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5월보다 더 뜨거웠던! 피알게이트 창립 20주년 워크샵

지난 5월 24일 오전, 피알게이트의 사무실은 평소보다 유난히 들떠 있었습니다. 바로 며칠 전부터 예고되었던 '피알게이트 창립 20주년 워크샵' 을 떠나는 날이었기 때문인데요! '일찍 일어난 새가 일찍 귀가한다'는 GWP의 명언을 가슴 깊이 새기며, 출발 시간에 늦지 않게 매의 눈으로 빠르게 오전 모니터링을 마친 뒤 모두가 서둘러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한남동을 벗어나~ 휴게소 털이 with 랜덤 용돈으로 워크샵 시작 

GWP가 소개한 이번 워크샵의 테마는 랜덤 워크샵! 랜덤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버스 옆자리 짝부터 공정한 뽑기를 통해 정해졌어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지만, 본부가 달라 그 동안 많이 이야기해보지 못했던 짝꿍과 함께, 아기자기하고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간식팩을 나누어 먹으며 베일에 가려진 행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버스는 출발! 익숙한 한남동 도로를 벗어나 낯선 도로를 달리자, 소풍이라도 가는 듯 가슴이 한껏 들떴답니다.

버스 짝꿍과 함께 나누어먹은 간식! 아기자기하쥬??

버스가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한창 달릴 때 워크샵 미션 공개! 피알게이트 20주년을 나타낼 수 있는 사진 찍기가 미션이었어요. 오늘 워크샵 활동 틈틈이 사진을 찍어야 했기 때문에 미리미리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듯한 눈빛들이 버스 곳곳에서 보였답니다. 과연 어떤 사진들이 탄생했을지! 결과는 아래에서 공개됩니다~ ㅎㅎ

그리고 미션 소개에 이어, 첫 번째 이벤트 ‘휴게소 털이 with 랜덤 용돈’ 이 시작되었습니다. 곧 도착할 휴게소에서 마음껏 간식을 사먹는 아주 간단한 미션이었는데요, 그냥 사먹기만 하면 재미가 없었겠죠! 테마 확실한 워크샵의 진가가 또 한 번 드러났습니다. 2000원부터 20000원까지, 천차만별 랜-덤한 금액이 들어 있는 봉투를 뽑아, 그 안에 있는 금액‘만’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처음 용돈 봉투를 받았을 때부터 희비가 엇갈렸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역경을 뛰어넘는 피알지앵의 진가는 가평 휴게소에 도착해서 드러났답니다. 최고 금액인 2만원을 받은 모 차장님네 팀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주문한 음식을 중간에서 인터셉트한 팀도 있었고, 팀끼리 연합을 이루어서 더 다양한 음식을 주문해 먹기도 했어요. 다른 팀에서 남은 잔돈을 모아모아 아이스크림까지 사 먹는 호화로운 휴게소 풀코스를 즐긴 팀도 있었답니다!  

당연, 가장 인기 간식은 소떡소떡 이었다죠! 덕분에, 훨씬 재미있고 다이나믹하게 배를 채우고 버스로 돌아와 자기 팀의 휴게소 생존기(?)를 풀어놓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하는 레일바이크, 힘 모아 달려요!

 
강촌 레일파크 입구에는 미니 분수와 책 장식물이! 날씨가 쨍쨍해 알록달록하고 예뻤답니다:)

버스 자리 짝꿍에 이어 오늘 나머지 활동을 같이 진행할 조원들도 당연히 공정하고 엄격한 추첨을 통해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밝혀진 피알게이트 창립 20주년 기념 워크샵의 행선지는! 바로 강촌 레일파크였어요. 전날 받았던, 편안한 복장과 선크림을 꼭 챙기라던 GWP의 세심한 공지에 모두들 무릎을 탁 치며, 각자 챙겨온 선글라스며 모자, 선크림으로 완전무장했답니다. 우리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조별 레일바이크 단체샷! 날씨가 좋아 사진이 더 잘 나왔죠ㅎㅎ

조별로 바이크에 오르자 탁 트인 풍경과 시원한 바람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항상 사무실에서 모니터와 매거진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앉아 있기만 하다가,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며 넓은 풍경을 바라보자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예쁜 풍경을 마음껏 볼 수 있었답니다!

춘천 닭갈비와 함께한 오늘의 미션 1위. '20살 피알게이트'를 가장 잘 표현한 피알지앵은 누구?  

열심히 달린 뒤에는 배를 채우러 갔어요. 메뉴는 춘천까지 와서 안 먹으면 서운한 닭갈비! 밥을 먹으면서 워크샵 미션 결과 발표가 있었어요. 사진을 찍고 고민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각 조별로 발표하는 사진들은 하나같이 크리에이티브와 애사심이 가득했답니다. 심지어 휴대폰 어플로 사진을 꾸미거나, 영상을 찍어 편집한 조도 있었답니다! GWP의 아주 엄격한 심사를 거쳐 1등을 차지한 조에게는 상금 10만원이 수여되었어요. ヾ(๑╹◡╹)ﾉ” 축하합니다 ヾ(╹◡╹๑)ﾉ”

워크샵 분위기, 어디까지 올려봤니? 수상을 위한 치열한 PT!    

한정된 시간에 만들었음에도 각자 개성이 넘치는 조별 작품들. 1등의 영예는 2조에게 돌아갔답니다 (박수)(박수)

2등 특별상을 수상한 5조의 영상! 짧은 시간에 영상까지 만들다니 대단해요^___^

뻔하지 않은, 신선하고 독특한 피알게이트 창립 20주년 기념 워크샵! 모두가 즐길 수 있었던 아주 즐거운 행사였어요. 이렇게 세심한 배려와 항상 신선함을 추구하는 마인드가 있었던 덕분에 2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피알게이트가 쭉쭉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유난히 뜨거웠던 올해 5월, 그보다 더 뜨겁게 달려온 20년, 그리고 그보다 더 더 뜨겁게 달려갈 앞으로의 시간들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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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 예고

피알게이트 6개월 차 인턴이 야심차게 준비한, INTER(n)VIEW!

- 인터(ㄴ)뷰: Inter(n)view, 일개 인턴의 피알지앵 인터뷰

피알지앵들에게 물었다, "이번 워크샵 어떠셨나요?"
워크샵에 대한 솔찍헌 심경, 들어 보았습니다.

- 인터(ㄴ)뷰: Inter(n)-View, 인턴이 바라본 피알게이트 워크샵

솔직하게 털어놓는 인턴의 생각, "피알게이트 워크샵이 어땠냐면요....!"
워크샵에 대한 솔찍헌 심경, 말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