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단어 ‘먹방’. 인터넷 방송에서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의 줄임말인 이 단어가 지금은 대중매체에서도 흔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먹방 후에 등장한 ‘쿡방’은 ‘COOKING, 즉 요리하는 방송’을 뜻합니다. 요즘 예능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쿡방’은 1인 가구의 증가, 바쁜 생활로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함께 식사를 하는 비율이 현저히 낮았던 현대인에게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의 가치와 함께 밥을 나누는 ‘식구’의 의미를 다시금 깨우치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을 받기도 합니다.
푸드 포르노는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이야기를 담은 책이나 영화, 방송을 일컫는 말입니다. 예능에서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푸드 포르노를 소재로 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한국에 불어 온 먹방과 쿡방 열풍을 보며 프랑스의 한 언론에서는 다른 이의 먹는 모습을 관음하며 쾌락을 느낀다며 비아냥 거리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샘을 자극하는 푸드 콘텐츠는 여전히 인기걸 보니, 우리의 기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콘텐츠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보는 것 만으로 만족할 수 없죠. 먹방, 쿡방, 푸드포르노를 통해 자극 받은 우리는 요리에도 쉽게 도전하게 됩니다. 특히 셰프가 나와 간편하고 독특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쿡방’ 예능이 인기를 끌면서 그들이 만들어 낸 레시피 역시 주목 받고 있는데요. 방송 직 후,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이들이 활용한 재료가 기획전으로 준비되어 있고 SNS에서도 레시피를 소개하는 정보성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사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부터 셰프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만드는 레시피까지. 이러한 레시피 콘텐츠는 방송 다음 날, 업로드 했을 때 가장 높은 반응이 나타며 ‘좋아요’는 물론이고 정보성 콘텐츠로 공유를 통한 확산까지 보장받는 콘텐츠죠.
바야흐로 푸드 콘텐츠 전성시대!
과소비 되는 푸트 콘텐츠에 고개를 절레절레 하는 사람도 많지만, 우리의 기본적인 욕구를 채워주는 푸드 콘텐츠의 인기는 한 동안 계속될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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