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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수록 ‘힘’이 된다, 2015년 '케미 마케팅'의 힘!

피알게이트 2015. 5. 29. 09:28

흔히 우리는 미디어 속 남녀 주인공의 모습이 잘 어울릴 때 ‘케미 돋는다.’ 라는 말을 하죠. 언뜻 보면 우리말 파괴자로 보이는 이 단어는 사실 화학 반응을 뜻하는 ‘chemistry’의 줄임말입니다. 케미가 좋은 커플이 출연한 드라마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대중이 작품에 몰입하게 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게 되었지요.


그런데 요즘은 드라마나 영화를 넘어서 유통계 까지도 '케미'가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습니다.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환상의 케미’를 만들어 스토리로 풀어내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케미'가 잘 어울리고 눈길 가는 컨텐츠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케미 마케팅'의 핵심이죠. 오늘은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처럼 함께 할수록 힘이 된다는 ‘케미 마케팅’을 좀더 깊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광고계 대세로 떠오르는 환상의 콤비들

 

요즘엔 드라마보다 예능 프로그램 속 환상의 콤비들이 광고계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죠.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차승원’과 ‘유해진’은 SKT 광고의 주인공이 되었죠. 최근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의 영상을 활용해 편집과정을 거쳐 선보이는 ‘풋티지(footage) 광고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SKT ‘먼저 갑니다. Band LTE’ 편도 그중 하나였죠.

 

또한, 미닛메이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송일국의 자녀 ‘삼둥이(대한,민국,만세)’를 주인공으로, 광고를 만들었죠. 삼둥이가 미닛메이드의 신제품을 맛있게 먹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는 올라갔습니다.

 

색다른 조합으로 새로운 ‘케미’를 발견하다

 

 

색다른 조합으로 의외의 ‘케미’를 발견할 수도 있죠. 작년까지 유행했던 ‘케미레시피 마케팅’이 바로 그 예랍니다. 직접 자신이 만든 제품을 즐기고 싶어하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의 영향으로 브랜드에서는 어떤 새로운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질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혀 다른 성격의 것들을 결합해 ‘케미’가 잘 어울리게 하는 것이 브랜드의 몫이 되었습니다.

 

소주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유자를 넣어 만든 ‘순하리’로 롯데주류는 많은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죠. ‘순하리’의 성공으로 20년 만에 소주칵테일이 주목을 받고 있고 다른 브랜드 들도 이 시장에 뛰어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상의 ‘케미’를 먼저 발견해 SNS로 커뮤니케이션 했던 롯데주류의 성공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습니다.

 

 

‘케미 마케팅’을 통해 컨텐츠나 제품을 통해 흥미와 재미를 느낄수록 브랜드 친밀도도 증가하죠. ‘케미 마케팅’이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고객들에게 한 번이라도 눈길을 더 받기 위해 고민하고 경쟁하는 브랜드의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치열해진 브랜드 경쟁 속에 앞으로는 어떤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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