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담당자가 말하는, 해시태그 올바르게 쓰는 법?

이제 우리는 ‘인터넷 검색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죠? 이를 이용한 ‘GDN’(Google Display Networks)등 사람들의 검색결과를 활용하는 마케팅 툴도 이제는 보편화됐죠. 하지만 SNS 시대에는 인터넷 검색이 끼어들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많은 SNS들이 검색엔진에 데이터를 부분 개방, 또는 거의 대부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검색엔진을 통해서는 SNS에 올라온 정보를 제대로 찾아볼 수 없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각의 SNS 서비스별로 자체 검색을 허용하고 있지만 워낙 단편적인 데이터인데다 검색 기능도 시원치 않아 사실상 제대로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생긴 기능이 바로 ‘#해시태그’입니다.

 

SNS에 콘텐츠를 업로드할 때 #뒤에 주제를 나타내는 단어를 써놓으면 각각 SNS의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주제가 담긴 콘텐츠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진화중인 만큼 제각각으로 사용하는 해시태그 때문에 제대로된 검색 결과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해시태그를 어떻게 사용해야 검색에 효율적일까요? 페이스북의 검색 담당 엔지니어 앨리슨 스워프는 해시태그를 잘 사용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단순하고 독특한 해시태그로 눈을 사로잡아라

'헤어스타일링' 한 단어로 주제 부각한 해시태그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검색하려면, 단순한 단어를 해시태그로 골라야 한다고 합니다. 복잡하고 긴 문장보다는 콘텐츠를 요약할 수 있는 짧은 단어를 잘 선택하면 관심 내용을 검색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해시태그 정책

시작부터 꾸준히 하나의 해시태그를 밀어붙이고 있는 '마녀사냥' 페이스북 캡처

 

콘텐츠의 지속가능성을 생각해 해시태그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TV 프로그램이나 지속 콘텐츠 등 시즈널로 올라오는 콘텐츠는 시즌 시작 시점부터 꾸준히 같은 해시태그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흥미로운 콘텐츠로 해시태그 공유 유도

사실, 아무리 해시태그를 잘 쓰더라도, 콘텐츠가 흥미로워야 해시태그가 효과를 볼 수 있겠죠? 인기 있는 콘텐츠를 통해 새시태그를 각인시킬 수도 있고, 추후 각인된 이 해시태그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공유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최근 한국에서는 해시태그를 콘텐츠 단어 강조 용도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너무 남발하면 콘텐츠가 지저분해지고 해시태그 검색에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직 정착중인 해시태그 기능인 만큼, 사용자들의 많은 시도를 통해 가장 편리한 방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서로 고민해야겠습니다.