연습합니다. 공연이 길면 2시간이 넘어가기도 해서 주변에서 그 많은 노래의 화음과 대사를 어떻게 외우는지 신기해하는데.. 안 외워질래야 안 외워질 수 없게 연습을 하는거예요…!

 

🎤 뮤지컬은 아무래도 여러 사람과 합을 맞춰야 하니 취미로서 자주 즐기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주 며칠 정도 연습을 하시나요 ?

 👩🏻‍🦰 보통 연습은 일주일에 한번 하기는 하는데, 요즘은 안무를 익히는 중이라 주중에도 일찍 퇴근하게 되는날은 연습실에 모여서 함께 연습을 해요! 제가 대왕 뚝딱이라.. 다른 사람들이 2~3번 연습하면 되는 동작이 10번은 해야 완성되더라구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 뮤지컬을 취미로 즐기시면서 어려운 점이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 물론,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뮤지컬을 취미로 가진 분들 대부분이 무대에 서보고 싶고, 공연을 올려보고 싶은 사람들이라 굉장히 밝고 유쾌한 사람들이 많아요. 연습이 끝나면 다 같이 모여서 한잔 하기도 하고, 5~6개월간 함께 열심히 연습해서 만든 무대를 올리고나면 더 끈끈해지는 느낌? 사실 직업도, 자라온 환경도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이렇게나 친해질 수 있다는 건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제가 이번에 '길'이라는 작품을 올리는데요. 뮤지컬 넘버도 너무 좋고, 나름의 감동과 재미가 섞여있는 공연이예요. 1월 쯔음 공연을 올리게될 것 같은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많이 보러와주세요! (관종ㅋㅋㅋㅋㅋ🤣) 저는.. 오디션을 떨어져서 주인공 친구 역할인데 저희 팀 주인공들이 정말 노래를 잘한답니다…! (>_<)








💬 이번 뉴스레터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취미로 삶을 다채롭게 채우시는 직원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저 역시 🌈긍정적인 에너지와 자극🌈을 받았습니다..  

 

혹시 ‘내 취미도 정말 짱인데 나를 빼주셨네…’라는 아쉬움이 드시는 분들께서는

언제든 Self-제보 부탁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에 친절히 응해주신 여섯분의 직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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