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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더 나아가 모바일 온리(Mobile Only)의 시대

피알게이트 2015. 4. 28. 15:24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시대입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부 터 잠자리에 들기까지 하루 종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덕분에 검색은 물론 TV시청, 쇼핑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의 모든 순간에 '모바일'을 빼 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란, 모바일 소비 확산으로 TV/PC/모바일 전체 이용시간 중 모바일 시간이 50% 이상인 것을 말합니다. 여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이용자가 이미 TV/PC/모바일 전체 이용인구 가운데 53.5%를 기록했으며, 이 추세는 점점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포털사이트와 뉴스 서비스를 중심으로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를 넘어 모바일 온리(Mobile Only)의 시대를 준비하는 전략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구글, 모바일 친화 사이트를 우대해 드립니다.


세계 최고 검색엔진 구글이 지난 4월 21일부터 모바일 친화도를 반영한 검색 알고리즘을 새롭게 적용했습니다. 검색 알고리즘이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찾아주는 일련의 소프트웨어 공식을 말하는데요,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한 첫번째 변화는 좀 더 모바일 친화적인 웹사이트를 검색 결과에 우선 노출한다는 것입니다. 각 사이트 별 모바일 친화도를 측정하여 앞으로 순위 산정에 더욱 확대해서 적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전 세계 모든 언어의 모바일 검색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하니 생각보다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웹사이트 수준과 관계 없이 검색 결과 순위가 극적으로 뒤바뀌는 혼란이 발생 할 수 있고, 모바일 검색 노출의 결과가 데스크탑에서의 검색 노출결과 순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웹사이트라도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면 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모바일에 최적화된 페이지가 검색결과 상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본격적으로 변화된 검색 알고리즘이 작동 되어야 알 수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모바일'에 최적화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브랜드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대처법은 모바일 친화적인 디자인을 구축하여 모바일 검색에서 보다 높은 순위에 브랜드 페이지를 랭크시키는 것이죠.


구글의 이번 시스템 변화를 시작으로 수많은 서비스들이 이젠 '모바일'중심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고객들에게 자신을 더욱 많이 노출시키고 커뮤니케이션 해야 할 브랜드들은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포착하여 '모바일' 하나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미리 대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카카오 모바일형 블로그 SNS ‘플레인’ 출시


이 달 다음 카카오에서 모바일 블로그 서비스 ‘플레인(PLAIN)’ 베타버전을 출시했습니다. ‘내 블로그 공간인 ‘내 플레인’은 누구나 쉽게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자유로운 형식과 간편한 제작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PC 사용자가 점점 줄어들고 모바일 이용자가 늘어난다는 점을 캐치하여 모바일에서도 자유롭게 글을 쓰고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다음카카오 ‘플레인’은 나의 작은 일상부터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 포스팅 공간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하나의 글에 텍스트, 이미지, 링크, 영상 등 다양한 소스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플레인’ 이라는 네이밍에 어울리는 심플하고 간결한 UI/UX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계정 및 이메일을 통해 가입 가능하며 기존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닉네임과 별도의 URL 주소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트 아이콘을 통한 관심 표현, 덧글을 통한 의견 제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다른 SNS로 공유도 가능합니다.


이미지와 텍스트 콘텐츠를 업로드 한다는 점은 기존 SNS와 비슷합니다. 다음카카오 플레인의 가장 큰 차별점이자 강점은 바로 검색기능이 아닐까 싶은데요. ‘찾아보기’를 통해 플레인 내 콘텐츠 검색은 물론이고 ‘돋보기 아이콘’을 통해 포털 다음의 이미지나 인기 유튜브 동영상을 빠르게 불러와 포스팅 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별 관심사를 고려한 맞춤화된 추천태그를 활용하여 같은 관심사를 가진 플레인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각 포스팅별 연관 글 추천기능도 있습니다.


다음카카오 플레인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을 우선으로 선보이며 베타서비스 기간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 정식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이버의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 ‘모두(modoo!)’


네이버는 4월 29일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 ‘모두(modoo!)’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5월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http://campaign.naver.com/modoo/ 





‘modoo!’ 서비스는 기본적인 페이지 구성과 기능을 담은 35종의 템플릿을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된 서비스입니다. 업종에 따라 특화된 템플릿을 제공해 홈페이지 제작에 대한 지식이 없는 중소사업자들이나 단체 등이 템플릿 선택만으로도 모바일 홈페이지를 쉽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홈페이지 방문자에 대한 무료 분석 툴도 제공해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한 중소사업자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올해 안에 결제 기능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언론사들의 모바일 온리 시대 대응 전략

 

최근 뉴욕타임스가 이달 출시된 애플 워치를 겨냥해 ‘한 문장으로 된 뉴스’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모바일 플랫폼에 중심을 두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독자들이 그 쪽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년 전 뉴욕타임스 전체 트래픽에서 모바일 트래픽은 30% 수준이었으나, 작년 50%를 넘어섰으며 향후 2,3년 내 모바일이 전체의 75%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는 국내 언론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의 경우 올해 디지털뉴스본부를 출범시키고, 이를 중심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영역에서 프리미엄 콘텐츠들을 24시간 지속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일보는 ‘눈(SNS)사람 인터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디지털 스토리텔링 기사가 주로 PC에 맞춰 제작된 것과 달리, 모바일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허핑턴포스트’, ‘위키트리’, ‘인사이트’ 등 소셜미디어 뉴스 주요 3사의 모바일 트래픽 역시 증가하며, 종합일간지뉴스 주요 3사(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와의 방문자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뉴스 3사는 각자 미디어 성격에 맞는 네이티브 애드(Native AD) 상품을 선보이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확산 및 영향력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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