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PRG 매거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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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일할 때 큰 힘이 됩니다. 업계 흐름이나 마케팅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회/정치/경제 이슈들을 미리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예견된 리스크를 피하거나 시의적절한 PR 활동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홍보나 마케팅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좋은 이유입니다. 오늘은 분야별 뉴스레터를 추천해보려 합니다. 때로는 깊이 있게, 때로는 가볍고 쉽게. 서로 다른 분야에서 열일하며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라이징 추천 뉴스레터들을 소개합니다! ■ “내가 경제를 몰랐지, 돈을 몰랐나” 초보 재태커들을 위한 경제미디어 ‘어피티(UPPITY)’ 어피티는 사회 초년생 직장인들을 위해 뉴스레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 미디어입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정기 발행..
브랜드가 직접 목소리를 내는 ‘브랜드 저널리즘(Brand Journalism)’은 익숙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은 브랜드와 저널리즘의 합성어로 광고와 뉴스 중간에 위치하며, 소비자에게 유용하고 맞춤화된 기사식 콘텐츠로 다가가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 유형(각주1 참고)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코카콜라의 코카콜라 저니(Coca-Cola Journey), 현대자동차의 HMG 저널(HMG Journal) 등이 있지요. 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브랜드도 텍스트가 아닌 영상으로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기업이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사례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토스의 새로운 도전, 유튜브로 공개한 장편 다큐멘터리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는 지난 2월 18일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게시했습니다...
2021년에도 여전히 진행형인 코로나. #위드 코로나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지금,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간과 자연의 일상적인 상호작용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요. 이러한 추세를 반전시키고 우리 사회의 트렌드를 변화시킬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 이란? 20세기를 대표하는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저서에 나오는 개념으로 생명체(Bio)에 대한 사랑(Philia)을 뜻하는 ‘바이오필리아(Biopholia)’에서 확산 되었습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뜻하고, 자연과의 교감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 요구를 반영한 디자인 트렌드입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구현하는 요소로는 자연 채광과 조명, 소리, 바람, 색상,..
올해도 코로나와 이렇게 함께 시작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코로나 기간이 길어 짐에 따라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도 늘어나지만 브랜드들의 고민도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온택트 시대라 해도 고객과 직접 만나는 접점을 아예 배제하고 가상공간에서 만의 만남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올해 초, 이전보다 더 새롭게, 더 즐겁게, 더 따뜻한 고객 '경험'을 제시하며 고객들의 발걸음을 조심스레 이끄는 브랜드 공간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롤리폴리 꼬또, 오뚜기 하면 ‘3분 카레, 진라면’만 떠오르는 바로 당신을 위한 공간 어느 날 인스타그램 피드에 멋진 레스토랑 사진과 함께 올라온 소개를 읽다가 맞나 싶어 두 눈을 의심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가 오뚜기 레스토랑이라고? 이름부터 너무 생소하지 않나요? ..
MZ 세대들이 아직도 유투브, 인스타그램만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늘 새로운 것에 열광하는 그들은 이미 "오디오 플랫폼"에 푹 빠져 있다. 1. '인싸들의 SNS' 이와 같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선두주자는 '인싸들의 SNS'로 불리우는 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클럽하우스의 전세계 다운로드 건수가 1050건을 기록했다고 한다.(21년 2월 24일 기준) 국내 다운로드 건수도 32만건을 넘어섰다. 온갖 미디어에서 클럽하우스의 인기를 보도하고, 인스타그램에는 가입 인증 피드가 하루에도 몇개씩 올라고, 유명 중고 사이트에는 클럽하우스 초대권이 거래되고 있다. 선풍적인 인기가 피부로 느껴진다. 그럼 왜 인기인 건가? '오디오 SNS'거든! 1) "음성"으로 실시간 소통 ->..
네이버가 이런 저런 변화를 주면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어제인 25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와 ‘뉴스토픽’ 서비스가 16년만에 폐지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죠. 그날의 핵심 이슈를 빠르게 알 수 있는 실검은 마케팅과 여론조작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수차례 개편에도 불구하고 결국 서비스를 중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네이버, 실검·뉴스토픽 없앤다…"언론사 구독 방식으로 변화"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네이버 웹 검색 강화…공식 정보·잘 정리한 홈페이지 먼저 뜬다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이보다 일주일 앞선 18일에는 ‘솔리드 프로젝트’를 단행하며 웹사이트 검색 기능 강화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품질이 좋은 웹문서를 먼저 띄우겠다는 방침으로,..
이제 ‘가치’를 소비하는 것은 트렌드라기보다는 당연한 것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 2030 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55%가 “‘착한 소비’를 위해 추가 비용을 더 지불할 수 있다’”고 답변할 정도로 높아진 환경 감수성과 윤리 의식이 소비 생활로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환경과 인권을 고려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상황에서 업사이클링에 대한 주목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이란 리사이클링의 상위 개념으로,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디자인을 더하는 등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기업들 또한 점차 업사이클링 제품 및 굿즈를 출시하며 친환경적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낡고 오래된 것들에..
할매니얼 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할머니 + 밀레니얼 세대’ 를 합친 단어로,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고 뉴트로 열풍이 확대됨에 따라 할머니 스타일에 빠진 MZ세대들 사이에서 생긴 신조어입니다. 할매입맛, 할미룩 등 이미 MZ세대들의 트렌드가 되었는데요. 장기 불황으로 ‘옛 것’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다방면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할매니얼’은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포인트입니다. 팍팍한 현실에 몸과 마음이 지친 MZ세대들에게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할매니얼'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장 큰 요인인데요. 다양한 방면에서 드러난 ‘할머니’ 취향을 알아보겠습니다. 먹거리 속 #할매니얼 올 한 해 흑임자, 인절미,쑥 등 할머니 입맛의 먹거리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할매입맛 은 약 2,400개..
