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0/12/31 (8)
피알게이트 블로그
할매니얼 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할머니 + 밀레니얼 세대’ 를 합친 단어로,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고 뉴트로 열풍이 확대됨에 따라 할머니 스타일에 빠진 MZ세대들 사이에서 생긴 신조어입니다. 할매입맛, 할미룩 등 이미 MZ세대들의 트렌드가 되었는데요. 장기 불황으로 ‘옛 것’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다방면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할매니얼’은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포인트입니다. 팍팍한 현실에 몸과 마음이 지친 MZ세대들에게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할매니얼'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장 큰 요인인데요. 다양한 방면에서 드러난 ‘할머니’ 취향을 알아보겠습니다. 먹거리 속 #할매니얼 올 한 해 흑임자, 인절미,쑥 등 할머니 입맛의 먹거리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할매입맛 은 약 2,400개..
콘텐츠 시장에서 세계관(유니버스)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계관이라고 하면 '작품 진행의 무대가 되는 시공간적 배경'을 이야기며 소설, 영화, 게임 등의 스토리가 있는 긴 장르의 콘텐츠에서 주로 사용되던 장치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짧은 길이의 예술이라는 광고에도 그 세계관이라는 개념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세계관이 적용된 영상 광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2020년의 마지막으로 가장 히트를 친 영상 광고를 뽑자면 바로, KCC의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Feat. KCC창호) 영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0년 12월 10일에 온에어 후 약 2주가 지난 뒤 현재 49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화제의 영상을 감상해봅시다. 이 영상 광고는 유명 광고 패러디 + 기승결 KCC 형식으로 ..
코로나로 인해 '집콕'을 하는것 만이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되는 요즘! 세상은 시시각각 빨리 돌아가고 있는데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새로울 것 없는 드라마와 예능, 인터넷 서핑도 이제는 귀찮아질 즈음 양질의 인사이트 트렌드를 소개하는 지식 채널들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tvN Shift 인문 교양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온 tvN이 교양 콘텐츠 브랜드 를 런칭한 이후 꽤 많은 콘텐츠가 쌓였는데요. tvN Shift는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소설가 김영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육공학자 폴김, 4인의 지식 큐레이터들이 소개하는 인사이트 채널입니다. 얼마 전 시즌4가 방송되었고, 시즌4 콘텐츠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시작된 사회 변화 속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코로나 재난 상황..
지난 11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세단의 강자 더 뉴 E-클래스의 10세대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E-클래스는 국내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해온 만큼 출시 전부터 소비자와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큰 관심이 집중된 현장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런칭을 준비하는 내내 들뜨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E-클래스는 지난 2019년,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기록을 가진 모델인데요. 과연 더 뉴 E-클래스가 이전 세대의 모델들이 국내 시장에서 세워온 기록들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의 출시를 기념하며 신사동에 체험 공간 ‘더 하우스 오브 E’을..
바야흐로 팬슈머의 시대입니다. 2020년 10대 트렌드로 지목된 팬슈머(Fan+Consumer)는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직접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투자하며 제조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동주의 소비자’를 말하는데요, 브랜드나 콘텐츠에 대한 ‘팬심’을 기반으로 유행을 만들어 온 이들은 이제 기업들보다 앞서 달리며 유행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1. 민트초코가 세계를 지배한다. 민초단이 만든 대유행 ‘상쾌한 박하향 vs 치약맛’ 논쟁은 익숙하시죠. 하와이안 피자와 함께 호불호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민트초코는 팬슈머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미국 베스킨라빈스 본사에서 1948년에 개발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은 1990년 한국에 상륙한 이후 꾸준히 민초단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트랜드를 이끄는 세계적인 컬러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2021년 올해의 컬러를 발표 했습니다. 팬톤은 2000년 부터 매년 올해의 컬러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두가지 컬러가 선정된것은 2016년을 포함해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2021년 컬러를 소개하기 앞서, 팬톤의 '올해의 컬러'로 발표되었던 색상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 팬톤의 '올해의 컬러' 역사 출처 : 팬톤 (PANTONE) 홈페이지 2000년 부터 시작된 팬톤의 '올해의 컬러'는 매해 12월에 발표됩니다. -팬톤'PANTONE'은 만가지 이상의 컬러를 어디서든 통일화 할 수 있게 컬러-고유번호로 체계화한 세계적인 색채 기업입니다.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컬러를 중심으로 그해의 패션,뷰티,리빙,브랜드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랜드 예측과..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초 ‘언택트 소비’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지난 6개월 사이 언택트 소비의 꽃이라고 불려도 될 만큼 고속 성장하고 있는 게 ‘라이브커머스’인 것 같습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는 네이버와 카카오 두 거대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중심으로 브랜드들의 진행 사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지난 3월에 라이브커머스(당시 ‘셀렉티브’)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는 얼마 전 11월까지 누적 뷰 수가 4500만건을 기록하고, 누적 구매 고객도 40만 명을 넘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거래액도 초창기였던 8월 대비 11월 340% 증가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홈쇼핑과 인스타그램 라방을 결합한 듯한 이 서비스, 어떤 브랜드들이 어떻게 참여했..
소위 ‘브랜딩’의 시대입니다. 기업만 브랜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도 ‘퍼스널 브랜딩, 셀프 브랜딩’이 중요해지고 있을 정도니까요. 마케팅은 여전히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지만, 브랜딩을 빼고 사랑받는 브랜드, 잘 팔리는 브랜드가 되기란 어 렵습니다. ‘잘 팔리기 위해 하는 행위’가 마케팅이 아니냐고 묻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럼 브랜딩은요? 앞서 말씀 드렸듯 잘 팔리기 위해선 브랜딩도 필요합니다. 마케팅과 브랜딩은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 더 풀어서 이야기해 볼까요. 먼저 마케팅입니다.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찾아 다양한 툴로 영향력을 행사해 상품을 알리고 소비자의 구매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활동입니다. 기업 주도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