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게이트 동아리 - 인생학교, 24년 11월 서평
[입사하자마자 B2B 마케터가 됐습니다]
본부에서 담당하는 B2B 브랜드가 늘어나며 B2C와 또 많이 다른 세계구나 느끼는 중. B2B 마케팅 실무자가 저자인 책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 호기심에 집어든 책이다. 기본적인 내용들도 있지만, B2B 마케팅 실무 경력을 쌓아온 저자인 만큼 실전적이고 구체적인 how, 인사이트를 담고 있어 B2B 브랜드가 익숙치 않아 어떤 제안을 해야할지 막막할때 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네 명의 완벽주의자]
한국인 절반 이상이 가지고 있다는 완벽주의. 회사 내에서도 나를 포함한 많은 완벽주의자들을 보며, 또 번아웃으로 힘들어하는 동료와 후배들을 보며 이건 반드시 질병처럼 치료가 필요한 분야라 생각되어 고른 책. 단순히 괜찮다 위로하는 책이 아니라 실제 표본 조사를 통한 연구 결과와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도출된 분석, 그리고 이해를 돕는 사례들로 정리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물론 이 솔루션들을 체화하기가 또다른 미션이겠지만, 25년도에는 잘 내재화해서 한층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일하고 싶다는 다짐을 해본다.
[트렌드코리아 2025]
처음 출시되었을 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연말이면 꼭 읽어야 할 책이 된 '트렌드코리아' 처음 시작이 궁금해 찾아봤더니 2008년이었다는... 이렇게 오래 되었나 싶다. 그러다보니 새로움은 매해 덜한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또 그 방대한 사례들에 놀라고 트렌드를 꼽기까지의 과정에 감탄하게 된다.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이 트렌드가 맞다 틀리다 지적을 떠나 다양한 소비 트렌드와 세분화된 타깃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역시 읽어봐야 하지 않나 싶다. 역시 이번 트렌드에서 가장 다가온 건 현재 나의 바램과 가장 비슷해서 그런지 '아주 보통의 하루', #아보하"였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이 어느때보다 간절했던 20204년이 가고 2025년을 앞둔 요즘, 내년에는 좀더 #아보하에 감사하며 더 많이 웃고, 주변에도 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소망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