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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G 이야기

PRGATE 트렌드 투어 2014 - 홍콩 '식도락' 투어 1편

피알게이트 2015. 1. 26. 15:33

그 어디보다도 아름다운 야경, 아름다운 밤거리, ‘중경삼림’과 왕가위, 아시아 금융 허브…. 이것들이 모두 ‘홍콩’ 앞에 붙는 수식어입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여행지 홍콩’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수식어는 ‘식도락’ 이죠. 얼마 전 ‘PRGATE 트렌드 투어’의 주제가 바로 ‘홍콩 식도락’이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본격적 휴가 시즌을 맞아 PRGATE 트렌드투어의 주인공 김아영 팀장과 고주희 대리가 홍콩에서 맛보고 느낀 모든 것을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자, 두 분 나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PRGATE 트렌드 투어를 다녀온 김아영, 고주희 인사드려요! 앞에서 말했듯, 저희는 이번 PRGATE 트렌드 투어로 ‘홍콩 식도락 투어’를 다녀왔답니다!





유럽 문화와 중국 문화가 적절히 믹스된 항구도시라는 특성 때문일까요? 중국 남부 고유 음식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맛있는 요리가 홍콩에는 그득합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다음 두 번째로 ‘미슐랭 가이드 홍콩판’이 나왔다니, 뭐 알만하죠? 본격 다이어트 시즌이지만 이번만큼은 잠시 마음속에 고이 접어두고, 맛있는 음식과 황홀한 풍경에 취해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홍콩 식도락 투어 #1- 침사추이 카터킹 딤섬, 라운지바 펠릭스

첫날은 일단, 홍콩의 심장 ‘침사추이’로 향했습니다. 구룡반도에 위치한 홍콩 최대 번호가 침사추이. 대형 쇼핑몰과 고층 빌딩이 즐비한 화려한 모습과 뒷골목에 펼쳐진 중국 옛 모습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곳이죠?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보이는 스타 거리나 시계탑도 이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무려 100년 전 영국 식민지 시절,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역대급 럭셔리 부띠끄 쇼핑몰 ‘1881 헤리티지’에서, 다른 여행객들처럼 셔터를 찰칵 눌러봅니다. 

여행 첫날, 4시간의 비행+엄청 습한 홍콩 날씨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위해 홍콩의 힐링푸드 ‘딤섬’ 맛집을 찾아 헤매기 시작. 그런데, 1881 헤리티지 뒤편의 멋스러운 곳을 비롯한 주변 모든 딤섬 식당이 한결같이 ‘No Dimsum!’을 외치는 거 아니겠어요? 나중에야 안 사실. 딤섬은 주로 점심 메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죠? ‘꼭 맛보고야 말리라!’는 열정으로 현지인들에게 수소문한 끝에 발견한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카터킹 딤섬’(Caterking Dim Sum)입니다. 




무려 30종류가 넘는 딤섬이 메뉴판에 한가득! 여러 가지를 시켜 봤는데… 참깨가 가득한 피에 망고와 새우살 소를 넣고 튀긴 딤섬은 정말정말 맛있더라고요. 이날 딤섬 먹방의 시작과 끝은 모두 이 녀석으로~

배도 차고 몸에 ‘당’이 차오르니, 이제 야경을 볼 생각이 퍼뜩 떠올랐습니다. 이럴 때 홍콩에서는 ‘페닌슐라 호텔’에 가아죠! 침사추이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이곳 28층에는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 바 ‘펠릭스’(Felix)가 있습니다.




명 디자이너 ‘필립스탁’(Philippe Starck)이 디자인했다는 이곳. 꼭 페닌슐라 호텔에 숙박을 하지 않아도, 이곳에 가면 칵테일 한 잔과 함께 창밖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홍콩 식도락 투어 #2 – 소호 거리 타이청 베이커리, 브런치 레스토랑 올라




이제, 홍콩 여행 2일차. 푹 쉬고 느긋하게 나와 홍콩 소호 거리로 향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영화 ‘중경삼림’의 여주인공 왕정문(a.k.a 왕비)이 사랑하는 연인 양조위를 몰래 훔쳐보는 장면으로 유명한 곳이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아래로 펼쳐진 지역이,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볼 수 있는 ‘소호’(SOHO) 거리입니다.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예쁜 레스토랑, 바와 카페가 밀집된 곳이죠. 이곳에서 ‘타이청 베이커리입니다. 중경삼림에서 양조위의 집이 타이청 베이커리 부근이죠? 




이곳은 홍콩의 식민지 시절 마지막 총독인 ‘크리스토퍼 패튼’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타르트’라고 극찬한, 에그타르트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약 800원 정도면 맛볼 수 있는 에그타르트를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브런치를 찾아 헤매느라 허기가 진 상황에서 먹었다는 걸 생각하시고… 판단은 개인에게 맡깁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브런치를 즐기러 소호 거리 끝자락 레스토랑 ‘올라’(Oolaa)로 향합니다.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라는데, 이미 소문이 난 건지… 홍콩에 있는 외국인들이 죄다 몰려온 느낌이더라고요? 남녀/남남/여여 커플, 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을 구경하며, 올라의 명물이라는 에그 베네딕트로 맛있는 브런치를 마쳤답니다. 


홍콩 식도락 투어 #3 – 리펄스 베이 호라이즌 플라자의 디저트 카페 시프트

홍콩에 왔으니, 쇼핑은 필수! 이제 남부지역으로 자리를 옮겨봅니다. 리펄스베이부터 스탠리까지 이어지는 남부지역은 홍콩 최고의 부촌이라고 합니다. 




해안선과 함께 서있는 고급 아파트와 맨션만 봐도 부티가 좔좔 흐르더라고요. 우리는 홍콩섬 남부 에버딘에 위치한, 홍콩 최대의 창고형 쇼핑 아울렛 ‘호라이즌 플라자’(Horizon Plaza)로 향했습니다. 명품 패션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생활 소품과 가구점 등이 입점해 있어 볼거리는 많았습니다만, 요즘에는 우리나라의 아울렛도 상당한 수준이라 예전만큼 흥분되진 않더라고요




하지만! 이곳의 디저트 카페 ‘시프트’(Sift)는 정말 훌륭했어요. 홍콩 사람들도 완전 좋아하는 곳이라는데… 가격은 조금 셌지만, 일본에서 직접 배워왔다는 정갈하고 예쁜 디저트는 정말 마음에 쏙 들었어요. 호라이즌 플라자 말고도, MTR 센츠럴 역 부근에 분점이 있다니 참고하시길! 

아. 이제 슬슬 힘에 부치네요? 앞으로 남은 일정은 ‘홍콩 식도락 투어’ 내내 함께 한 김아영 팀장님이 전해주실 거예요. 김아영 팀장님 나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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