콘텐츠 시장에서 세계관(유니버스)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계관이라고 하면 '작품 진행의 무대가 되는 시공간적 배경'을 이야기며 소설, 영화, 게임 등의 스토리가 있는 긴 장르의 콘텐츠에서 주로 사용되던 장치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짧은 길이의 예술이라는 광고에도 그 세계관이라는 개념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세계관이 적용된 영상 광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2020년의 마지막으로 가장 히트를 친 영상 광고를 뽑자면 바로, KCC의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Feat. KCC창호) 영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0년 12월 10일에 온에어 후 약 2주가 지난 뒤 현재 49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화제의 영상을 감상해봅시다. 이 영상 광고는 유명 광고 패러디 + 기승결 KCC 형식으로 ..
코로나로 인해 '집콕'을 하는것 만이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되는 요즘! 세상은 시시각각 빨리 돌아가고 있는데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새로울 것 없는 드라마와 예능, 인터넷 서핑도 이제는 귀찮아질 즈음 양질의 인사이트 트렌드를 소개하는 지식 채널들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tvN Shift 인문 교양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온 tvN이 교양 콘텐츠 브랜드 를 런칭한 이후 꽤 많은 콘텐츠가 쌓였는데요. tvN Shift는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소설가 김영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육공학자 폴김, 4인의 지식 큐레이터들이 소개하는 인사이트 채널입니다. 얼마 전 시즌4가 방송되었고, 시즌4 콘텐츠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시작된 사회 변화 속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코로나 재난 상황..
바야흐로 팬슈머의 시대입니다. 2020년 10대 트렌드로 지목된 팬슈머(Fan+Consumer)는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직접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투자하며 제조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동주의 소비자’를 말하는데요, 브랜드나 콘텐츠에 대한 ‘팬심’을 기반으로 유행을 만들어 온 이들은 이제 기업들보다 앞서 달리며 유행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1. 민트초코가 세계를 지배한다. 민초단이 만든 대유행 ‘상쾌한 박하향 vs 치약맛’ 논쟁은 익숙하시죠. 하와이안 피자와 함께 호불호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민트초코는 팬슈머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미국 베스킨라빈스 본사에서 1948년에 개발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은 1990년 한국에 상륙한 이후 꾸준히 민초단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트랜드를 이끄는 세계적인 컬러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2021년 올해의 컬러를 발표 했습니다. 팬톤은 2000년 부터 매년 올해의 컬러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두가지 컬러가 선정된것은 2016년을 포함해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2021년 컬러를 소개하기 앞서, 팬톤의 '올해의 컬러'로 발표되었던 색상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 팬톤의 '올해의 컬러' 역사 출처 : 팬톤 (PANTONE) 홈페이지 2000년 부터 시작된 팬톤의 '올해의 컬러'는 매해 12월에 발표됩니다. -팬톤'PANTONE'은 만가지 이상의 컬러를 어디서든 통일화 할 수 있게 컬러-고유번호로 체계화한 세계적인 색채 기업입니다.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컬러를 중심으로 그해의 패션,뷰티,리빙,브랜드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랜드 예측과..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초 ‘언택트 소비’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지난 6개월 사이 언택트 소비의 꽃이라고 불려도 될 만큼 고속 성장하고 있는 게 ‘라이브커머스’인 것 같습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는 네이버와 카카오 두 거대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중심으로 브랜드들의 진행 사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지난 3월에 라이브커머스(당시 ‘셀렉티브’)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는 얼마 전 11월까지 누적 뷰 수가 4500만건을 기록하고, 누적 구매 고객도 40만 명을 넘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거래액도 초창기였던 8월 대비 11월 340% 증가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홈쇼핑과 인스타그램 라방을 결합한 듯한 이 서비스, 어떤 브랜드들이 어떻게 참여했..
소위 ‘브랜딩’의 시대입니다. 기업만 브랜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도 ‘퍼스널 브랜딩, 셀프 브랜딩’이 중요해지고 있을 정도니까요. 마케팅은 여전히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지만, 브랜딩을 빼고 사랑받는 브랜드, 잘 팔리는 브랜드가 되기란 어 렵습니다. ‘잘 팔리기 위해 하는 행위’가 마케팅이 아니냐고 묻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럼 브랜딩은요? 앞서 말씀 드렸듯 잘 팔리기 위해선 브랜딩도 필요합니다. 마케팅과 브랜딩은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 더 풀어서 이야기해 볼까요. 먼저 마케팅입니다.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찾아 다양한 툴로 영향력을 행사해 상품을 알리고 소비자의 구매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활동입니다. 기업 주도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비건(vegan)관련 산업은 식품 뿐만이 아닌 뷰티, 패션, 생활 모든 영역까지 확대대고 있습니다. 비건은 식물성 음식만 섭취하고, 일체의 동물성 식품과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말합니다. 그럼 비거노믹스란? 비건 + Economy(경제)를 뜻하는 신조어로 채식주의자를 대상으로 한 경제를 의미합니다. 동물 보호와 환경까지 생각한 비건 제품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롯데리아 비건 버거 출처 : 롯데리아 홈페이지 비건 소비자들이 늘어가면서 간편식 시장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요즘 유튜브 먹방 콘텐츠로 많이 볼 수 있는 롯데리아의 비건 버거입니다. 곡물로 고기 맛을 내는 대체육 버거로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되었습니다. - 리아미라클 버거 : 밀로 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