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게이트 동아리- 인생학교, 24년 12월 서평

[나는 브랜딩을 호텔에서 배웠다] 호텔을 150군데 다니며 다시 찾게 되는 공간의 23가지 법칙을 정리한 책. 호텔의 컨셉부터 공간 하나하나를 잘 뜯어보면 치밀하게 계획된 브랜딩 요소들과 돈을 쓰게 만드는 포인트들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저자는 실제 호텔 사례들과 함께 이 법칙을 소개한다. 무심코 지나쳤던 공간들을 이렇게 해석할 수 있었다는 깨달음도 얻고, 또 이렇게 다양한 호텔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특급호텔은 늘 예측한만큼의 만족감을 주다보니 새롭지 않기에 호텔이 다 그렇지뭐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로컬 호텔들과 해외 호텔들을 보니 당장 체크인하고 싶어졌다. 

 

[미라클레터]  '미라클레터'는 매일경제에서 800호째 발행되고 있는 구독자 10만 명, 1000만 뷰의 인기 뉴스레터로, 실리콘밸리의 슈퍼 CEO와 대한민국의 프로 일잘러로 손꼽히는 성공한 멘토들의 성장 노하우를 담고 있다. 매일경제 기자님들이 참여해서인지 필력이 좋고, 테크 트렌드와 경제를 읽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오래 구독해온 뉴스레터이다. 그동안 발매된 레터만 책으로 만든다면 47권 이상이라하는데, 그중 가장 호응이 있었던 동기부여 카테고리 글들을 모아 엮었다. 소개되는 일화들이 신선하고, 관심이 없던 분야에 대해 새롭게 알아갈 수도 있으며, 접하기 힘든 이의 인터뷰도 담고 있어 읽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옅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아웃풋 트레이닝: 인풋이 30%, 아웃풋이 70%가 되어야 하는데 대부분 반대의 삶을 살고 있어서 효율이 안나고 있음을 짚어주며 실질적으로 아웃풋을 만드는 여러가지 실질적인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지만 그 뻔한 이야기가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쉬운 표현으로 이어감. 챕터도 짧게짧게 구성되어 부담이 없어 요즘처럼 일년을 시작할 때 읽기 좋은 책 같다. 읽다보니...매일 모라도 써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며 글씨 예쁘게 쓰기 연습부터 시작해볼까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들었다. 역시 뇌 발달엔 아날로그가 맞았다라는 깨달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