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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CSO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경제 뉴스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CEO(최고경영자), CTO(최고기술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와 마찬가지로 기업을 운영하는 C레벨의 직책을 의미하는 새로운 단어인데요, 바로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일컫는 말입니다. 새롭게 등장한 이 직책의 배경에는 바로 요즘 기업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인 ESG가 있습니다. 이미 SK, LG, 포스코, 한화,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들은 발빠르게 ESG를 전담하는 부서나 팀을 따로 신설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고, 미디어에서도 ESG 특집과 별도 섹션 등을 마련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ESG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경영에 필수적인 개념이 되..
이제 ‘가치’를 소비하는 것은 트렌드라기보다는 당연한 것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 2030 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55%가 “‘착한 소비’를 위해 추가 비용을 더 지불할 수 있다’”고 답변할 정도로 높아진 환경 감수성과 윤리 의식이 소비 생활로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환경과 인권을 고려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상황에서 업사이클링에 대한 주목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이란 리사이클링의 상위 개념으로,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디자인을 더하는 등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기업들 또한 점차 업사이클링 제품 및 굿즈를 출시하며 친환경적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낡고 오래된 것들에..
2019년 친환경을 뛰어넘는 필(必)환경 트렌드가 대두된 이후, 2020년 보다 많은 사람들 그리고 기업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내일을 생각하는 움직임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과 기업들의 동참 사례를 한 번 살펴 볼까요? 일회용 보다는 다회용 제품 해를 거듭할수록 넘쳐나는 쓰레기들. 특히 올해는 코로나의 여파로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일회용품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활폐기물은 5,349t으로 전년대비 약 11%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종이류는 23.9% 증가. 플라스틱류는 15.6%, 비닐류 역시 11%가 증가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두의 눈에 띌 만큼 쓰레기가 증가하자 많은 사람들과 기업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라는 소녀의 이름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2019년 타임지에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그레타 툰베리는 스웨덴 출생의 최연소 환경운동가 입니다. 유엔 본부가 개최한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어른들을 향해 “How Dare You(감히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하며 그간에는 없던 방식으로 전세계에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렸죠. 그런 의미에서 올해 가장 두드러진 사회적 변화를 가져온 국내 이슈들 중 하나는 친환경 운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 정부가 발표한 일회용품 규제 정책을 시작으로 만연한 플라스틱 사용과 과도한 쓰레기 배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올해는 이보다 좀 더 나아가 진보적이고 자발적인 친환경 운동이 소비 패턴에도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