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음악을 이야기 하다. @인스타그램뮤직

 

인스타그램으로 만나는 전세계 음악 이야기

 

전세계 월 3억여명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여러분이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의 일상을 업로드하는 것? 또는 사진이 예쁜 계정을 구경하는 것?

 

흥미롭게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주제는 '음악'이라고 합니다. 

인스타그램 최고 인기 계정중 약 4분의 1이 '음악가'라고 하는데요. 

 

생각해보니 저 또한 인스타그램을 개인 일상 공유도 있지만, 주로 유명 뮤지션이나 배우들의 계정을 통해일상과 근황을 살펴보기에 바빴던 것 같네요.

이렇듯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의 콘텐츠 사용 실태를 참고하여 인스타그램에서 음악 매니아 회원을 위한 공식 채널을 만들고 전세계 유명 뮤지션의 소식,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소식들을 지속적으로 전달 하기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인스타그램 뮤직 @music'을 통해 자체적으로 편집한 콘텐츠를 매주 6편씩 연재할 계획을 밝혔는데요.국가, 인지도,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한 뮤지션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음악 작업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음향 엔지니어, 안무가, 사진작가 등무대 뒤 숨은 조력자들까지 인스타그램 뮤직과 공식 블로그를 통해 blog.instagram.com 소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5월 3일에는 국내 밴드 노브레인의 콘텐츠가 업로드 되며 국내 유저들의 반가움을 사기도 했죠.)

 

 

 

 

매주 6편씩 발행되는 콘텐츠는 어떤 내용을 다루게 될까요? 인스타뮤직의 해시태그 내용 한 번 확인 해보실까요?

 

#freshspin : 앨범 출시에 앞서 뮤지션들이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비하인드 스토리 소개

#audiology : 프로듀서, 음향 엔지니어, 사운드 믹서 등 음악 녹음 기술과 관련된 주제의 콘텐츠 공개

#WHP :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직접 올린 콘서트 사진 중 한 개를 선정해 소개 및 당첨자와 인터뷰 진행

#DeepCuts : 뮤지션 혹은 음악 업계 관련자 소개

#instaGig : 다양한 공연 현장의 모습 공개

#LocallySourced : 음악계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들을 조명

#DoubleTrack : 음악 외 아티스트의 관심 분야를 공유

#15SecondLessons : 인스타그램의 15초 동영상을 통해 뮤지션들이 자신만의 연주 및 음악 노하우를 공개

이렇게 세분화 된 주제와 이에 따른 해시태그들은 콘텐츠와 계정이 활성화 됨에 따라 '음악'이란 주제로 인스타그램 속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사실 이전에도 많은 SNS 서비스들이 음악 관련 서비스를 시도하다 실패한 사례가 많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인스타그램은 과거 실패 사례들과 같이 단순하게 음악을 제공하는 '스트리밍'서비스가 아닌 뮤지션의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의 '스토리텔링'에 집중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콘텐츠 생산과 공유라는 인스타그램 채널의 본질을 잊지 않으면서, 세계 곳곳의 뮤지션을 알리고 새로운 도움을 주는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참고

 사진 SNS 인스타그램, '음악'을 말하다

 인스타그램, 음악 마니아 위한 '뮤직' 계정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