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입고 즐기는 것이 대세! 보타니컬 트렌드 알아보기

힐링, 유기농, 자연주의 이젠 모두에게 친숙한 단어이죠? 현대 도시인들에게는 식물이 있는 숲과 공원은 치유이자 쉼 공간의 상징이 되어버렸습니다. 귀농열풍, 제주살이가 유행할 정도로 현대 도시인들이 느리고 초록초록한 삶을 원하고 있는 지금, 이 흐름을 타고 식물 (보타니컬) 은 2016년 라이프 스타일의 핫한 키워드가 되었는데요. 지금부터 라이프 스타일에 스며든 보타니컬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플랜테리어

 

플랜테리어라고 들어보셨나요? 플랜테리어는 '식물'을 뜻하는 영어 단어 플랜트(plan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입니다.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는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 등 치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있습니다. 최근 들면서 북유럽 인테리어의 인기와 함께 보테니컬 인테리어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자연을 집으로 들여온 보타니컬 인테리어는 정원 가꾸기 혹은 화분키우기와 달리 야자수 등 이색적인 식물로 꾸미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미지 출처 : 순백의 북유럽 하우스로 변신한 빌라 (레이디경향 2015년 11월호)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8&artid=201510261308161&pt=nv 

 

최근 이태원, 경리단길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를 보면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라는 공통점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야자수나 몬스테리어등 열대식물을 이용해 매장 내부를 꾸미는데요. 한남동의 보타니크, 수르기, 원인어밀리언 일산의 플랜테이션, 익선동의 식물 카페 등 식물로 인테리어 해서 기존 카페와 차별되는 편안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짙은 초록잎 쭉쭉 뻗은, 야자수 아래 커피 한잔 (중앙일보 2016년 6월 29일)  

http://gangnam.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aid=19782685 

야자수, 바나나잎 등 트로피칼 식물을 입고

 

2016년 돌체앤가바나는 Botanical Garden라는 컨셉으로 야자수, 바나나 잎 등 열대식물 패턴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돌체앤가바나와 같이 럭셔리 브랜드에서 화려한 식물패턴을 사용하면서 각 로컬 브랜드와 개인 편집숍에서도 트로피칼 패턴을 많이 선보이고 있으며 시원한 느낌이 나는 트로피칼 수영복도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토리버치 2017년 SS콜렉션에서도 식물과 꽃의 패턴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돌체앤가바나 보타니컬 가든 콜렉션

http://www.dolcegabbana.com/woman/collection/botanical-garden/ 

 

이미지 출처 : 토리버치 Spring/Summer 2017

 

http://www.toryburch.com/runway/runway-spring-2017.html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bananaleaf 검색 결과

https://www.instagram.com/explore/tags/bananaleaf/

식물을 배우고 식물로 디자인하고

 

식물, 보타니컬이 트랜드가 되면서 홈가드닝, 꽃꽂이, 보타니컬 아트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내 집을 꾸미고 싶은 욕구와 함께 플랜테리어 인기가 결합한 것으로 볼수 있는데요. 이러한 인기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와 네이버 키워드 검색을 보면 느낄 수 있는데 홈가드닝으로 올라온 인스타그램 콘텐츠 수는 16,212개, 네이버 키워드 검색수는 8월 기준 6,000건으로 작년 8월대비 6배 이상 검색수가 상승하였습니다. 

 

인스타그램 #가드닝클래스 검색 결과

 

네이버 키워드 월간 검색 수 (PC+모바일) 

 

식물을 활용한 디자인은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매거진 디자인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쎄시 2016년 9월호는 예전 쎄시 잡지와 다른 디자인을 선보였는데요. 바로 2016 SS 팬톤컬러 로드쿼츠와 세레니티 그리고 식물을 사용한 디자인으로 9월호를 만들었습니다. 패션잡지가 아니라 마치 독립출판으로 만들어진 책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확실히 이전 잡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쎄시 9월 호 이미지 

 

보테니컬 디자인은 웹디자인 영역에서도 또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특성상 광고이미지다로 이질적이지 않으면서 세련되게 이미지를 만드는것이 중요한데 성형외과와 치과광고에서도 식물을 이용한 이미지로 광고를 진행하고 있어 인스타그램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광고인지 잘 모를것 같네요! 

 

 

인스타그램 광고 이미지 

 

가을이 다가오고 있지만 식물을 활용한 보타니컬 디자인은 계속 인기를 끌것 같은데요. 트렌디한 인테리어나 디자인을 하고 싶다면 식물을 활용해 보는건 어떨까요? 야자수, 바나나잎, 몬스테라, 선인장만 사진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을 연출해보세요! 

 

참고 기사

 

레이디경향 2015년 11월호 순백의 북유럽 하우스로 변신한 빌라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8&artid=201510261308161&pt=nv 

월간디자인 2016년 7월호 도시자연의 몸집을 키우는 식물디자인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499&contents_id=118264&leafId= 

중앙일보 2016년 6월 29일 짙은 초록잎 쭉쭉 뻗은, 야자수 아래 커피 한잔 

http://gangnam.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aid=19782685 

디지털타임즈 2016년 8월 12일 크고 작은 다양한 식물로 거실 분위기 바꾸고 공기도 맑게~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8120210117681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